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는데 앞장선 간송 전형필에 대해 궁금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간송 전형필은 우리 문화재를 지킨 업적이 큽니다. 선생은 일본 유학 후 23세의 나이로 부모가 남긴 막대한 재산을 갖게 되는데 논이 800만평이었다고 합니다. 선생이 문화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천도교인이자 개화파인 오세창을 만나며 문화재 보존과 독립의 의지를 다진 것으로 보입니다. 일본에 흘러들어가는 문화재를 보며. 서작상을 차려 고문화재, 유물, 서화 등을 수집했고 간송미술관의 원형도 만들었습니다. 당시 기와집 10채에 해당하는 거금을 주고 수집한 훈민정음 해례본, 신윤복 화첩이 대표적입니다.
Q. 조선시대 기생들도 품계가 있었나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기생의 기원이 고려 양수척에서 비롯되었다는 설, 무녀의 타락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설이 있습니다만, 양 설 모두 기생이 천민이란 점에는 다름이 없습니다. 기생은 고위관료나 양반의 첩이 되어 신분상승에 따라 양민이 될 수 있었는데 일정 재물을 내야했습니다. 조선 말기에는 일패, 이패, 삼패 기생으로 분화되었을 뿐 품계가 일반적으로 내려지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패는 관기로서 유부기이며 몸을 놀리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고 뛰어난 예술인이었습니다. 이패는 은밀히 몸을 놀렸으며, 삼패는 창녀였습니다. 황진이와 같이 시에 능하고 양반과 교류가 있었지만 적은 사례에 속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Q. 조선과 대마도의 관계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대마도 쓰시마는 조선이 영유하지는 않았습니다. 왜구가 침탈 등 문제를 일으킬 때 정벌했던 사례는 있었는데, 세종 때 이종무를 보내 정벌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평상시에 대마도는 조선과 일본 무로마치 막부 사이에 외교적 중재를 담당했습니다. 예를들어 일본 막부도 조선에 사안이 있을 때 대마도주, 즉 쓰시마도주를 통해 일을 처리했으며, 또한 조선 역시 무로마치 막부에 뜻을 전할 때 대마도주를 통해 했습니다. 교역 역시 비교적 활발했는데, 왜관을 두어 교역토록 했으며, 식량 등 교역량은 통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