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미국 신용등급 하락은 무엇을 의미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국가의 신용등급이 하락했다는 것은 해당 국가의 정부가 돈을 갚을 능력에 대해 시장의 신뢰가 일부 낮아졌다는 의미입니다. 대표적으로 S&P, Moody's, Fitch 같은 기관에서 국가 신용등급을 산정하죠.신용등급이 하락하는 원인에 대해서도 간략히 설명하자면, 정부 부채가 많아진 상황을 가정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국채 발행은 매우 많이 하는 국가로 유명하죠. 국채를 발행한다는 것은 국채를 매도한다는 의미이고, 정부가 매도한 국채는 민간이나 기관으로부터 정부가 돈을 받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이것들이 부채로 잡힌다는 것이지요.그 외에도 재정적자가 심화되거나, 정치적 불확실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Q. 기업들이 계열분리를 하는 목적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소니파이낸셜도 원래 소니 안에 있었지만, 이를 분리했던 이유가 있습니다.우리나라의 경우에도 모두가 분리를 하죠. 우리나라의 금융지주회사들,예를 들어,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많은데, 이들은 모두 카드사, 은행, 증권, 자산운용사 등 분리되어 운영되고 있죠.가치 평가 측면에서 좀 더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계열분리를 통해 각 사업 부문이 독립적인 가치로 재평가되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소니도 소니파이낸셜을 계열분리하여 금융 부문이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분리되어 투명한 가치평가가 가능해졌죠.또한 각 기업들은 더더욱 자신의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고, 모회사에 얽매이지 않는 전략을 세울수도 있습니다. 또.. 재벌의 승계 전략으로도 사용될 수도 있겠네요. 계열을 분리하지 않으면 한 사람에게만 기업을 통째로 승계해줘야 하는데, 계열 분리가 되면 좀 더 분리하여 승계해줄 수 있는 이점이 발생하게 되죠.
Q. 회사들이 증자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무상증자와 유상증자의 차이는 무엇이고, 회사와 주주입장에서 어떻게 좋은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류경민 경제전문가입니다.무상증자와 유상증자의 차이점은 무상, 유상에서 있습니다 ㅎㅎ직관적으로도 드러나죠.무상증자는 주식 수를 늘리는데 자금 유입이 없는 것을 의미하고, 유상증자는 주식 수를 늘리는데 자금 유입이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주로부터 현금을 납입 받아서 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하죠.회사 입장에서 유상증자는 주주들에게 돈을 받아 자본을 확충할 수 있고, 자기자본의 증가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신규 투자를 늘리거나, 부채를 상환하는 등 회사 입장에서는 어쨌든 좋은 뉴스입니다. 무상증자는 딱히 돈을 받지 않고 주식 수를 늘리는거니 재무 건전성 또한 변함이 없고, 미미한 효과가 발생하게 됩니다.주주 입장에서도.. 만일 유상증자를 하게 되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것이니 주가 상승을 기대해볼 수도 있겠네요.세제 혜택으로는 무상증자를 하게되는 경우 공짜로 주식을 받게 되는 것인데, 일단 이렇게 받게 된 주식은 받을 때 따로 세금이 발생하지 않아요. 하지만 무상증자는 양도차익에 대해 과세가 됩니다. 유상증자는 할인된 가격에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받고, 이를 토대로 회사에게 현금을 납입하여 신주를 취득하게 되는 것인데, 이는 장기보유 시 양도소득세 비과세 요건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