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테라플루와 타이레놀의 차이점을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테라플루에는 해열진통제인 아세트아미노펜 성분과 페닐레프린이라는 코막힘 완화에 사용되는 성분이 데이용과 나이트용에 동일하게 포함되며, 나이트용에는 콧물, 가래, 재채기 등의 증상에 사용되는 항히스타민제인 페니라민 성분이 추가로 함유되어 있습니다. 테라플루에는 아세트아미노펜이 650mg 함유됩니다.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의 해열진통제만 함유되어 있고 500mg용량과 650mg 서방정 (약물 방출이 서서히 이루어지는 제형) 이 있습니다.다른 증상없이 몸살 증세만 있다면 불필요한 약 성분은 굳이 안드셔도 되기에 테라플루보다는 타이레놀을 드시는 것이 나을 듯 하며, 약간의 코 증상이 동반한다면 테라플루를 드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은 특히 잦은 음주를 하시는 분들은(주 3회 이상, 한번에 3잔 이상) 소량의 알코올에 의해서도 간 독성이 나타날 수 있음을 참고하시어, 몸살이 너무 심하시다면 어쩔수 없이 복용하시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가능한 안 드시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불안장애 약 장기복용 관해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불안 증상 및 그와 관련된 두근거림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의 장기적인 복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복용하시는 약 중 인데놀 정과 부스피론 정은 의존성이 없는 약으로 알려져 있고, 자낙스 정의 성분인 알프라졸람 성분이 의존성이 있는 약으로 걱정이 되는 부분이라 생각이 됩니다.하지만 현재 복용하고 계신 자나팜 정의 용량이 0.25mg 으로 사실 저용량에 속하는 편이고, 알프라졸람의 의존성, 금단증상은 고용량을 장기간 복용할 수록 그 확률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알프라졸람을 복용하면서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의사 선생님의 판단 하에 서서히 약물의 용량을 줄여 나가시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의존성 걱정은 크게 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오히려 약물을 복용하시다가 임의로 중단하는 등으로 인하여 불안 증세가 더 악화되고, 치료를 위한 약물의 용량을 높이거나 또는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등 악순환이 생길 거라 생각됩니다.금단 현상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의존성이 생긴 후에 약물을 중단하였을 때 발생하는 것인데, 지금 상태에서는 의존성이 생겼다고 보기에는 힘들 것 같아 금단 현상의 표현은 맞지 않는 것 같고, 약을 빠뜨리고 복용하지 않아 불편하신 불안 증상이 다시 나타날 가능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의존성에 대하여 너무 염려치 마시고, 의사 선생님의 치료 계획에 따라 잘 따라주신다면 문제 없이 불편하신 증상의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답변이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메트포르민을 당뇨 예방차원에서 복용하는것은?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약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메트포르민 성분이 노화 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일부러 드시는 분도 있습니다. 하지만 메트포르민의 복요은 임의로 정할 수 있는 사항은 아니고, 의사 선생님과의 상의 후에 반드시 결정을 하셔야 합니다.그리고 본인이 생각하기에 운동도 열심히 하고, 식이요법도 철저히 하는 편인데 공복 혈당이 계속해서 조절되지 않는다면, 간에서의 과도한 포도당 생성이나 포도당을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하는 능력의 감소 등으로 인하여 식사에 관계 없이 공복 혈당이 높아질 수도 있는 점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꼭 간 수치가 높지 않더라도, 잦은 음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하여 간에 무리를 줄 수 있고 이러한 원인으로 인하여 공복 혈당이 잘 떨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을 보조적으로 드셔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답변이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는 뭐가 달라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프로바이오틱스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유산균을 의미합니다. 복용한 유산균이 대장에 도착한 뒤 증식하면서 유익균의 비율을 높여 장 내환경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이 증식하는데 필요한 먹이 성분을 의미하며, 프로바이오틱스 단독으로 복용하는 것 보다는 프리바이오틱스와 같이 복용하는 것이 제품의 효과를 더 높여줄 수 있습니다. 요즘 여러 광고매체, 방송 등을 통하여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가 같이 들어 있는 신바이오틱스 제품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데, 사실 신바이오틱스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상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기존에 나와있는 유산균 제품들에도 단순히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만 함유된 것이 아니라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도 함께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신바이오틱스라는 단어에 괜히 현혹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유산균을 선택하실 때에는 "좋은" 균주가 "다양"하게 "충분한" 숫자로 함유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시어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고, 프리바이오틱스는 굳이 따로 복용하실 필요는 없겠으나, 특히 변비가 심한 분들은 프리바이오틱스의 추가 복용이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답변이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