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멜라토닌이 수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건가요?
멜토닌은 수면을 유도하고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에서 분비되며, 우리 몸의 24시간 주기인 '일주기 리듬'을 조절합니다. 이 리듬은 수면-각성 주기는 물론 체온이나 호르몬 분비 등 다양한 생리적 기능을 통제하죠.그리고 멜라토닌은 낮에는 빛에 의해 분비가 억제되다, 밤이 되어 빛의 양이 줄어들면 분비가 증가합니다. 이로 인해 몸은 밤이 되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졸음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또한 멜라토닌은 '행복 호르몬'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세로토닌으로부터 합성되는데, 낮에 햇빛을 충분히 쬐어 세로토닌이 많이 생성되면, 밤에 멜라토닌으로 전환될 원료가 많아져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Q. 새들이 천적이나 포식자로부터 자신과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다양한 방어전략과 경고 신호 위장술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새들의 가장 주된 전략으로는 경고 신호나 위장술, 그리고 직접적인 방어 행동이 있습니다.새들은 포식자가 나타나면 특정한 소리를 내어 다른 새들에게 위험을 알립니다.그 소리는 포식자의 종류에 따라 다르고 종에 따라 다른데, 예를 들어 하늘의 맹금류에게는 낮은 경고음을, 땅의 포식자에게는 시끄러운 소리를 내는 방식인 것이죠. 또 일부 새들은 둥지에 접근하는 포식자를 향해 위협적으로 비행하거나 공격하기도 합니다.또한, 깃털 색깔을 주변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 눈에 띄지 않게 숨는 위장술을 사용하기도 하고, 일부 새끼 새들은 몸을 웅크려 뱀처럼 보이게 만들어 포식자를 위협하기도 합니다.그리고 일부 종의 경우 어미 새가 날개가 부러진 척 연기를 하여 포식자의 주의를 둥지에서 멀리 돌리기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Q. 왜 어떤 새는 나무 위에 둥지를 짓고 어떤 새는 땅에 둥지를 틀까요?
새들이 둥지를 짓는 위치나 재료, 모양은 종의 특성은 물론 서식 환경, 그리고 포식자의 위협과 같은 요인에 따라 결정되는 것입니다.새는 둥지를 짓는 위치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생존입니다.대부분의 둥지는 포식자로부터 알과 새끼를 보호하기 위함입니다. 나무 위는 뱀이나 다람쥐, 여우 같은 땅 위 포식자들이 접근하기 어렵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생존에 유리한 장소이기에 까치나 참새, 오색딱따구리 같은 새들은 주로 나무 위에 둥지를 짓는 것입니다.반면 뻐꾸기나 꿩과 같은 일부 새는 풀밭이나 덤불 같은 땅 위에 둥지를 짓습니다. 이는 주로 위장술을 활용하거나, 둥지를 지을 필요성을 줄이기고 빠르게 짓기 위함입니다.그리고 둥지의 재료와 모양은 환경 적응과 위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새들은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뭇가지나 깃털, 풀, 진흙 등을 이용해 둥지를 만드는데, 둥지의 재료는 둥지를 튼튼하게 하고, 알과 새끼를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또 새는 둥지 재료를 엮거나 쌓아 올려 종 특유의 둥지를 만듭니다. 둥지의 모양은 포식자의 눈에 잘 띄지 않게 위장을 하거나 포식자를 막기 위함이죠.결국 둥지 선택은 새의 생존율은 물론 번식, 그리고 종의 유지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Q.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했을 때 혈당 스파이크가 나타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 중에서도 탄수화물은 소화 과정에서 가장 빠르게 포도당으로 분해됩니다.특히 흰쌀밥이나 흰 빵, 설탕이 많이 들어간 가공식품과 같이 정제된 탄수화물은 소화와 흡수가 매우 빠른데, 이로 인해 혈액 속에 포도당이 급격하게 유입되면서 혈당 수치가 빠르게 치솟게 되는 것이죠.결국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면, 우리 몸은 이를 정상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췌장에서 인슐린을 다량으로 분비하고, 인슐린은 혈액 속의 포도당을 세포로 이동시켜 에너지로 사용하거나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과도하게 분비된 인슐린은 혈당을 매우 빠르게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혈당 수치가 급격히 정상 범위 이하로 떨어지는 반응성 저혈당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이처럼 혈당이 급격하게 상승했다가 다시 급격하게 하락하는 현상이 '혈당 스파이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