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 CB 고용동향지수는 어떤 경제지표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미국 CB 고용동향지수는 미국의 고용 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선행 지표입니다. 특히 이 지수는 컨퍼런스 보드라는 비영리 경제 연구 기관에서 매월 발표하며, 고용 시장의 현 상태와 향후 변화 예측에 활용됩니다.CB 고용동향지수는 다음 8개의 주요 노동 시장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됩니다."취업하기 어렵다"라고 응답한 비율(컨퍼런스 보드 소비자신뢰조사)신규 실업보험급여 청구 건수(미국 노동부)당장 충원할 직무가 없는 회사의 비율(전국자영업자연맹)인력 파견업에 고용된 피고용인 수(미국 노동통계국)경제적 이유로 인한 시간제 근로자 수(미국 노동통계국)구인 건수(미국 노동통계국)산업생산 지수(연방준비제도이사회)실제 제조 및 무역 판매액(미국 경제분석국)이렇게 총 8개의 주요 노동 시장 지표를 기반으로 산출되는 것이 CB 고용동향지수입니다.보통 월별, 연간 변화로 구분되어 지금이 고용 증가 추세인지 고용 둔화 추세인지 알 수 있는데,지수가 + 부호를 띄고 상승한다면 고용 증가 신호,지수가 - 부호를 띄고 하락한다면 고용 악화 신호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Q. 피크오일이라는것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피크 오일은 전 세계에서 석유 생산량이 최대치에 도달한 후 감소하기 시작하는 시점을 의미하는 개념입니다.어떤 것이 지금 피크다! 라는 말을 떠올려보면, 그것이 최고치에 도달했다고 표현하는 것이잖아요? 똑같습니다!석유는 화석연료 중 하나로, 한정된 자원이기 때문에 고갈될 수밖에 없습니다.피크 오일 시기, 즉 석유 생산량이 최대치에 도달한 후 감소하기 시작하면 석유 공급은 이전에 비해 줄어들겠죠.공급이 줄어들면 자연스레 석유 가격이 비싸지게 될 것입니다.경제 전반이나, 에너지 사업 전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쓰일 수 있는 개념입니다.경제 전반에서는 유가 시장을 예로 들 수 있겠고, 에너지 사업 전반에서는 우리에게 친숙한 S-oil, GS칼텍스 등 원유 관련 기업에서 주로 다뤄질 수 있는 용어가 될 것입니다.
Q.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어떠한 펀드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대략적으로 말씀해주신 내용도 맞습니다.정확히 말하자면 채권시장안정펀드는 채안펀드라고도 불리며, 채권 시장의 급격한 변동성을 완화하고, 자금경색을 막기 위해 정부와 금융권이 공동으로 조성한 펀드입니다.즉, 채권 가격이 폭락하거나 금리가 급등할 때, 시장에서 채권을 직접 매입하여 안정시키는 역할을 합니다.채권 가격은 금리와 반비례합니다.금리가 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상승하고, 금리가 상승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합니다. 약간 수학 공식같은 개념이죠.채권이 시장에 많이 풀리거나, 매도세가 증가하면 우리가 흔히 아는 주식같이 가격이 쑥 내려가게 됩니다.채안펀드는 이때 매도세를 막기 위해 직접 매입(매수)하여 가격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주로 수행합니다.즉, 채권 가격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합니다.두번째로, 자금경색을 막기 위한 펀드입니다.신용등급이 낮은 회사가 발행한 회사채나, 금융채는 아무래도 신용등급이 높은 것들보다 거래가 원할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어떤 한 기관이나 개인이 한 회사가 발행한 회사채나 금융채를 매수한다는 것은 결국 그 회사에게 돈을 지급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매수세가 없다면 해당 회사는 자금을 마련할 수 없겠죠. 이럴때 채안펀드가 해당 채권을 매수하여 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생기는 것, 즉 자금경색을 막아줄 수 있습니다.
Q. 아르헨티나나 베네수엘라가 갑자기 어려워 진 이유가 복지를 남발해서 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복지 남발하고 관련이 있지만, 어찌보면 경제 정책이 잘못되었기 때문에 어려워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가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이유는 극심한 인플레이션 때문입니다.막대한 재정적자, 그로 인한 원인과 결과가 되는 잘못된 경제정책도 그 이유가 될 수 있겠네요!아르헨티나는 오랜 기간동안 고인플레이션에 시달려왔습니다.말씀주신대로 당시 정부가 복지 지출을 확대하면서 무리하게 돈을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하지만 복지 지출을 위한 재정이 부족해 부족한 돈을 메우기 위해 정부가 계속 돈을 찍어냅니다.돈을 계속 찍어낸다는 것은 시중에 떠도는 통화량이 증가한다는 것인데, 통화량의 증가는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킵니다.재정이 부족하면 돈을 찍어내면 되지! 라는 생각이 말이 안되는 이유가 바로 아르헨티나의 예시에 있습니다.베네수엘라도 마찬가지입니다.베네수엘라는 경제의 95% 이상이 석유 수출에 의존했습니다.그러나 2014년 이후 유가가 폭락하면서, 정부 재정이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석유 수출에 경제의 95% 의존했던 나라인데, 유가가 폭락한다면 수출로 인한 마진이 급격히 줄어들거나, 적자를 발생시킬 수도 있습니다. 부족한 돈을 메우기 위해 아르헨티나처럼 정부가 돈을 찍어내면서, 같은 현상이 발생한 것입니다.
Q. 달러인덱스가 빠지는데 왜 원달러환율은 안빠지나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달러인덱스는 미국 달러를 주요 6개 통화인 유로, 일본 엔, 영국 파운드, 캐나다 달러, 스위스 프랑, 스웨덴 크로나와 달러를 비교한 가치입니다.이 6개 통화와 비교한 달러인덱스가 빠지고 있다고 해서 원달러 환율이 빠진다고 볼 수 없습니다.달러가 약세여도, 이 주요 6개 통화보다는 약세인거지 원화하고 비교했을 땐 여전히 강세이기 때문입니다.달러도 약하지만 원하는 더욱 약한 상태라고 볼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