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문학에 관련된 직업이 점점 사라지는것 같은데 어떤 새로운 길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많은 문학관련직업이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수 있지만 의외로 대표적인 문학관련 직업들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왜냐하면 인공지능 시대에도 사람의 감성과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문학관련 직업은 여전히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으로 소설가, 시인, 수필가 같은 작가들은 인공지능이 글을 쓸 수는 있어도 사람의 경험과 감정을 담은 이야기는 여전히 사람들의 글이 진솔함을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최근 인공지능의 발달은 사람들의 미묘한 감정표현도 글로 표현하는 수준을 보여주기는 합니다. 그래도 아직은 인간 작가들의 공간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웹툰작가, 영화 게임의 스토리를 만드는 작가처럼 콘텐츠를 기획하는 일도 창의력이 필요한 만큼 인공지능이 쉽게 대체할 수가 없습니다.
Q. 성경의 여러가지 버전은 어떤 기준으로 만들어진건가요?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성경의 여러 버전은 번역방식 사용된 원문, 시대적 배경, 독자층에 따라 달라집니다. 어떤 버전은 원문에 최대한 가깝게 번역하려고 하고(직역), 어떤 버전은 뜻이 잘 전달되도록 자연스럽게 표현합니다.(의역). 또 사용된 히브리어와 헬라어 원문 사본 종류나 해석 기준에 따라 차이가 나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언어가 바뀌기 때문에 고어로 된 성경은 현대어로 다시 번역되기도 하고 어린이나 처음 읽는 사람들을 위해 쉽게 풀어쓴 버전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기준으로 여러 성경버전이 만들어 졌습니다.
Q. 한국문학의 갈래 중 자아의 개입 관련해서
안녕하세요. 박에녹 전문가입니다.문학의 갈래를 분류할 때는 사용하는 기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두 가지 기준은 '자아와 세계의 관계'와 '작품 외적 자아의 개입 여부'입니다. 먼저 '자아와 세계의 관계'를 기준으로 보면 서정은 '세게의 자아화'로 자아가 중심이 되어 감정이나 정서를 표현하고 교술은 '자아의 세계화'로 자아가 세계를 설명하거나 전달합니다. 서사는 자아와 세계가 대결하지만 자아가 개입하며 희곡은 자아와 세계의 대결이지만 자아가 개입하지 않고 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면 '작품 외적 자아의 개입'을 기준으로 보면 서정, 서사, 교술은 모두 작가나 화자자 작품 속에 개입해서 자신의 감정이나 의견, 정보를 드러내므로 '자아의 개입이 있는 갈래'에 속합니다. 희곡은 작가가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인물들의 대사와 행동으로만 이야기를 전재하므로 '자아의 개입이 없는 갈래'로 분류됩니다. 갈래를 해석하거나 분류하는 기준에 따라 범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