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CRP라는 염증수치가 올랐다는건 어떤 문제가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간에서 생성되어 혈액 속에 증가하는 급성 반응물질 CRP단백의 정사범위는 0.5mg/dL 이하이며 검사결과 2-3mg/dL가 나왔다면 그리 많이 오른 것은 아닙니다. 감염, 심근경색, 자가면역 질환, 종양 등에 의한 체내 염증 반응과 조직 파괴가 있을 때 혈중 농도가 올라가며, 감소하면 염증 반응이 가라앉는 것을 의미합니다. CRP검사 결과를 통해 수술 후 잠재 감염의 확인도 가능하고 류마티스관절염, 루푸스, 염증성장질환 등 만성 염증성질환의 경과 판정의 추정이 가능합니다. 임신 후반기나 비만일 경우에도 오를 수 있습니다.
Q. 보청기 착용을 하지 않아 말귀를 잘 못알아들으실때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난청인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역동범위와 건청인이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역동범위가 다릅니다. 역동범위란 개인이 들을 수 있는 가장 작은 크기의 소리부터 불쾌함을 느끼는 정도의 소리크기 까지의 범위를 말합니다.난청인이 생기게 되면 역동범위가 좁아지게 되는데 작은 소리는 잘 듣지 못하지만 큰소리는 정상청력일 때와 큰 차이가 없다는 뜻 입니다.따라서 보청기는 비선형 증폭방식을 사용하여 큰 소리는 소리를 압축시켜 크지 않게 들려주고 작은소리, 중간소리의 크기만 잘 들릴 수 있게 소리증폭을 해주는 의료기기 입니다.어음변별력이 많이 떨어진 상황에서는 보청기로 큰 효과를 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청기 착용을 적절한 시기에 하는 것이 보청기 효과를 위해 중요합니다. 즉, 유모세포의 손상과 신경의 손상이 심한데 이것을 치료하는 의료기기는 아니기 때문에 어음을 변별하는 능력이 좋을 때 사용하는 것을 필요합니다.또한 인지기능에 대해서는, 청력에 문제가 있으면 인지기능에 대한 명확한 평가가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식이, 복용약물 등의 생활습관과 기억력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필요하며 명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근처의 이비인후과와 신경과를 방문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Q. 저의 아버지가 당뇨가 있으신데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당뇨는 가족력과 생활습관이 모두 관련성이 있습니다. 질문자님은 가족력이 있으니,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주기적인 건강검진이 필요합니다.비만/과체중이실 경우 적정 체중으로 감량(10-15%), 매주 150분 이상(예: 매일 1시간, 주 3회 이상)의 운동, 혈당을 높일수 있는 라면, 빵, 음료수, 과자 등의 음식 자제, 식사량이 많다면 적정량으로 감량 등의 생활습관 개선이 매우 중요합니다.생활습관의 개선과 함께 추후 만약 당뇨병이 진단된다면 당뇨병의 정도에 맞는 적절한 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질문자님의 건강을 기원드립니다.
Q. 물을 지나치게 많이 마셨을 경우 우리 몸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과민성 방광이 생길 수 있습니다.방광에 염증은 없으나 소변을 자주 보고 소변을 참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방광에 400~500ml 정도의 소변이 찰 때까지 큰 불편을 느끼지 않으나 과민성방광 환자의 경우 소변이 조금만 차도 배뇨 근위 수축하여 요의를 느끼고, 배뇨를 통제하지 못하게 됩니다.하루에 8번 이상 화장실을 가거나 소변을 참지 못하는 요절박 증상이 나타나거나, 또는 밤에 자다가 소변을 보기 위해 일어나는 야간뇨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과민성 방광을 의심해볼 수 있겠습니다. 과민성 방광은 수분을 과도하게 섭취하는 경우 이를 제한하거나, 카페인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증상의 개선에 도움이 되며, 비만인 경우 체중을 조절하고,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