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금값이 계속 고공행진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금은 소위 안전자산으로 불립니다. 현재 미국 관세 논란으로 전 세계가 흔들리고 있죠? 이러한 상황이 결국 금 가격을 상승시키는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갈등이 심화되면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45%까지 인상하였고, 중국도 이에 대응하여 미국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안겨주어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 Fed에서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있습니다. Fed는 2025년 내 두 차례의 금리 인하를 시사하면서, 이제 나머지 한번의 예정된 금리 인하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금리가 줄어들면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 가령 RP라던지, 예금 적금 이라던지 이러한 상품들의 매력도가 하락하게 됩니다. 이 상황 역시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의 자금 집중도가 분산되어 금 수요가 증가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금 수요가 증가하면 당연히 금 값도 오르게 되고요.
Q. 트럼프가 발표한 반도체 상호관세 제외는 진짜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주말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스마프톤, 컴퓨터, 반도체 등 일부 전자제품들을 최근 부과된 상호 관세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렇게 되면 애플, 삼성,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일시적인 관세 부담 완화를 경험하게 되겠죠.하지만 이와 별개로 미국 상무부 장관 Howard Lutnick은 향후 1~2개월 내에 이러한 전자제품들이 별도의 관세 부과 대상이 될 수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또한 이러한 제품들이 단순히 다른 관세 범주로 이동한 것이며, 그 누구도 관세에서 완전히 제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그러나 모르죠, 혹시 다시 결정을 번복하거나 무를지..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세계 시장이 요동치는 것을 확인했으니까요.관련 기사도 첨부하겠습니다~트럼프 "전자제품 관세 면제 아냐"…정책 혼선 논란 - 경제 | 기사 - 더팩트
Q. 만기수익률과 시장이자율의 개념이 헷갈립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말씀주신대로 만기수익률이 상승(하락)하면 채권 가격은 하락(상승)하고, 시장이자율의 경우도 동일합니다.하지만 관점의 차이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이자율은 경제 전채의 기준 금리를 의미합니다. 대한민국의 현 기준금리는 2.75%죠? 매 달 진행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를 동결하거나, 인하하고, 인상합니다. 그에 따라 채권금리도 변경되는 것이고요. 하지만 기준금리가 변한다고 해서 바로 채권 시장에 반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장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입니다!만기수익률은 개별 채권의 실제 수익률 입니다. YTM(Yield To Maturity)라고 불리는데, 만기수익률이라는 뜻입니다!채권의 가격은 주식 가격처럼 매일 변합니다. 그에 따라 YTM도 변경되는데, 채권 가격과 만기수익률 또한 반비례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Q. 각 국가에서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각국에서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미국에게 자금을 지급하고, 그 대가로 국채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죠.채권은 세계적으로 안전한 자산이라고 치부되곤 합니다. 그중 미국은 신용도가 세계에서 최상위에 위치한 국가로서, 미국이 발행한 국채는 더더욱 안전한 자산으로 치부되곤 하죠. 많은 국가들이 미국 국채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달러는 기축통화로서 세계적으로 통용되기 때문에 보유하는 이유도 있습니다. 또한 여담으로 경기가 좋을때나, 안좋을 때나 국채는 보유하고 있는데, 얼마나 보유하고 있는지가 주요 포인트가 되겠네요.우리가 흔히 경기가 악화되면 금을 사라고 말하잖아요?금 또한 안전자산입니다. 만일 국가가 미 국채 보유량을 늘린다면 경기가 침체될 것 같으니 안전자산을 사겠다! 라는 의미입니다. 만일 많은 국가에서 미 국채 보유량을 늘린다면 경기 침체 가능성을 지켜볼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