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췌장암 3기(CT 및 MRI) 진단 및 오진 문의?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영상검사, 특히 CT나 MRI는 완벽한 진단의 도구가 되지는 못합니다. 보통 구조물의 음영차이나 해부학적 위치를 고려하여 의심되는 증상 또는 진단을 판독/판단하여 향후 추가적인 검사 및 치료방법을 정하는 형태인데, 정확한 상황은 제가 모르겠으나 아마 첫 병원에서 설명을 들으실 때도 영상검사를 토대로 한 가능성에 대한 부분을 설명들으셨을 가능성이 높으며,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나 PET-CT와 같은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설명도 들으셨기 때문에 이후 검사들을 진행하셨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따라서 해당 부분을 오진으로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오며, 다만 조직학적으로 검사결과가 선종으로 나온다면 최종적으로 조직검사 결과가 진단명이 되게 됩니다.조직학적으로 간혹 검사 후에 크기가 약간 줄어드는 경우가 있고 그런 경우 양성 종양 혹은 기타 병변일 가능성이 조금 더 높으나 양성/악성에 대한 부분을 감별하는 데에 고려하는 것은 어려우며 최종 조직검사를 기다려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간경화 말기에 혈액암 의심 증상때문에 골수검사를 해도 될까요 ?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우선 아버님께서 투병중으로 많이 힘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굉장히 어려운 경우이고, 질문자님 말씀처럼 어느 경우라도 위험도가 높은 상태여서 어느 경우가 더 좋다고 섣불리 말씀드리기 어려운 상황입니다.다만, 간이식 수술 자체가 굉장히 중증도가 높고 위험한 수술 중 하나라서 간이식을 들어가기 전에 골수검사는 시행하여 혈액암 여부를 확인하시는 것이 치료가능유무와 상관없이 더 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만일 적혈구 수치나 백혈구 수치와 같이 주요 혈구 수치가 너무 낮은 경우 간이식 수술이 어려울 수도 있어 원인에 대한 파악은 하고 간이식을 받으시는 것이 좀 더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또한 어떤 혈액암이냐에 따라 자가이식이 필요할 수도 있고 항암치료가 필요할수도 있는 상황이라 , 치료까지를 염두에 두는 것이 아니라 진단까지만 생각하시는 것이라면 수술을 받으실 병원의 의사와 상의하셔서 이에 대한 여부를 다시한번 결정하시는 것이 나은 판단이라고 생각됩니다.어려운 결정이 되겠으나, 추후 주치의와 잘 상의하셔서 아버님께서 빨리 쾌차하시기를 기원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Q. 제가 암에 걸린 건가요? 최근에 못 보던 증상이 생겼습니다. 갑자기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서 계속 화장실을 들락거리게 되고 새벽에도 화장실을
안녕하세요. 이영민 의사입니다.일단 여러 증상이 동시에 발생하여 질문자님께서 많이 불안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우선 각 원인에 따른 증상은 별개로 보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이며,1) 회색 변이 있는 경우 보통 간담췌라고 불리는 간이나 담도, 췌장에 이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보통 지방분해를 담당하는 기관의 기능이 떨어질 때 변에 지방성분이 섞여서 회색 변이 나올 수 있습니다.2) 화장실에 가서 소변이 안나오는 증상은 연령대를 고려해 보았을 대 전립선 비대증으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적절한 약제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다만 1) 2)의 경우라도 복통이 심하게 동반되는 경우 췌장암, 전립선암 등을 꼭 감별해야 하고 초기에 혈액 검사를 통하여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동네 의원에서라도 혈액검사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습니다)를 해보시고 의사의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유드립니다.미리 검사를 하면 예방할수도 있는 질환들이고, 추후 방치 시 악화되면 더 큰 의료비 지출을 하셔야 할수도 있으므로 초기에 예방을 하시는 것이 좋을 것으로 사료됩니다.질문자님의 빠른 쾌유를 기원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