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최정수 전문가입니다.
Q. 본인에게 본인이 처방받은 주사에 대해서 의료법으로 안알려줄 권리가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본인이 받은 치료에 대해서 설명받을 권리가 있고 의료진은 그에 대한 설명을 해줄 의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내 몸에 어떤 약이 들어가는지 당연히 궁금하실 것으로 보고 설명을 요구한게 잘못된 것으로 보이지 않네요. 어떤 병원인지는 모르겠으나 자세한 설명을 해주셨어야하지 않나 생각되네요..
Q. 고혈압약을 복용중인데 음식으로 조절해서 안먹어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물론 고혈압약을 끊고 생활습관 교정으로 충분히 혈압관리가 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다만, 질문자분은 두통이 생길 정도의 높은 혈압으로 인해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였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고혈압약을 오래 복용한다고 해서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나 질문자님이 장기간 약 복용에 대해 걱정이 되고, 혹은 약으로 급한 불을 껐으니 생활습관 교정으로 혈압을 유지하고 싶은 생각이 강하시다면 약을 조금씩 줄이는 방법을 써볼 수 있습니다. 현재 비트를 드신다고 했는데 비트를 먹어서 혈압이 조절되는 상황이 아니라 혈압약으로 인해 혈압이 조절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약을 복용하는 이유는 하루종일 혈압조절을 위해 식단 조절 및 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약의 도움을 받는 것 입니다. 따라서 생활습관 교정을 완벽하게 하신다면 약을 줄이다가 끊으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것은 의지가 중요하고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이지만 그만큼 스트레스도 많이 받으실 것입니다.일단 환자분 의지가 확실하다는 조건하에 약물치료는 당분간 유지하면서 최대한 운동, 식습관 변화 등 생활습관 교정을 신경써보시고 그 이후에 약을 조금식 줄이면서 혈압이 유지가 되는지 보셔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혈압 조절이 되면 다행이지만 이렇게 해도 안되는 경우는 약물치료를 꾸준히 하는게 더 득이 된다고 보셔야 합니다. 10명중 8명은 실패하고 약을 복용하면서 지내신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미 생긴 고혈압을 생활습관 교정으로 조절하는 것은 매우 힘들지만 생활습관 교정은 지금 상황에 무조건 필요하고 장기적인 약물복용이 큰 문제가 되는게 아니며 장기적으로 고혈압으로 인해 생기는 다른 문제들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기 때문에 무조건 끊어야된다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주치의 선생님과 잘 상의해서 약을 줄이면서 생활습관 교정에도 신경쓰시고 건강하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Q. 어깨가 돌리면 아퍼요 염증인건가 하고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데 병원가야겠죠?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어깨 관절이 안좋다고 무조건 수술을 하는 것은 아니고 어깨 상태가 어떤지 확인을 먼저 해보셔야 합니다. 관절 통증은 주로 염증이 있어서 그렇고 근육이나 인대 쪽 손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서 엑스레이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해보시면 도움이 됩니다. 단순 염증으로 인해 통증이 있는 경우, 혹은 근육의 과한 수축이 장기간 이어지는 경우는 어깨 주변으로 약물을 주입해서 효과를 보실 수 있습니다. 병원에 가는게 무섭다고 미루는 경우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해지는 상황까지 갈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빨리 검사를 받아보시는게 중요합니다. 검사자체는 환자분이 크게 무서워할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검사라도 받아보시면 추후 어떤 치료 계획을 세울지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습니다.
Q. 목을 좌우로 움직일때마다 목에서 뒤통수 까지 뻐근하고 당긴거든요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목이 불편한데 저리는 증상이나 뻗치는 증상이 없는 경우 목 주변 근육의 문제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심하지 않은 디스크 인 경우도 비슷한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엑스레이와 MRI 검사를 해보시면 명확히 판단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MRI 를 꼭 찍어볼 필요는 없고 실비나 경제적 여유가 되신다면 한번 정도는 찍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안되면 X-ray 정도 찍어보고 목 척추뼈 배열이 틀어진게 있는지 확인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디스크문제를 보려면 MRI 를 찍어보셔야 합니다.현재로서는 목 뒤쪽 근육이 머리까지 연결이 되어있는데 이쪽 근육이 뭉치면서 생기는 증상으로 보입니다. 심하면 두통이 생기기도 하고 이런 통증은 근육을 풀어주는 주사를 맞으면 금방 해결이 됩니다. 다만 많이 뭉쳐있는 근육들이 주사를 한번 맞는다고 풀리는게 아니어서 효과는 일시적일 수 있고 주사치료를 2~3번 정도 맞는다 생각하고 항상 스트레칭과 온찜질을 병행해주시는게 효과가 좋습니다. 주사가 효과가 빠르지만 영구적인 효과가 있는게 아니어서 목 뒤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이 중요하고 항상 자세에 신경쓰셔야 금방 회복됩니다.
Q. 좌측 복숭아뼈 밑 인대염증에 빠른 회복 방법
안녕하세요. 최정수 의사입니다.관절 관련된 염증은 약물치료와 재활치료가 중요한데, 재활이라 함은 안쓰는 것 입니다. 4주간 쉬었더라도 그동안 오래 쓰시면서 생긴 염증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예 안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나 평소에 걷고, 앉고 하면서 계속 쓰고 계신 상황이어서 기대한 것 만큼 회복이 빠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방법으로는 반깁스를 해서 움직임을 제한시키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염증이 생긴 인대 쪽으로 주사치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나 자주 하는 것은 환자분도 힘들고 약물 사용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한 두번정도 치료를 받는 것만 추천합니다. 평소에 찜질을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되며 되도록 관절이 움직이지 않도록 고정해놓는 것이 염증 회복에 도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