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달리기는 새벽, 아침, 오후, 저녁 언제가 건강에 좋나요?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식물은 낮 동안 광합성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배출합니다.이때 햇빛이 충분하고 기온이 너무 높지 않은 조건이 광합성에 가장 유리합니다. 반면, 밤에는 광합성을 하지 않고 호흡만 하는데, 이때는 산소를 흡수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이러한 식물의 특성 때문에 밤이나 새벽에 식물 주변에서 운동하는 것이 이산화탄소 농도 때문에 사람 몸에 안 좋다는 생각을 많이들 합니다.하지만 실제로 우리 주변 환경의 이산화탄소 농도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합니다.식물이 밤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전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에 비해 극히 소량이고 더군다나 바람이 불고 대기가 순환하면서 이산화탄소는 상당히 빠르게 희석됩니다.오히려 사람이 운동하면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이 식물 한두 그루가 밤에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의 양보다 훨씬 많습니다.따라서 밤이나 새벽에 식물 주변에서 달리는 것이 건강에 해롭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도시나 주거 지역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주로 차량 배기가스나 난방 등으로 인해 발생하며, 식물의 영향은 없다고 보셔도 될 정도입니다.결론적으로, 식물의 광합성과 호흡 주기 때문에 특정 시간에 달려야 한다는 건강상의 큰 제약은 없습니다.
Q. 타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배에 가스가 많이 찬다면??
반드시 그렇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장이 그다지 좋지는 않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장이 안 좋은 경우 가스가 많이 차는 주요 원인이라면 장내 미생물 불균형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유해균의 비율이 높아지고, 특히 특정 탄수화물을 소화하지 못해 유해균이 이를 발효시키면서 가스가 발생하기도 합니다.또는 소화 효소가 부족하거나, 장의 운동성이 저하되는 경우에도 가스가 많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나 스트레스가 많아지는 경우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가장 정확한 진단은 병원에서 받으셔야 겠고, 분명 개인차이는 있겠지만, 장이 좋다고 말할 수는 없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
Q. 자취방인데 이 벌레는 어디서 나오는건가요..?
사진상의 벌레는 전형적인 수개미의 모습입니다.개미의 혼인비행으로 인해 날개달린 수개미들이 많이 보이게 되었을 수 있는데, 외부에서 들어올 수 있는 것을 모두 막았다고 하면 집 내부에 이미 집을 지은 것일 수 있습니다.개미들은 습하고 어두운 곳을 좋아하기 때문에, 벽 속이나 천장 속, 마루 밑, 장판 아래, 싱크대 하부장 안쪽, 화장실 타일 틈새, 보일러실 등 사람 눈에 잘 띄지 않고 습기가 있는 곳에 집을 짓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썩어가거나 습기를 머금은 나무는 개미들이 집을 짓기 매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오래된 목조 주택이나 가구 등에 집을 짓는 경우도 자주 발견됩니다. 그리고 옆 집에 집을 튼 경우 넘어오는 경우도 자주 발생합니다.이미 집 내부에 집을 지었다면 방역업체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자취방이라 하셨으니 집주인 분에게 요청하셔서 건물 전체의 방역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Q. 사자 사회의 코얼리션과 프라이드는 어떤 것인지 궁금합니다
프라이드는 사자의 기본적 사회 단위입니다. 알기 쉽게 말씀드리면 사자 가족이라 해도 좋습니다.그래서 프라이드는 주로 암사자들과 그들의 새끼들, 그리고 1~3마리의 숫사자로 구성됩니다.그리고 코얼리션은 2마리 이상의 숫사자들로 이루어진 무리를 의미합니다.이 숫사자들은 주로 같은 프라이드 출신의 형제나 사촌으로 구성되지만, 때로는 필요에 의해 혈연관계가 없는 숫사자들끼리 뭉치기도 합니다.간단히 요약하자면, 프라이드는 암사자 중심의 안정적인 가족 단위이고, 코얼리션은 프라이드를 차지하거나 영역을 넓히기 위해 연합한 숫사자 무리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Q. 지구상에서 식물이라는 존재의 기원이 어떻게 되나요?
먼저 말씀하시는 '바다에서 육지로 넘어올 정도의 운동 능력이 있는 생물'은 주로 동물을 지칭하는 것입니다.척추동물이 육상으로 진출한 시점은 약 3억 7천만 년 전 데본기로 추정하고 있으며, 지느러미가 다리로 변화하는 등 이동 능력을 갖추고 있었죠.반면에 식물은 이보다 훨씬 빨리 육상에 적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최초의 육상 식물은 약 4억 7천만 년 전 오르도비스기에 나타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최초의 식물은 바다에 살던 녹조류에서 진화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처음에는 물가나 습한 환경에 제한적으로 서식하다가 점차 건조한 환경에 적응하며 육상 생태계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식물이 육상에 정착하면서 고착 생활을 하게 된 것은 나름의 생존 전략이었습니다.먼저 식물은 햇빛을 받아 양분을 만드는 광합성을 합니다. 고정된 상태로 한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어야 안정적으로 햇빛을 받는 것에 유리합니다. 또한 식물은 뿌리를 통해 흙에서 물과 무기 양분을 흡수하는데, 이동하면서 다시 뿌리를 내려 양분을 찾는 것보다 한곳에 정착하여 뿌리를 내리는 것이 에너지 효율에서도 유리하고 양분 흡수에도 더 효율적입니다.결론적으로 동물이 바다에서 육지로 이동 능력을 갖추고 진출한 것과 달리, 식물은 녹조류로부터 진화하여 육상 환경에 고착 생활을 하는 방식으로 적응해왔습니다. 동물의 육상 진출이 가능했던 것도 이미 육상에 식물이 번성하여 먹이와 서식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