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정수 전문가입니다.
Q. 영양제 챙겨먹는 시간이 어찌되는걸까요?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너무 많은 영양제는 가격대비 효과가 크지 않아서 비효율적일 수 있습니다.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 정도만 꾸준히 유지하셔도 건강관리가 잘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약이 여러개 일수록 한번에 다 복용하기 어려워지긴 합니다. 따라서 시간대별로 나눠서 복용하는게 나을 수 있으나 잊고 복용을 안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어서 더 신경을 잘 쓰셔야 합니다. 유산균의 경우 공복에 복용하시는게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유산균 정도라도 공복시기에 맞춰서 복용해주실 필요가 있겠고 나머지 약들은 한번에 드셔도 됩니다만 여러알을 한번에 복용하는게 힘드시다면 지금처럼 나눠서 복용하시면 되겠습니다.이런 비타민제, 건강기능식품 들은 꾸준히 복용해도 큰효과가 있는지 모를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봤을 때 분명 몸에 득이 많기 때문에 꾸준히 오래 복용하시길 바랍니다.
Q. 당뇨전단계인데 abc쥬스를 마셔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당뇨전단계, 당뇨를 진단받은 분 모두 쥬스는 마실 수 있습니다. 또한 당뇨전단계라고 하시면 당뇨를 진단받으신 분들보다는 좀 더 자유롭게 단 음식을 드실 수 있고 중요한 것은 그런 단음료는 섭취가 빠르고 흡수도 빨라서 갑작스럽게 당이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쥬스를 드시더라도 조금씩 드시는게 좋고 걱정이 되신다면 항상 한컵을 다 드셨다면 반컵정도 드신다고 생각하고 드시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당뇨가 문제가 되는 것은 흡수된 당을 다른 물질로 합성하는 인슐린 분비가 잘 안된다는 것인데, 인슐린이 일 할 수 있는 힘이 부족해서 많은 당을 섭취하게 되면 인슐린 작용을 못받은 당들이 혈관을 돌아다니면서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것 입니다. 따라서 우리 몽의 인슐린이 일할 수 있는 만큼만 당을 섭취해서 당 조절이 잘 되게끔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평소보다 조금씩 드신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조금씩 여러번 나눠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Q. 심장질환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왼쪽 가슴이 따끔거리는 증상과 숨이 멎는 느낌이 드신다고 했는데, 일반적으로 따끔거리는 증상은 심장 자체의 원인일 가능성은 조금 낮고 심장 주변의 근육때문일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다만 숨이 멎는 느낌이 드는 것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게 올 때 느낄 수 있는 증상일 수 있어 심전도 검사를 받아보셔서 심장 리듬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혹은 심장 판막의 문제로 혈액이 역류하는 것으로 심장 불편한 증상이 느껴질 수 있어서 말씀하신 심장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고혈압, 고지혈증 과거력이 있으신 상태로 심장 혈관에 대한 검사를 진행해보는게 좋겠습니다.
Q. 치루로 인해 수술을 예약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치루는 치핵과 함께 항문쪽에 잘 생기는 질환입니다. 약물치료나 좌욕과 같은 민간요법으로 완치를 기대하기는 어렵고 불편한 증상을 조금은 개선시킬 수 있으나 질문자님이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불편한 증상이 다시 생기게 됩니다. 따라서 완치를 위해서는 수술이 필수적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항문선을 제거함으로써 완치가 되기 때문에 장기간 불편함을 갖고 생활하는 것 보다 단기간의 고통을 잠깐 이겨내서 편히 지내는 방법이 더 이점이 된다고 생각되네요. 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음주는 한달이상 피하시는게 좋겠습니다.
Q. 일상에서 일을 하다 가끔 앉아서 있다가 일어나려면 어지러움을 느껴요?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기립성저혈압 증상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앉은 자세에서는 중력에 의해서 몸을 순환하는 혈액이 아래쪽에 머물러 있으려고 합니다. 따라서 머리로 가는 혈류량이 평소보다 줄어들게 되고 갑자기 자세를 일으키면 머리로 보내는 혈류량을 늘려줘야하는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그 찰나의 순간에 머리가 핑 돌게 되는 증상이 생기게 됩니다. 이는 보통 혈압이 낮으신 분이나 평소에 수분섭취가 부족해서 혈류량이 적으신 분들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런 분들은 평소 물을 많이 드시는게 좋고 자세 변화를 할때 천천히 하시는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압박스타킹을 다리에 신어서 피가 아래쪽에 정체되지 않도록 도와 줄 수 있습니다. 기립성저혈압 자체가 큰 병은 아니나 갑작스럽게 생기는 어지러움으로 쓰러지면서 2차적인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