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장은혜 전문가입니다.
Q. 술 마신 다음 날 머리가 아픈 이유가 무엇인가요?
일반적으로 두통, 오심, 구토 등의 숙취 증상은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때문입니다.아세트알데히드를 빠르게 분해하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 그런 증상이 잘 생길 수 있고, 타고난 체질 문제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또한, 같은 사람이라도 소주와 같은 증류주보다 막걸리, 와인 같은 발효주가 더 숙취를 잘 일으킬 수 있습니다.절주하시고, 술의 종류를 잘 골라보시면 좀 덜하실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7세여아 같은약 오래 먹었는데 괜찮나요?
해당 약제를 복용하면서 특별한 이상증세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면, 괜찮습니다.총 7일정도 복용한 것인데, 불편하면 보름 이상도 먹기도 하는 약입니다.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서, 2~3주 이상 감기 증상이 오래가기도 합니다.평소에도, 몸상태(영양 잘 챙기기)와 환경(위생, 가습)을 만들어 주면 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Q. 영양제를 기본으로 여러개를 매일 복용하는 사람들이 많던데 쾐찮은건가요?
이 부분은 환자 개개인의 건강상태, 또 어떤 영양제를 복용하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답변 같습니다.기저질환이 없으시고, 일반적으로 먹는 종합비타민, 유산균, 오메가-3, 마그네슘 정도면 큰 무리는 없을 듯 합니다.
Q. 발전용 크림을 발라도 무좀에 좋을까요?
해당 제품은 좋은 향을 가미한, 각질 제거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추측됩니다.말 그대로, 각질을 제거하는 정도이지 무좀균을 죽일 수는 없을 것 입니다.무좀약을 용법에 맞게 바르시는 것을 권합니다.
Q. 생리양이 많은날에는 철분제를 조금 과복용해도 괜찮을까요
철은 제품마다 용량이 워낙 상이하여 철로서 10mg 내외 들어있는 것부터, 150mg 들어있는 제품까지도 있습니다.실제 철의 흡수율은 10~20%정도로 매우 낮기 때문에 150mg 제품을 먹어도 30mg 이하만 흡수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 편차가 크고, 몸의 체내 철의 저장상태에 따라서도 편차가 큽니다)철의 일일권장섭취량(몸에 흡수되야하는 양) 45mg 정도인데, 식품에서 흡수되는걸 제외하면 30mg 정도는 안전하게 드실수 있기 때문에, 철로서 100~150mg 짜리 제품을 며칠 정도 드셔도 무방할 것입니다.다만, 철부족을 겪는 우리나라 가임기 여성이 30% 이상은 되기 때문에 평소에도 철분제를 꾸준히 복용하는게 좋긴 합니다. 단기간 철분제를 먹으면 철분족 증상은 나아지긴 하지만, 충분한 체내 저장철로 바뀌기까지는 3~6개월 이상 꾸준히 먹어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여튼, 철부족 관련 증상에 불편감이 잦다면, 검사받아보시고 평소에 관리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