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특정 시간때가 되면 졸려 죽겠는데, 이게 건강에 적신호가 있어서 그런걸까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오후 3시~5시처럼 특정 시간에 유독 잠이 쏟아지고 눈이 감긴다면 큰 질병이 없어도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밖에서 돌아다닐 때는 그렇지 않지만 집에 있을 때 잠이 몰려오는 것으로 보아 자연적인 생체 리듬의 영향으로 보여집니다. 집에서 조용히 있는 것보다는 노래 등을 틀어놓거나 누워있기보다는 조금씩 움직이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또한, 밤에 수면 시간과 질이 어떤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생활습관을 교정했는데도 증상이 지속적이라면 근처 병원이나 한의원을 내원해서 진료받아보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
Q. 건강검진 결과 후에 수치가 좋지 않게 나왔는데 수치 개선을 위한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건강검진에서 혈압, 혈당,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경계선에 있다면 지금부터라도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을 점검해보고 교정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계선이라면 아직 약을 먹지 않고 운동, 식단 조절을 통해서 조절해볼 수 있습니다. 식단은 탄수화물 중심보다는 단백질, 채소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필요합니다. 밥도 쌀밥보다는 현미나 귀리가 섞인 잡곡밥이 좋으며, 국도 밥을 말아서 먹기 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규칙적인 식사를 하며 천천히 씹어먹는 것이 필요합니다.운동은 일주일에 2~3번이라도 근력 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적절히 섞어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영양제의 경우, 코엔자임Q10, 오메가 3, 바나바잎 추출물 등이 도움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음주나 흡연, 탄산음료, 카페인은 되도록 안하는 것이 좋으며 충분한 수면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생활 관리를 하시면 추후 추적 관찰에서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으며 조절이 잘 안 된다면 한방 치료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치료해야하는 질환이 아니라 관리해야한다는 것을 명심하며 매일 꾸준히 사소한 것부터 시행해보시길 바랍니다.
Q. 땀을 많이 흘리고 땀 흘리고 나면 쉽게 피로해지는데 몸에 이상이 있는거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무더운 날씨에 저도 벌써부터 걱정이 되더라고요. 더우면 땀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평상시 가만히 있거나 천천히 걸을 때는 땀을 거의 흘리지 않고 햇빛에 오래 쐬이거나 운동 강도가 높아질 때 땀이 많다면 갑상선 기능 항진증과 같은 특정 질환과는 거리가 멀어보이고, 체질적인 반응으로 보입니다. 땀이 많이 나면 그만큼 에너지를 많이 쓰는 것이므로 피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햇빛 세기가 강한 시간대에는 되도록 피하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한증에 한방치료는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개인의 건강 상태 및 호소하는 증상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맞춤 한약이 처방됩니다. 한방에서는 다한증을 크게 음허와 기허로 분류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한약재로는 생맥산, 보중익기탕 등이 있습니다. 한약과 더불어 침, 약침, 뜸 등의 한방 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