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마데카솔 분말에도 내성균 생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마데카솔 분말은 일반적으로 상처나 피부의 회복을 돕는 제품으로 사용됩니다. 하지만 마데카솔과 같은 약물도 과도하게 사용하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고, 장기간 사용 시에는 내성균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내성균은 항생제나 항균제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때 발생할 수 있는데, 마데카솔 분말에도 일부 항균 성분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자주 사용하면 내성균이 생길 수 있어요하지만 마데카솔 분말을 한 번씩 사용하는 수준에서는 큰 위험이 없으며, 상처 치유와 같은 특정 상황에서 사용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내성균의 발생을 피하려면 마데카솔을 장기적으로 사용하기보다는 상처가 치유된 후 사용을 중단하는 것이 좋아요따라서 마데카솔을 사용할 때는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자주 사용하고 있다면 피부 상태나 사용 빈도에 대해 주치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속적인 피부 문제나 상처가 있다면 의사에게 다른 치료 방법을 문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예전에 이비인후과에서 처방 받은 코에 뿌리는 비염약을 뿌렸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코에 뿌리는 비염약이 목으로 넘어갔을 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부분의 비염 약물은 안전하게 사용되며, 만약 약물이 목으로 넘어간 경우, 가벼운 헹굼과 물을 마시는 것으로도 충분히 해결됩니다. 보리차를 마신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기침이 나면 약물이 목에 남아있는 것을 자연스럽게 배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구요약물이 넘어갔을 때 불편함을 느낀다면 다음부터는 뿌린 후 몇 초간 고개를 살짝 숙이고 기다려 약물이 목으로 넘어가는 걸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비염약 특유의 맛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약물이 제대로 작용하고 있다는 뜻일 수 있어요만약 불편함이 계속되거나 다른 증상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천식 1차 병원? 2차 병원? 어디로가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천식이 의심되거나 천식기가 있다고 말한 경우, 1차 병원(가정의학과, 일반 내과 등)에서 먼저 상담을 받고 진료를 받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1차 병원에서는 기본적인 증상 확인과 간단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천식 관련 증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2차 병원(호흡기 전문병원, 알레르기 전문병원 등)으로의 진료를 추천할 수 있죠따라서, 1차 병원에서 소견서나 진단을 받는 것이 첫 단계로 적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기본적인 검사를 통해 천식이 의심되는지 확인하고, 추가적인 검사나 치료가 필요하면 2차 병원으로의 진료 의뢰를 받는 방법이 원활하고 효율적입니다. 만약 1차 병원에서 천식이 확실히 의심되거나 증상이 심각하다면 바로 2차 병원으로 가는 것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Q. 다리랑 발이 저리면 당뇨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다리와 발이 저리는 느낌은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당뇨는 그 중 하나일 수 있지만, 저림 증상만으로 당뇨가 확실하다고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당뇨의 경우, 혈당 수치가 높아져 신경에 영향을 주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로 인해 다리나 발의 저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그러나 다리와 발 저림은 당뇨 외에도 다른 여러 원인, 예를 들어 혈액 순환 문제, 신경 압박, 비타민 부족 등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를 의심하신다면 피검사를 통해 혈당 수치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에요. 혈당이 정상 범위에 있으면 당뇨가 아닌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나 혈당이 높거나 당뇨병 진단을 받게 되면, 추가적인 검사를 통해 신경병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죠다리와 발 저림이 지속되거나, 다른 증상(예: 잦은 갈증, 피로감, 체중 감소 등)이 동반된다면, 꼭 딤당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Q. 간헐적외사시인데 한눈만 초점 안맞으면..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간헐적 외사시(Intermittent Exotropia)는 일반적으로 양안 외사시의 한 형태로, 눈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현상입니다. 이 경우, 한 눈이 가끔씩 초점이 맞지 않거나 바깥쪽으로 빠지는 현상이 나타나요어린 아이들이 겪을 수 있는 증상으로, 특히 피로나 집중력이 떨어졌을 때, 혹은 먼 거리를 볼 때 눈이 잠시 초점이 맞지 않거나 외로 빠져 보일 수 있습니다.아이의 경우, 한 눈만 가끔씩 외측으로 빠지는 현상은 간헐적 외사시가 충분히 나타낼 수 있는 증상입니다. 주기적으로 증상이 나타나고, 평상시에는 눈이 잘 맞춰지는 상태라면, 양안 외사시라도 간헐적으로 한쪽 눈만 빠질 수 있죠. 현각도 15도 이하라면 증상이 심각하지 않은 상태일 수 있으며, 정기 검진을 받으면서 치료 계획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담당의가 진단한 간헐적 외사시가 치료가 필요한 정도인지, 혹은 관찰만 해도 되는지에 대해서는 정기적으로 진단을 받으면서 확인하는 것이 좋을듯 해요따라서, 증상이 심하지 않거나 진행되지 않는다면, 정기검진을 통해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만약 증상이 더 심해지거나 눈의 초점 맞추기가 어려워진다면 치료를 고려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Q. 아말감 충치치료 한 부위 치실사용할때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말감으로 충치 치료한 부위에 치실이 걸리고, 치실이 끊어지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아말감 충전의 마진(경계면)이 거칠거나 돌출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상적으로 잘 마감된 아말감은 치실이 지나갈 때 특별히 걸림 없이 통과해야 하며, 치실이 자주 끊어진다면 아말감이 미세하게 파절되었거나, 치아 사이 간격이 너무 조여있거나, 마감이 매끄럽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죠치실을 억지로 끼우거나 당겨서 빼는 과정에서 아말감이 깨질 가능성은 낮지만, 장기적으로는 충전물의 변형, 치은 자극, 음식물 끼임 등의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불편을 감수하며 사용하는 것보다는 치과에서 마진 확인과 간단한 다듬기(조정)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잘 마감된 위치라도 치아 형태나 위치에 따라 약간 불편할 수는 있지만, 반복적인 끊어짐은 조정이 필요한 상태일 가능성이 커 보여요
Q. 목요일 새벽부터 저녁마다 피부가 빨개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두드러기(urticaria) 또는 일시적 알레르기 반응으로 의심됩니다. 특히 특정 시간대(저녁부터 새벽)마다 반복되고, 피부가 붉어지며 간지럽고, 따뜻하게 느껴지는 양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만성 두드러기 초기나 물리적 자극, 체온 상승 등 외부 요인에 따른 피부 반응일 수 있습니다. 낮에는 괜찮고 밤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는 몸이 따뜻해지거나 피로, 스트레스, 또는 체온 변화가 유발 요인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어요지금 당장 병원에 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면 항히스타민제(예: 지르텍, 알레그라 등)를 복용하면 가라앉는 경우가 많고,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피부에 자극이 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호흡곤란, 얼굴 붓기, 입술이나 혀가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아나필락시스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에 가야 해요같은 증상이 1주 이상 반복되면 반드시 피부과나 알레르기내과에서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어린 아이들이 한번씩 변비에 걸려서 일을 보지 못하고, 배가 아프다고 하는경우가 있는데, 어떻게 해줘야 쉽게 배변이 가능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이들이 변비로 인해 갑자기 배가 아프고 울면서 힘들어할 때는 당황스럽고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막막할 수 있습니다. 특히 밤 시간이나 병원을 바로 가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처치가 필요하죠어린이 변비는 일반적으로 식이섬유 섭취 부족, 수분 섭취 저하, 운동 부족, 배변 습관 지연(참는 습관) 등이 원인인데, 급성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대변이 굳어 항문에 막혀 있거나 장이 팽창한 경우일 수 있습니다.이럴 때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아이를 진정시킨 후,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부드럽게 마사지해 주는 것입니다.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문지르듯이 마사지하면 장운동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아이가 마실 수 있는 상태라면 따뜻한 물이나 사과주스, 배즙, 또는 유산균 음료 등을 조금씩 마시게 해보세요. 특히 배즙은 천연 완화제 역할을 하며, 사과는 수용성 섬유질인 펙틴이 풍부해 장운동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이죠너무 차가운 음료는 장을 수축시킬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상태로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너무 오랜 시간 배변을 못 해 힘들어하거나, 복부가 딱딱하게 부풀고 토하려는 증상이 있다면, 무리하게 기다리기보다는 병원을 방문하거나 응급실에서 관장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아침에 일어나서 물 한 컵을 마시는 습관, 규칙적인 식사와 배변 시간, 야채와 과일을 자주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이에요. 일시적인 변비라면 대개 집에서의 간단한 조치로도 충분히 완화될 수 있습니다
Q. 눈이 뻑뻑하고 건조하다고 느껴질때 어떻게?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PC 업무로 인해 눈이 뻑뻑하고 따끔거리는 증상은 흔히 안구건조증 또는 디지털 눈피로(VDT 증후군)로 불리는 현상입니다. 장시간 화면을 보면 눈 깜빡임 횟수가 줄어들어 눈물의 증발이 빨라지고, 이로 인해 눈이 건조하고 불편하게 느껴지게 되죠인공눈물(눈물약)은 이런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지만, 보존제가 포함된 제품은 장기간 사용 시 오히려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하루 여러 번 사용할 경우 무보존제 인공눈물을 권장합니다.눈 건강을 위해서는 1시간마다 5~10분 정도 화면에서 눈을 떼고 멀리 보기, 의식적으로 눈을 자주 깜빡이기, 실내 습도 유지, 따뜻한 찜질 등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합니다. 그래도 증상이 계속되면 안과에서 눈물막 검사나 마이봄샘 기능 검사 등을 받아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
Q. 이거 무슨 현상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웅웅”거리는 소리가 심장 박동처럼 느껴진다면, 이는 박동성 이명(pulsatile tinnitus)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이명은 고주파 삐- 소리처럼 들리지만, 박동성 이명은 귀 안에서 심장 뛰는 소리처럼 웅웅거리거나 두근거리는 느낌으로 들리는 것이 특징이에요이명은 귀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고, 혈관, 중이염, 고혈압, 스트레스, 피로, 귀지 등의 원인으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치료와 해결 방법은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일단 귀에 염증이나 귀지가 쌓였는지 확인해야 하며, 혈압 이상이나 다른 전신 상태도 체크해야 하므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꼭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 만약 특별한 이상이 없고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이 원인일 수 있으니, 휴식과 생활 습관 개선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면 꼭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