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변의 색깔로 건강상태를 알수있나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대변 하면 먼저 ‘소화기계’를 떠올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건강한 대변의 황금색은 정작 ‘적혈구’와 관련이 있습니다다. 적혈구는 골수에서 만들어져 약 120일 동안 온몸을 돌아다니며 산소를 실어나릅니다. 늙은 적혈구는 간과 지라에서 다시 탐식, 재활용도며, 낡은 트럭을 폐차장에서 분리, 재활용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먼저 철(Fe)을 제외한 헴 분자가 빌리베르딘(biliverdin)을 거쳐 빌리루빈(bilirubin)으로 바뀌어 간에서 담즙(bile)에 섞여 분비되며, 빌리루빈은 장에 존재하는 균 작용으로 ‘유로빌리노겐(urobilinogen)’이 되고, 분변과 함께 배출되면서 변과 소변 색이 황금색을 띠는 것입니다.
Q. 눈이 침침할 때 어떻게 조치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진호성 의사입니다.피곤함에 의한 단순 증상일 수도 있지만 연령대에 비춰보면 노안을 의심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안구의 노화는 다른 신체 기관에 비해 빠르다고 볼 수 있어 40대 부터는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으며 이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져 조절력이 감소하고 이로 인해 근거리 작업 시 불편을 겪게 되는 것을 노안이라고 합니다.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으로 시선을 옮길 때 눈의 굴절력이 변해야 하는데 이 능력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감소되지만 개인마다 진행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보통은 40대부터 근거리 시력이 떨어지며 근시가 있는 경우에는 다소 늦게 인지할 수 있습니다. 반면 원시가 있는 경우에는 노안 증상을 더 빠르게 느낄 수 있습니다.근거리 작업을 할 때 눈이 피로하고 두통이 있을 수 있습니다. 조명이 어둡고 작은 글자를 볼 때 증상이 심해지고 멀리 있는 곳을 볼수록 눈이 편안하고 시력이 호전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노안 예방을 위해서는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독서, 스마트폰 등 디지털 전자기기 화면 사용 시 일정 시간 사용 후 휴식을 통해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안구 건강에 좋은 음식 섭취를 통해서도 노안 예방을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녹황색채소류, 등푸른생선류, 베리류 등을 섭취하거나 루테인, 오메가3, 비타민 등 영양제로 섭취하는 것도 좋습니다.또한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통해 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안질환은 노안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백내장, 녹내장, 황반변성 등 노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질환은 다양하므로 전체적인 대응을 할 수 있는 안과를 선택하여 정기적으로 검사를 받고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