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벌 무리에서 벌의 절반이 논다는 것은 사실인가요?
절반이 일을 하지 않고 논다는 것은 사실이 아닙니다.얼핏 보기에 모든 벌이 쉬지 않고 일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벌집 안에는 다양한 역할이 있고, 특정 시기에는 일부 벌들이 활동량이 적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벌은 종류에 따라, 또 같은 벌이라도 나이에 따라 하는 일이 달라집니다. 어린 벌은 주로 벌집 청소, 애벌레 돌보기, 여왕벌 돌보기 등 벌집 내부 일을 하고, 나이가 들면 외부로 나가 꿀과 꽃가루를 모으는 일을 합니다. 외부 활동을 하는 벌들도 날씨가 좋지 않거나 벌집에 충분한 식량이 있을 때는 활동량이 줄어들 수 있는 것이죠.또 벌 무리에서 일부 벌이 쉬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이는 군집 전체의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또 군집의 유연성과 비상 상태를 대비하기 위한 것입니다.
Q. 이번 수해로 농작물피해가 믾다고하는데요?
생물학적 부분은 아니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수해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밥상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당연히 집중호우로 인해 채소, 과일, 곡물 등 다양한 농작물의 생산량이 급감하면서 시장에 풀리는 물량이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고 공급은 줄어드는 반면, 기본적인 식료품 수요는 꾸준하여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게 됩니다.물론 그 방편으로 수입을 확대하거나 정부 비축분의 방출, 일부 가격의 정부 지원 등의 방법이 있겠지만, 이 역시 한정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또한 안타깝지만,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인해 매년 집중호우 및 이로 인한 수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기상 이변이 심화되며 강수량과 강수 패턴이 변하고 있죠.
Q. 잡식이라고 하면, 실제 어떠한 종류 상관없이 다 섭취하는건가요?
네, 잡식성이라 하면 보통 식물성 먹이와 동물성 먹이를 모두 섭취하여 에너지를 얻고 영양분을 공급받는 동물을 의미합니다.단순히 말하면 '먹을 수 있다고 판단되면 다 먹는 동물'이라 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좀 더 구체적인 기준이 있습니다.기본적으로 잡식 동물의 가장 특징은 풀이나 열매, 씨앗 등의 식물성 먹이와 다른 동물의 고기, 곤충, 알 등의 동물성 먹이를 모두 먹는다는 것입니다. 또한 잡식 동물은 초식 동물이나 육식 동물에 비해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소화할 수 있도록 소화 기관이 구성되어 있는데, 예를 들어, 개와 같은 잡식 동물은 육식 동물과 달리 탄수화물 소화 능력을 지니는 것이죠.하지만, 말씀하신 '모든 것을 다 아우른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잡식 동물이라 하더라도 특정 독성 물질이나 소화가 불가능한 물질은 섭취하지 않습니다. 또한, 종에 따라 선호하는 먹이의 종류나 비율이 다를 수 있고, 다른 동물이 먹을 수 있는 먹이라도 먹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도 상당히 많습니다.결론적으로 잡식성은 다양한 종류의 식물성 및 동물성 먹이를 섭취하여 살아가는 동물을 말하며, 이는 해당 동물의 소화 시스템이 그에 맞춰져 있습니다. 단순히 먹을 수 있어 보이는 것을 모두 먹는다는 개념보다는, 생존에 필요한 영양분을 다양한 먹이원에서 얻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다는 의미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Q. 쓰나미에대해궁금해서질문합니다..
네, 20층 건물 이상의 거대한 쓰나미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물론 영화가 과장된 측면도 있지만, 실제 역사적으로 엄청난 높이의 쓰나미가 기록된 사례들이 있습니다.1958년 알래스카 리투야만 쓰나미의 경우 역사상 가장 높은 쓰나미로 기록되어 있습니다.지진으로 인한 산사태가 만 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서 최대 약 524m의 높이를 기록했다는데, 이는 약 190층 건물 높이에 해당하는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거대한 규모입니다.물론 이 경우는 좁은 만의 특수한 지형에서 발생한 거대 해일로, 일반적인 지진 해일과는 메커니즘이 다르기는 합니다.또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쓰나미는 일본 동해안을 강타했는데, 당시 해안에서 관측된 최대 높이는 40.5m였습니다. 이는 대략 12~13층 건물 높이에 해당합니다. 특정 지역에서는 쓰나미가 육지로 올라가면서 도달한 최고 높이가 38.2m에 달하기도 했습니다.말씀하신 20층 건물의 높이는 대략 60~70m 정도인데, 먼저 말씀드린 쓰나미만 보더라도 20층은 물론 그 이상의 훨씬 더 높은 상태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