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2년마다 국가검진 시 대장 및 위내시경을 검사하고 있는데, 대장은 10년동안 용종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검사주기 그래도 2년에 한 번은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대장내시경을 2년 주기로 꾸준히 받아오셨고, 용종이 발견된 적이 없어서 검사 주기를 고민하고 계신 상황이시군요. 가족력(대장암, 대장 용종)이 없고, 특별한 유전적 위험성이 없는 상황이며 그간의 검사에서 깨끗했다면 5년 주기로 대장내시경을 시행하셔도 괜찮습니다. 위내시경과 달리 대장내시경은 위험성이 낮은 분들껜 5년 주기의 검사를 권장하는데, 이는 용종이 자라는 속도를 고려한 간격이며 만약 용종이 한 번이라도 발견되었다면 1-2년 뒤의 대장내시경 재검이 필수적입니다.
Q. 직업적으로 용접하시는 분들은 안압이 높다고 하던데 안압이 높으면 눈에 치명적인가요?
안녕하세요. 배병제 의사입니다.용접과 기계를 다루는 일을 하시는 경우 눈에 강한 빛, 열, 먼지, 금속 입자와 같은 유해한 요소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에 안구 건강에 주의하실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용접 작업 자체가 안압을 상승시키는 주요한 원인이 되지는 않고, 만성적인 염증이나 손상이 누적되면 안압에 영향을 미칠 여지는 있겠습니다. 안압이 상승했다는 것은 녹내장의 위험성이 높은 상태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일정수준 이상의 안압을 보이는 경우 시신경에도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한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