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의 생활수준 차이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확실히 조선시대 생활수준이 높았슾니다. 먼저 의생활을 보면 고려후기 면화의 도입으로 서민 의생활이 획기적으로 향상됩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생활수준을 높일 수 있는 근거는 생산력의 발달입니다. 비료를 이용한 시비법, 모내기, 이모작, 연작상경이 조선시대에는 가능해 비교할 수 없이 큰 생산성 향상이 있었습니다. 연작상경이란 고려시대에는 지력이 쇠해 번갈아 농사를 휴경해야했는데 반해 시비법의 발달로 매해 농사를 지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Q. 우리 민족의 정체성에 대해서 질문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DNA데이터를 통해 보면 동남아 쪽과는 확연히 다릅니다. 대륙에서 이동한 것은 분명한데, 한반도 토착세력과 융합되었을 것입니다.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구석기인과도 DNA가 다른데 평양 만달리인이 그 사례입니다. 신석기인도 직접조상은 아닌데 요동에서 발원된 청동기인이 세운 고조선이 조상입니다. 문헌에 보면 예, 맥, 한족이 보이는데 이들의 융합이 조상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산둥반도에서 직접 해상으로 이주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장거리항해가 가능하지 않아서인데, 문화의 계통상 차이도 보여 한반도에 유입되었다 보기 어렵습니다. 신석기문화의 계통과 청동기문화의 계통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고대 이래의 문화적, 경제적 교류는 있었지만 한반도 인구구성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었으리라 추정됩니다.
Q. 캐나다와 호주는 영국과 어떤 관계인지?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19세기는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불리며, 제국주의의 식민지배 1위 패권국가가 된 세기입니다. 미국은 독립전쟁에 패배해 상실했더라도, 영국의 식민지는 광대했는데, 중동, 인도, 남아공, 호주, 캐나다 등 세계 곳곳에 분포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식민지 통치비용이 들고, 일정 부분 자치를 허용하고 제국주의에 대한 비판 등으료 남아공, 호주, 캐나다는 독립을 인정하고, 상징적인 영연방으로 남겼습니다. 중동국가나 인도는 1차, 2차대전에 참전 등의 협조로 독립을 허용해주었습니다.
Q. 젓가락 문화의 유래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젓가략문화도 중국에서 시작되었다고 보는 것이 보통입니다. 황허문명 등 아시아에서 고대문명을 제일 먼저 발전시켰고 중국과 교류하며, 각국이 선진문화를 받아들인 사례가 일반적인 겅향입니다. 기원전 5,000넌 전에는 요리에 쓰는 연료가 아주 귀해 음식을 빨리 익히기 위해서는 음식을 잘게 잘라 요리하고, 이 잘린 음식을 연료로 쓰던 얇은 막대로 집어먹으면 간편하다는 것을 발건했다고 합니다.공자의 문헌적 설도 있는데 음식을 먹기 위해 자르는 칼이 식탁에 올라와선 안된다는 말이 있는데 이에 따라 칼이 아닌 젓가락이 올라왔다는 이야기입니다.어느 것이 맞을지 연대는 감히 추정도 어렵지만, 중국의 젓가락문화가 한반도, 일본, 베트남, 태국 등지에 퍼진 것으로 봐야할 것입니다.
Q. 김정호가 편찬한 대동여지도에 대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육아·아동전문가입니다.김정호의 대동여지도는 오늘날과 같은 기술이 없던 때 거의 정확한 지도여서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지도 기술은 누적되어 발달하고 있었는데, 축적기술이 이미 적용되어 정밀해지고 있었으며, 김정호는 실측하여 만들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선 전기에 지도는 주로 외교 안보적인 목적에서 외침에 대응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는데, 조선 후기 상업의 발달로 상인이 지방을 오가는 데 필요한 정확한 지도가 필요했습니다. 김정호는 소지하기 편리한 첩 형식의 지도를 10리마다 점을 찍어 교통로를 상세히 그려내어 상인들의 활동에 큰 도움을 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