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의료상담
Q. 배변 조영술 검사로 어떤 질환들을 알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우선 배변조영술의 경우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배변의 양상을 확인하여 여러 장 질환을 확인하기 위해 검사를 실시하게 되며, 일반적으로는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들 중 대장 주변부의 질환들 (직장류나 직장탈, 회음하수 증후군이나 직장항문 중첩증)을 감별하거나 선천적으로 대장 운동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를 감별하기 위해 시행하게 됩니다.직장류의 경우 수술적으로 교정해 주는 것 만이 유일한 치료 방법이며 대게 직장과 질 사이 벽이 얇아진 경우여서 교정을 해주더라도 다시 약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재발의 비중이 높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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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이가 밤만되면 기침이 심해져요. 왜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만일 자려고 하는 시간부터 기침이 시작이 된다면, 누워서 콧물이 뒤로 넘어가는 증상인 후비루로 인하여 생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목감기가 있었다고 한다면 좀 더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가급적이면 실내 온도를 높여주고 찬 바람이 들어올 수 있는 곳에서 수면하는 것을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해야 완화될 수 있습니다.또한 따뜻한 물을 자주 섭취할 수 있도록 하여 콧물이 목에 자극이 가하는 것을 완화시킬 수 있도록 보조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랫동안 해당 증상이 반복된다면 후비루 이외에도 소아 천식등의 질환을 감별해야 하므로 아이가 많이 힘들어한다면 정확한 진단을 위하여 근처 소아청소년과 의원에 방문하여 의사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Q. 항암치료 중에 적혈구, 백혈구 감소로 항암치료를 미뤘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일반적으로 항암치료를 하는 경우 적혈구, 백혈구 등 다양한 혈구들의 감소가 동반되는 경향성이 있습니다. 이유는 항암제 자체가 암세포를 표적으로 공격하기도 하지만 일반세포를 동시에 공격하여 파괴시킬 수 있고 이는 혈액 내 정상세포인 적혈구나 백혈구, 혈소판과 같은 세포에도 작용하여 파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보통 혈구 감소증이 항암제로 인해 나타나면 하루만에 좋아지지는 않고 치료후에 약 1~2주경에 가장 최저치를 보이다가 약 3~4주 정도 지나는 시점부터 좋아지게 됩니다. 다만 약제에 따른 편차가 있기 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항암치료를 받으시는 의원에 가셔서 의사의 정확한 소견을 들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감사합니다.
Q. 무릎다침, 정형외과 vs 한의원 어디가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현재 질문자님께서 올려주신 글만으로 미루어볼 때, 외상 후 무릎 붓기가 악화하는 소견이라면 관절 주변부의 미세한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관절염 등의 기타 증상으로 나타나는 통증일 수 있으나 붓기가 있는 경우 염증성 질환이나 말씀드린 출혈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낙상의 시점이 중요할 것으로 보이는데, 만일 낙상의 시점이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그만큼 내부의 출혈의 정도가 더 클 수 있고, 이런 경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정형외과 또는 응급실 진료를 보시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됩니다.만일 위와 같은 증상이 맞는 경우 침 치료나 다른 한방적인 치료는 오히려 경과를 악화시킬 요인이 크기 때문에, 말씀드린 대로 정형외과에 방문하셔서 엑스레이 등의 적절한 영상검사 및 의사의 진료를 받고 치료받으시기를 권고드립니다,질문자님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감사합니다.
Q. 우울증약 복용중 부작용 있는데 계속 복용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대부분 정신과약은 소량으로 복용을 시작하게 되며 복용을 처음 시작하는 순간에 부작용이 많이 발생하고 지속 복용을 하면서 그 정도가 감소되는 경향성을 보입니다. 다만, 약제 복용을 시작한 이후 단기간에 심계항진과 손발의 발한 증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약제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의심되는 단계입니다. 특히 olanzapine(올란자핀)과 paroxetine(파록세틴)과 같은 약제는 땀의 분비 증가를 나타낼 수 있는 약제 중 하나이므로 그 정도가 심하다면 약을 감량하여 복용을 하시는 것이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약제를 아예 끊는 것은 이러한 증상을 완전히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겠으나 현재 앓고 계신 우울증 증상을 해결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당장 약제에 대한 조절을 받지 못하시는 상황이라면 약제 감량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올란자핀의 경우 현재 질문자님께서 복용하시는 량이 최소단위라 조절하시기는 어려울 가능성이 있고, 파록세틴의 경우 초기 시작용량은 10mg정도이므로 파록세틴부터 용량을 줄여보고 경과를 보시되, 만일 겪고 계신 증상이 점점 악화되신다면 중단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다만 질문자님의 정확한 상태에 따라 약제 조절에 대한 부분은 현격히 달라지며 어디까지나 참고하여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가능한 약을 처방받으셨던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하실 수 있을 때 약제 조절을 다시 받으시는 것이 가장 확실하며 현재 글에 대한 답변은 진단 및 치료 방법을 완전히 대체할 수 없음을 양해 부탁드립니다.질문자님의 빠른 쾌유를 빌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