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환율이 IMF 이후로 최고치를 갱신했다고 하는데, 다른나라도 비슷한 상황인가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의 현재 대통령 탄핵 선고를 기다리며 경제 침체와 환율의 상승을 겪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달러 강세와 글로벌 경제둔화로 인해 다른 나라들도 통화 약세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 처럼 극단적인 환율상승은 드물며, 이는 우리나라 정치적 불확실성과 경제적 요인이 결합된 결과로 보여집니다. 현재의 환율급등의 원인은 달러의 강세인데 IMF 이후 외환보유액(현재 약 4000억 달러 추정)이나 대외 건전성은 훨씬 나아졌지만,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국내 요인이 결합되며 높은 환율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Q. 2025년 기상이변에 산불화재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농산물가격이 급등할까요?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이번 피해는 경북 의성, 경남산청, 울산 등지의 약 48,000ha 이상의 산림과 농지를 태웠으며 이는 서울면적의 약 80%에 해당합니다. 피해는 마늘, 고추, 사과, 송이버섯등 농산물 재비지와 과수원이 큰 타격을 입었고 송이버섯과 같은 작물은 재배환경복구에 50년 이상 걸리 수 있어, 특정 품목의 공급이 사실상 중단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따라서 단기적으로 주요 농산물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마늘, 고추, 사과등 피해지역 특산물은 2025년 하반기까지 30~50% 이상의 가격상승이 예상됩니다.
Q. 이번 경상남북도 산불로 인한 피해는 경제적가치로 얼마나 되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정의준 경제전문가입니다.2000년 동해안 산불(23794ha)의 피해액이 약 2조원, 2022년 울진-삼척 산불(16,302ha)이 약 3조원을 추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산불의 피해가 2배 이상 큰 규모라는 점에서 다음과 같이 계산됩니다. 직접피해 = 산림(48,000ha) +시설물(주택 2440동, 기타 100개소) +진화/복구+ 문화재(23건에 1000억원)등 + 약 8조원 간접피해(최소추정) : 약 1조원 으로, 총합하면 대략 약 9조원의 피해액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