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Q. 정부의 확장재정정책은 채권가격에 무슨 영향을 주나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확장재정정책은 정부가 재정지출을 늘리거나, 세금을 줄여서 경기를 부양하려는 정책이죠.요새 추경(추가경정예산)이 고려되고 있잖아요. 추경은 정부가 더 많은 복지나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예산을 늘리는 것을 의미합니다.돈이 아무데서나 막 생겨나는건 아니고, 예산을 늘리려면 국채를 발행해야 합니다. 국채를 발행하여 기관 투자자들이나 개인 투자자들에게 매도하고, 정부는 국채를 팔아 예산을 마련하는 것이지요.이렇게 되면 국채가 시장에 풀리게 되는거잖아요? 채권 시장에서 채권 공급이 확대되는 것입니다.수요 공급 이론에 의하면 어떤 한 재화의 공급이 많아질수록 해당 재화의 가격이 떨어진다고 하죠.채권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국채가 많이 공급되니까 국채 가격이 하락할 것입니다.또한 여기서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비례 관계에 있으니,국채 가격이 하락하면 시장금리는 상승하게 될 것입니다. 채권 시장에서는 낮은 가격이면서 높은 금리를 띄는 채권들이 거래되겠네요,요새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내리냐 마냐 하고 있잖아요?기준금리를 내리면 시장금리 또한 서서히 내려가게 되는데,다가오는 추경 기대감으로 시장금리 상승 압력이 발생하고 있어요.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더 영향이 클지,아니면 추경에 의한 금리 인상이 영향이 더 클지.현재 지켜봐야하는 상황이 오고 있네요.
Q. 경제성장률은 어떻게 계산되는 지표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경제성장률은 {(금년도 실질 GDP - 전년도 실질 GDP)/전년도 실질 GDP} *100로 계산하게됩니다.즉, 금년도 실질 GDP와 전년도 실질 GDP를 비교하여 계산됩니다.2024년 경제성장률을 비교하려면 {(2024년 실질 GDP - 2023년 실질 GDP)/2023년 실질 GDP} *100 이라는 식이 세워지겠네요!
Q. 최근에 일본의 여행객이 한국에서 쌀을 사가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쌀을 구매하는 이유는 엔화 약세와 관련이 있겠네요.최근 엔화 약세로 인해 일본 내 수입 물가가 상승하면서, 한국산 쌀이 일본에서 판매되는 쌀보다 저렴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으로 여행 온다면 일본 쌀보다 비교적 싸게 느껴질 수 있는 한국 쌀을 구매하는거죠.품질이나 이런 측면에서는 거의 비슷할것 같고, 아마 이유라고 한다면 엔화 약세와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Q. 디플레이션은 경제에 어떤 악영향을 끼치나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디플레이션은 물가가 떨어지는데 왜 소비자 입장에선 나쁜가? 를 논하려면, 소비자 심리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소비자 입장에서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싸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소비를 미루게 됩니다.당장은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지만,사람들이 소비를 미루면, 물건을 파는 기업의 매출이 감소하고, 그로 인해 생산 공장도 가동을 줄여야하고, 그곳에서 일하는 인부들도 몇몇 해고될 수 있고, 이는 경제 전반의 소득 감소를 일으키고, 소득 감소는 결국 소비를 더 줄이겠지요.챗바퀴 굴리는 듯한 구조입니다. 이렇게 계속 무한 반복되면 소비가 더더욱 줄고, 경제 발전 또한 역성장을 일으키는 그런 악영향이 발생할 수도 있죠.
Q. 광의유동성이라는 게 무슨 뜻인지 알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광의유동성은 M2라고도 불리고, 이는 가계/기업/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꽤나 유동성 있는 돈"의 총량을 의미합니다. 유동성은 총 3개로 구분됩니다. M1, M2,M3로 나누는데, 지금 설명하고 있는 것은 M2죠. 광의유동성인 M2는 M1에 포함되는 '현금과 요구불예금'에 추가로, 정기예금 등 저축성 자금이 포함됩니다.이해하기 쉬우려면 M1, M2, M3 모두 알아야합니다.M1은 협의유동성 , 현금과 요구불예금M2는 광의유동성 , M1(현금과 요구불예금) + 정기예금 등 저축성 자금M3는 금융기관 유동성 M2(M1(현금과 요구불예금) + 정기예금 등 저축성 자금) + 금융채와 양도성예금증서 포함M3 안에 M2가 있고, M2 안에 M1이 있습니다. 먹고 먹히는 관계라고 보시면 되겠네요.숫자를 붙인건 단순히 포함한다는 개념을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의미가 있는건 아니네요.협의, 광의, 금융기관이라는 명칭 또한 그러합니다. 포괄 개념을 설명하기 위해 있는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