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은 일본의 쌀시장 개방을 왜 자꾸 예를 드나요?
안녕하세요. 장수한 관세사입니다.미국이 자꾸 일본의 쌀시장 개방 문제를 자주 언급하는 이유는 단순히 쌀이라는 품목 때문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무역 불균형, 보호무역, 정치적 상징성 때문이에요.쌀은 예로부터 일본 농업 보호의 상징이었습니다. 일본은 쌀을 자국 식량안보와 전통문화의 핵심 품목으로 인식합니다. 그래서 높은 관세를 부과하며 강력한 보호 정책을 유지해왔어요.미국은 이를 대표적인 비개방 시장 사례로 지적해온 것입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농민층의 지지를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미국 농민들은 당연히 쌀, 밀, 옥수수 등 농산물 수출 시장 확대를 원하고 있고요. 일본은 다른 농산물은 많이 수입하지만 쌀만큼은 허용하고 있지 않아 이렇게 압박을 넣고 있는 것입니다.이는 1993년 우루과이 라운드 당시에도 그랬습니다. 미국은 일본의 쌀시장 개방을 압박했고, 결국 최소시장접근 방식으로 연간 최소량의 쌀 수입을 허용했었죠. 이런 연유로 아직도 쌀 논쟁이 있게 된 것입니다.
Q. 국민주 삼성전자의 전망은 좋지 않은가요.
안녕하세요. 장수한 경제전문가입니다.삼성전자의 25년 1분기 매출은 79.1조원, 영업이익은 6.7조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2024년 연간으로도 매출 300조원, 영업이익 32.7조원 수준을 보였고,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에 대한 투자를 확대 중입니다.최근에 HBM(고대역폭 메모리) 기술 경쟁에서 SK하이닉스, 마이크론, TSMC에 다소 뒤쳐져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 SK하이닉스와 주가 행보가 완전 반대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하지만 최근 반도체 수급이 돌아오고 있고, 향후 AI, 시스템 반도체, 자동차 전자장비, 바이오칩 분야에서 향후 5년간 더 성장 모멘텀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에 좀 더 믿고 기다려주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Q. 저는 노후걱정을 너무 많이 하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장수한 경제전문가입니다.말씀해주신 고민은 강박증이 아니라 불안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감정이에요. 특히, 요즘처럼 미래가 불확실한 시대에는 노후에 대한 걱정이 많은 사람들이 겪는 현실적인 심리 반응입니다.강박증은 원치 않지만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생각이고, 그 생각을 해소하기 위한 행동을 반복하는 것, 그리고 생활 기능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함을 유발해야 진단됩니다.하지만, 단순히 불안해서 숫자를 계산하고 대비하고 있는 것이라면 이는 합리적 불안 기반의 준비 행동입니다. 다만, 걱정이 너무 자주 반복되고, 현재의 삶에 집중하지 못하게 만들며, 불안한 생각에서 벗어날 수 없을 정도라면 향후 강박적 사고 경향으로 발전할 수는 있습니다.따라서, 걱정보다는 실행을 자주 하시고 걱정이 들 때마다 생각을 적고, 분류하고 그 마음 자체를 받아들이는 연습이 필요해보입니다.
Q. isa계좌 유상청약 여쭤봅니다~^^
안녕하세요. 장수한 경제전문가입니다.ISA 계좌는 신탁형, 일임형, 중개형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신탁형과 중개형에 한해서 유상청약이 가능합니다. ISA 계좌에는 연간 입금한도(2천만원)와 총 한도(1억)이 있는데요. 유상청약에 필요한 자금을 이미 ISA 안에 보유하고 있다면, 추가 입금이 필요하지 않으므로 문제 없이 청약 참여가 가능합니다. 반대로, ISA 계좌에 청약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한데 이미 연간 납입한도 2,000만원을 다 채웠다면, 추가 입금이 불가해서 유상청약도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즉, 유상청약 금액만큼 ISA 안에 이미 돈이 있어야 청약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감사합니다.
Q. 가지고 있는 자본금이 부족해도 경매/공매로 투자가 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장수한 경제전문가입니다.경매나 공매는 일반 매매보다 초기자본이 적게 들어가는 구조가 많아요. 왜냐하면, 낙찰가가 보통은 시세보다 저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초기 투자금이 적게 듭니다. 또, 낙찰 후 잔금 납부 시 은행 대출을 활용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경매 물건은 일반 주택보다 대출 조건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그렇다고 해서 완전 무자본은 어렵고, 기본적으로 입찰보증금(최저 입찰가의 10%), 낙찰 후 잔금, 취득세 및 기타 세금, 명도비 등 부대비용은 준비되어있어야하며, 보통 소액 투자자라면 2천~4천만원 정도 투자금으로 원룸, 소형빌라, 지방 아파트 등을 낙찰받을 수 있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