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세영 전문가입니다.
Q. 광해군은 후금의 위협이 있는 상황에서 궁전을 새로 짔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광해군은 늘 자신의 정통성 문제로 고민했습니다. 그는 후궁의 아들이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점은 당시 광해군이 세자로 오래 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선조와 영의정 유영경이 영창대군을 핑계삼아 광해군을 핍박했기에 광해군 자신도 매우 불안했겠죠.그러다 보니 전후 복구를 넘어 왕의 권위를 드높이고자 궁궐을 계속 지었습니다. 심지어 음양술ᆞ도참설에 빠져 선조의 아들 정원군[인조의 아버지]의 집에 왕의 기운이 서려 있다고 하자 그 집을 허물고 궁궐을 짓기도 하였죠.
Q. 진시황의 아들인 호해를 이세황제라고 부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본래 제왕이 죽으면 그 업적을 기려 시호를 올립니다. 그런데 시황제는 감히 신하들이 황제를 평가한다고 여겨 시호제를 폐지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시황제, 자신의 뒤를 잇는 황제들은 이세, 삼세로 이어지도록 했습니다.그렇게 하여 천세까지 이어지는 불멸의 제국이 되길 희망했으나 결국 진나라는 삼세 황제 자영의 시기에 멸망하였습니다.
Q. 4차 십자군들은 왜 파문을 당했는가요?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제4차 십자군을 모집할 당시, 신성로마제국은 교황과의 갈등으로 소극적이었고, 영국과 프랑스는 전쟁 중이어서 여력이 없었습니다.우여곡절 끝에 십자군이 모집되었고 십자군의 운송과 지원을 베네치아 공화국에서 맡았습니다.그러나 십자군은 목표치보다 적은 수였고, 그들은 베네치아에서 요구한 착수금의 일부만 지불할 형편이었습니다. 그러자 베네치아 공화국은 항해를 거부하였습니다.그리고 그들은 생각했습니다. 십자군을 자신들의 목적에 이용하기로 말이죠. 그래서 베네치아 공화국에 등을 지고 헝가리에 붙어버린 항구도시 자라를 공격하도록 요구합니다.하지만 헝가리는 크리스트교 국가였기에 십자군의 행위는 같은 크리스트교 국가를 공격하지 않는다는 금기를 깬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격노한 교황 인노켄티우스 3세가 십자군을 파문한 것입니다.
Q. 고려시대때에 거란과의 전쟁이잦았다던데 왜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간단히 얘기하자면 후방을 안정시키기 위함입니다. 당시 거란은 요나라를 세우고 송나라와 대치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고려와 송의 관계를 끊어놓지 않으면 언제든 불안해질 수 있다고 여겼죠. 그래서 거란의 침입이 시작되었습니다.거란은 일단 고려와 송의 관계를 단절시켰습니다. 그러나 고려의 태도는 여전히 의심스러웠습니다. 더욱이 협상으로 땅까지 내줘버렸죠. 2-3차 침입은 이러한 이유와 맞물려 나타났습니다.
Q. 나치가 유대인 홀로코스트를 자행한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장세영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반유대주의는 나치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당시 유럽 사회에 만연하게 퍼져있던 인식이었습니다.유럽인들은 예로부터 예수 그리스도를 핍박한 유대인들을 혐오하였습니다. 게다가 그들은 교회에서 금지한 고리대를 이용해 재산을 증식하여 사회에서 멸시의 대상이기도 했습니다.제1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독일의 상황과 맞물려 유대인들이 독일 패배의 원인 제공자처럼 간주되기도 했습니다. 그들은 공산주의자와 함께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나치스는 이걸 이용했을 따름입니다.그리하여 유대인들을 아리아인의 생활권역(레벤스라움)에서 추방해야 한다는 논리로 발전했습니다. 그렇게 동유럽 곳곳에 유대인수용소가 세워졌죠.제2차 세계대전 발발 이후 독일이 계속 팽창하면서 유대인들의 수용공간도 이동해야 했습니다. 이에 유대인들을 모두 아프리카에 있는 섬 마다가스카르로 보내기로 계획합니다.그러나 연합군의 공격으로 바닷길로 이동하는게 여의치 않게 되었습니다. 독일측은 반제 회의에서 유대인 절멸 정책을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홀로코스트가 자행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