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주수 전문가입니다.
Q. 탈모약 아보다트 2일에 한 번 먹어도될까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피나스테리드 또는 두타스테리드와 같은 탈모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들은 하루 1회 1정이 정용량으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약들은 정용량으로 복용하였을 때 탈모 치료에 대한 최대한의 효과가 나타나므로 가능하면 매일 1정씩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물론, 부작용 등으로 인하여 약 복용이 어려울 경우에는 하루에 1/2정씩 또는 2일에 1정씩 등을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용량을 조절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혈압수치가 130~158 정도가 나왔다면 혈압약을 꼭 처방받아서 먹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요즘과 같은 추운 날씨에는 평소보다 혈압이 높게 나오는 경우가 많으며, 한번 측정한 혈압으로 혈압약을 복용하게끔 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혈압이 조금 높다 하더라도 환자의 나이, 가족력, 다른 질환의 유무 등을 고려하여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먼저 시작해보기도 하므로 의사 선생님과 상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고혈압은 침묵의 살인자로 불리며, 지금 당장은 별다른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보니 고혈압 약을 복용하지 않고 방치하는 분들도 간혹 있습니다. 이러한 고혈압은 관리하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 여러 합병증들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고혈압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관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혈압을 낮추는 의약품은 모두 전문의약품이기 때문에 처방전이 있어야지만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며,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 있기는 하지만 의약품처럼 확실한 효과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혈압약을 복용하시면서 보조적인 혈압관리 목적+건강 관리의 목적으로 건강 기능 식품을 복용하시는 것이 맞겠습니다.대표적인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인 코엔자임큐텐은 강력한 항산화제이면서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성분으로 심장에 많이 분포하여 심장의 기능을 좋게 하고, 혈관의 확장, 탄력성 개선에도 도움을 주어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줄 수 있어, 혈압 감소와 관련된 기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코엔자임Q10 이외에도 오메가3, 칼슘, 마그네슘 등도 기능성을 인정받은 것은 아니나, 혈압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들이 많습니다.예전에는 혈압약을 평생 먹어야 한다는 개념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환자분의 노력 여하(식이요법+운동요법+체중감소)에 따라 얼마든지 혈압약의 용량을 줄이거나 궁극적으로는 혈압약 복용을 중지하기도 합니다. 이때 주의하셔야 하는 것은 환자분 임의대로 혈압약 복용을 중지하시는 것은 좋지 않으며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차츰차츰 줄여나가시는 것이 좋습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여러 영양제를 한꺼번에 먹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밀크씨슬과 스피루리나, 비타민은 식사에 관계 없이 식전 또는 식후에 복용이 가능하지만, 평소 위장이 약한 분이라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위장 장애 때문에 식후에 복용하시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밀크씨슬과 스피루리나는 하루 중 어느때 복용하셔도 크게 문제없지만, 비타민의 경우에는 에너지 생성 및 피로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라 아침에 복용하시는 것이 좋고, 저녁에 복용하시면 잠이 오지 않는다는 분도 간혹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유산균의 복용 시간에 대해서는 현재 전문가들 마다도 의견이 다릅니다. 유산균은 섭취하여 장까지 무사히 도달시키는 것이 중요한데, 식후에 분비되는 위산, 담즙 등에 의해서 장에 도달하는 유산균의 수가 감소하므로 아침 식전에 다량의 물과 복용하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회사마다 각각의 코팅법을 이용하여 식후에 먹더라도 어느 정도 장에 잘 도달하게끔 설계를 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식전에 다량의 물과 함께 복용하도록 노력하되, 혹시라도 식전에 드시는 것을 깜빡하거나 놓치셨다면 식후라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복용법에 너무 큰 고민하지 마시고 꾸준히 매일 복용하시는 습관을 들이시는게 가장 중요하겠습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항히스타민 내성 및 3세대 항히스타민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항히스타민제 계열의 약들 중에서 특히 1세대에 속하는 약들이 졸리는 경우가 많은데, 1세대에 속하는 약물들은 BBB라는 뇌-혈관 장벽을 통과하여 중추신경계에 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는 히스타민 수용체에 결합하여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의 작용을 방해하는데, 히스타민은 뇌에서 각성 작용을 나타내므로,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게 되면, 각성 작용이 억제되어 졸음을 나타내게 됩니다.3세대에 속하는 항히스타민제들은 1세대에 비하여 뇌에 작용하는 영향이 적어 졸음 등의 부작용을 개선하여 나온 성분들로 레보세티리진, 펙소페나딘 등의 성분이 해당됩니다. 이러한 항히스타민제 성분들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비염 및 피부 두드러기 등의 알러지 증상을 사용하기 위하여 사용되므로 같은 약으로 복용하셔도 괜찮습니다. 이러한 약들은 장기간 복용한다고 하더라도 내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며, 말씀하신 것처럼 봄, 여름 시기에 알러지 증상이 있을 때에만 복용하는 것은 크게 문제 되지 않겠습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Q. 서방정을 쪼개서 복용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정주수 약사입니다.서방형 제제는 체내에서 약물이 일정하고 지속적으로 방출되도록 설계된 제형입니다. 이러한 약물을 분쇄 또는 부숴서 복용을 하게 되면 약물이 한꺼번에 방출되기 때문에 체내 농도가 높아지면서 부작용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원형 그대로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용량을 적게 복용하고 싶다는 것이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처방된 약의 용량을 임의로 줄이는 것은 좋지 못하다고 생각되며, 정말로 용량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면, 같은 성분의 함량이 적은 제품으로 교체 또는 서방형이 아닌 일반형 제제를 구입하여 잘라서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답변이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