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이렇게 쉬울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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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궁금한게 있어요 항문이 찢어졌다고 하네요 ㅠㅠ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항문 통증과 출혈이 반복되는 걸 보니 만성 치열일 가능성이 높아요. 치열은 항문 점막이 찢어지는 질환인데, 한번 발생하면 재발이 잘 되는 특징이 있어서 약물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려울 수 있어요. 통증이 심하고 증상이 반복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볼 시점이에요. 당분간은 좌욕과 연고 치료를 꾸준히 하면서 변을 무르게 관리하는 게 중요한데,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수분도 많이 마시는 게 도움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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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목이나 허리를 비틀거나하면 뼈소리가 나곤하는데 계속하면 몸에 안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나이가 들수록 관절에서 소리가 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긴 한데, 습관적으로 비트는 행동은 관절 건강에 좋지 않을 수 있어요.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도 관절을 과도하게 비트면 인대나 연골이 느슨해져서 관절이 불안정해질 수 있거든요. 때로는 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으로 뻐근함을 풀어주는 게 더 건강한 방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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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하품은 전염되는게 맞는지 궁금하네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하품이 전염되는건 실제로 과학적으로 입증된 현상이에요. 우리 뇌에는 거울뉴런이라는게 있어서 다른 사람의 행동을 보면 무의식적으로 따라하게 되는데, 하품도 이런 현상 중 하나예요. 재미있는건 이런 반응이 공감능력이랑도 연관이 있다는 건데, 그렇다고 하품을 따라하지 않는 사람이 공감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은 절대 아니에요. 사람마다 반응하는 정도가 다르고 그날의 컨디션이나 피로도에 따라서도 달라질 수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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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혓바늘이 자주나는 경우에는 어떡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혓바늘이 자주 생기는 건 대부분 스트레스랑 피로가 쌓이면서 면역력이 떨어져서 그래요. 비타민B 부족이나 아연 부족이 원인일 때도 많은데, 이런 영양소가 부족하면 점막이 약해져서 자주 헐게 되거든요. 당장은 헥사메딘으로 소독하는게 도움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평소 식습관 개선이 중요해요. 고구마나 시금치같은 녹황색 채소랑 견과류를 많이 드시고, 자극적인 음식은 좀 피하시는게 좋아요.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도 꼭 하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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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집에서 화상입었을 경우 무조건 병원가나요?
안녕하세요. 유민혁 의사입니다. 화상의 정도가 경미해 보이더라도 바른 처치가 중요해요. 물집이 생겼다는 건 2도 화상일 가능성이 높은데, 크기가 동전보다 작고 손바닥이나 얼굴이 아닌 부위라면 일단 집에서 응급처치를 해보셔도 됩니다. 우선 깨끗한 찬물로 15-20분 정도 식혀주시고, 소독된 거즈로 덮어두세요. 절대로 물집을 터뜨리면 안되고, 민간요법으로 된장이나 기타 식품을 바르는 것도 피해야 해요. 이틀 정도 지나도 통증이 심하거나 물집이 커지면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