Q. 신분제도가 생긴 이유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신석기 시대만 해도 부족장은 있을지언정 평등한 사회였습니다. 지혜롭고 경험과 연륜이 많은 이가 부족장이 되었지만 군림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다 청동기 시대가 되면서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생겼습니다.청동제 무기는 석기 시대에 대단한 파괴력을 갖는 것으로 오늘날 핵무기 정도의 의미로 보입니다. 청동제 무기를 가지고 주변 부족을 정복하는 정복활동이 활발해졌습니다. 한 부족장에서 군림하는 군장이 출현한 것이죠. 그 부족이 지배하는 영토와 인구가 커질수록 군장의 권력은 커졌습니다.이로써 지배계급과 피지배계급이 생긴 것입니다. 인류가 국가라는 조직을 만든 것은 효율적인 통치에 대한 필요성 때문이었습니다. 전쟁과 정복은 패자를 피지배계급, 생산계급으로 편성하게 하는 주요 수단이었습니다. 그들은 노예가 되어 가축과 같은 취급을 받았습니다.군장과 지배계급 밑에 하급관리들이 있으며 연합부족들은 그 대우를 받았습니다. 생산에 참여하는 평민이 있고 그 밑에 노예가 있었습니다. 노예들은 범죄를 저지르거나하여 생긴 형벌노예, 빚을 못갚아 생긴 경제적 노예, 전쟁으로 생긴 전쟁노예 등이 있었으며 생산에 투입되었습니다.
Q. 인간이 언제부터 금을 장신구로 만들었나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우리 역사로 보면 철기 시대 이후라고 추정됩니다. 청동기 유물에서 금제 장신구가 발견되지 않기에 그렇습니다. 고인돌의 경우 부장품이 도굴되기 쉬운 구조라는 변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철기시대 이후에 금과 은이 장신구에 쓰인 것으로 보입니다.우리 초기철기국가의 경우 부여, 고구려, 옥저, 동예, 삼한이 있습니다. 이때는 주로 청동제 장신구나 무기가 나오고 철제는 무기와 농기구로 발견됩니다. 금관 같은 경우 왕의 권력과 그에 따른 경제력이 커야 보이므로 고대국가 시대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Q. 조선시대 때 중전이 되려면 무슨 자격을 갖춰야 했나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조선시대 왕의 정비가 중전이지요. 중전은 대체로 집안이 뛰어난 양반가문에서 채태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왕의 관심도 많이 들어지만 내전의 일은 욍비와 대비 등이 주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조선 시대에는 혼인을 일찍하는 경우가 많았고 왕실 또한 그러했습니다. 이는 아들을 안정적으로 낳는 것이 중요해서 그런 측면이 강합니다. 따라서 성인이 되기 전 세자 자리든 아니던 일찍 부인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세자빈이었다가 세자가 왕이 되면 중전이 되는 것입니다.조선시대에 왕의 외척이 정사를 그르치는 것을 경계해 신중하게 골랐습니다만, 왕실 외척이 국정을 쥐락펴락 한 때도 있었습니다. 정조 사후 순, 헌, 철종의 정치가 외척이 농단하던 세도정치였습니다. 안동 김씨 풍양 조씨의 권세는 왕실을 능가했습니다. 이를 타파한 것이 흥선대원군이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