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우리 헌법 개정사 중 마지막 개헌이었던 9차 개헌의 역사적 의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9차개헌은 역사적 의미가 있습니다. 당시 전두환 정부가 호헌선언을 하며 8차개헌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는데, 그것은 7년단임의 단선제였습니다. 더구나 간선제였는데 대통령선거인단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7차개헌의 결과 유신헌법이 만들어졌는데 그때는 통일주체국민회의에서 대통령을 선출하는 것이었는데 횟수제한도 없었습니다. 오랫동안 간선제로 대통령을 뽑으니 국민들의 개헌요구가 분출했습니다. 이러한 민주화요구는 6.10항쟁으로 연결되었고, 민정당 대표이자 차기주자인 노태우가 개헌을 약속하는 6.29선언을 하게 됩니다.국민의 요구로 민주화 헌법이 만들어진 것이고 독재에 대한 강한 거부감이 5년 단임제, 직선제로 표현되었습니다.
Q. 역사적으로 삼국시대는 어떻게 생겨난 것일까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삼국시대는 고구려, 백제, 신라가 고대국가로 발전하면서 열렸습니다. 강화된 왕권과 율령체제, 영토확장, 불교수용으로 인한 사상적 통일이 고대국가의 특징입니다. 고구려와 백제는 비교적 일찍 체제정비를 하는데 신라는 한반도 동남쪽에 치우쳐 중국의 선진문화 도입에 늦었슾니다. 4세기에 백제가 치고 나가고 5세기는 고구려의 전성기, 6세기부터 뒤늦게 신라가 비약적으로 발전해 결국 통일합니다. 삼국은 한자를 사용하였고, 역사서도 간행하였지만, 남아있는 것은 없습니다. 그래서 삼국의 역사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고려 인종 때 김부식에 의해 간행된 삼국사기입니다.
Q. 왜 '중동'이라고 부르게 되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현행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중동이란 표현은 19세기 영국에서 부르기 시작한 용어가 다른 나라들에도 퍼진 것입니다. 그 당시 영국에서 봤을 때 오늘날 터키, 발칸바도를 근동, 북아프리카와 인도서부를 중동 나머지 아시아를 극동이라고 불렀습니다. 영국에서 가까운 동쪽부터 가운데 먼동쪽 이렇게 부른 것이지요. 외교, 군사적 목적에서 편의상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러니 지리적으로 맞지는 않습니다. 지리적으로는 우리나라 쪽을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인도쪽을 남아시아, 중동지방을 서아시아, 카자흐스탄 등을 중앙아시아라고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