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정형외과
Q. 20여년전에 골절되었던 발등이 욱신거리는데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20여 년 전에 골절되었던 발등 부위가 최근 들어 욱신거리는 통증이 반복된다면, 병원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많이 지났더라도 과거 골절 부위에 후유증성 통증, 만성 염증, 골절 부위의 퇴행성 변화(관절염 포함) 또는 드물게 골괴사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통증이 특정 동작이나 무게가 실릴 때 심해진다거나, 부기나 열감이 동반된다면 더욱 정밀한 확인이 필요해요현재 증상이 과거 외상과 연관이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에서는 우선적으로 X-ray 검사를 통해 뼈의 상태를 확인할 가능성이 높고, 필요하면 MRI나 CT 같은 영상 검사도 권유받을 수 있습니다.또한 오래된 골절 부위에 주변 인대나 힘줄, 연부조직 이상이 생긴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단순 골절 외의 문제일 가능성도 고려될 듯 하구요결론적으로, 욱신거림이 반복되거나 생활에 불편을 준다면 정형외과 등의 병원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이비인후과
Q. 비염수술 후 꼬릿한 냄새가 자꾸 느껴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비염 수술 후 3주차에 꼬릿한 냄새나 발냄새 비슷한 냄새가 느껴지는 것은 비교적 흔하게 보고되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는 보통 수술 부위의 딱지(가피)가 아직 남아 있거나, 상처 회복 과정에서 점막이 재생되며 분비물이 고이거나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나는 냄새일 수 있어요특히 부비동 개방술이나 비갑개 수술을 함께 받은 경우라면, 공기가 새로 열린 공간을 지나며 냄새를 더 민감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런 냄새가 점점 심해지거나, 콧물(특히 누렇거나 냄새나는 농성 콧물)이 동반되거나, 두통, 압통이 있다면 부비동염(축농증) 등의 2차 감염이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수술 후 경과 관찰을 위해 병원 진료를 꼭 받으시고, 필요 시 비강 세척이나 항생제 치료 등을 고려해야 할 수 있죠회복 중에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이긴 하지만, 증상이 계속되면 주치의에게 꼭 상의해보세요.
재활·물리치료
Q. 어깨에서 뚝뚝 소리가 너무 자주 나고있는데요 ㅜㅜ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어깨에서 "뚝뚝" 소리가 자주 나는 현상은 의학적으로는 "크레피투스(crepitus)"라고 부르며, 생각보다 흔한 증상입니다. 통증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대부분 심각한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반복되거나 불편함이 동반된다면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아요소리가 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건(힘줄)과 뼈, 인대가 움직일 때 서로 마찰을 일으키거나, 기포가 터지듯 관절 내 압력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특히, 어깨는 구조적으로 관절이 크고 움직임이 많아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나죠. 그 외에 회전근개 힘줄염, 어깨충돌증후군, 관절염 같은 근골격계 질환의 초기 징후일 수도 있구요운동 전후 스트레칭이 부족하거나, 자세 불균형(거북목, 말린 어깨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으니 자세를 한 번 점검해보시고, 증상이 지속되거나 통증이 동반된다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진료받아보시는 걸 권합니다. 최근에 운동이나 생활 습관에 변화가 있었는지도 함께 생각해보시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기타 의료상담
Q. 천식증상으로 약을 먹기 시작하면..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천식은 만성 질환으로, 완치가 어렵지만 증상을 관리하고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항히스타민제나 기관지 확장제는 천식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는 약물이죠. 이 약물들은 천식의 증상이 발현될 때 사용하거나 예방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물을 먹기 시작하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약물의 사용 기간과 종류는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증상이 안정되거나 개선되면, 의사의 지시에 따라 약물 용량을 줄이거나 다른 방식으로 관리할 수 있구요천식의 관리는 보통 평생 지속될 수 있지만, 약물의 사용 여부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적이지 않거나 잘 조절된다면 약물의 사용을 중단할 수 있지만, 증상이 다시 나타날 수 있으므로 꾸준한 관리가 중요해요항히스타민제나 기관지확장제 외에도, 천식의 장기적인 관리에는 흡입용 스테로이드나 항염증제가 필요할 수 있으며, 이런 약물들은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천식은 지속적인 관리와 주기적인 점검이 필요한 질환은 맞습니다
이비인후과
Q. 헤르페스 2형 감염자와의 구강성교.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헤르페스 2형(HSV-2)은 주로 생식기 부위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이지만, 구강성교를 통해 구강이나 인후로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특히 감염자가 바이러스를 배출 중(활성기)이거나 증상이 없어도 무증상 전파가 가능한 상태일 경우, 구강 내 감염 위험이 존재해요 감염자의 성기에 수포, 궤양, 따가움 등의 증상이 있었다면 전염 가능성은 높아지며, 반대로 피부가 정상처럼 보여도 바이러스가 나올 수 있어 완전히 안전하진 않습니다.다만, HSV-2는 HSV-1(입술 포진)의 경우보다 구강 점막에 덜 친화적인 특성이 있어서 구강 내 감염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HSV-2 보균자이고, 구강 내에 상처가 있거나 면역력이 약한 경우, 감염 확률은 더 올라가죠. 증상이 없다면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노출 후 2~12주 내에 혈액 검사로 항체 유무 확인이 가능합니다. 예방을 위해선 콘돔 사용 및 파트너의 감염 상태에 대한 인지가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Q. 헤르페스 성기 질 내부에 생기면 증상이뭐에요? ㅠ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성기 헤르페스가 질 내부에 생기면 겉으로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자각 증상이 매우 중요합니다. 가장 흔한 증상은 질 내부 깊숙한 통증, 따끔거림, 가려움, 또는 화끈거리는 느낌입니다. 성관계 중 또는 소변을 볼 때 통증이 느껴지기도 하며, 어떤 여성은 감기처럼 열, 두통, 근육통, 림프절 부종(사타구니 부위)을 동반하기도 해요질 분비물이 평소보다 탁하거나 냄새가 달라질 수 있고, 안에서 물집이 터진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구요헤르페스 2형은 처음 감염되었을 때 증상이 특히 더 심한 경우가 많고, 이후 재발 시에는 증상이 약하거나 거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음부 쪽에 증상이 없더라도 질 깊숙한 점막 부위에서 감염이 진행될 수 있고, 이로 인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죠. 확실한 진단을 위해선 산부인과 내진 및 PCR 검사 또는 바이러스 배양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의심된다면 초기에 진료받는 것이 전염도 줄이고 증상도 줄이는 데 매우 중요합니다
산부인과
Q. 헤르페스 1형 2형 관련 질문 좀 드릴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헤르페스 2형(HSV-2)은 주로 생식기 부위에 감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지만, 구강으로도 감염될 수 있으며, 구강에 HSV-2 감염이 있을 경우 키스를 통해 전염될 가능성은 낮지만 완전히 배제되지는 않습니다. 특히 입술이나 입안에 활성 병변(물집이나 궤양 등)이 있는 상태라면 전염 위험이 높아지고, 상대방에게 구강 내 상처나 점막 손상이 있을 경우 감염 확률이 더 올라갈 수 있죠두 번째로, 손에 묻은 체액(분비물, 생리혈 등)을 통해 감염되는 경우는 일반적으로 전염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HSV는 피부나 점막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바이러스는 체외 환경에서 오래 생존하지 못해요물에 손을 씻었다면 바이러스가 대부분 제거되었을 가능성이 크며, 손을 통한 감염은 드물지만 손에 상처가 있었거나, 바로 직후 민감한 부위에 직접 접촉이 있었다면 극히 예외적으로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불안하다면 2~12주 후 혈액검사로 항체 유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
Q. 비 와서 젖어있는 계단에서 넘어졌어요 ㅠ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꼬리뼈를 찧었을 때 골절 가능성은 존재하지만, 골절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골절의 경우, 심한 통증, 부종, 멍, 움직일 때 불편함이 더 심해지며, 통증이 계속 지속될 수 있어요꼬리뼈 골절은 드물지만 발생할 수 있으며, 골절이 아니라 염좌나 근육통일 수도 있습니다. 만약 통증이 심하거나 시간이 지나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병원에서 X-ray 촬영을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해 보여요냉찜질은 사고 직후에 통증과 부기를 줄여주기 위해 좋습니다. 특히 냉파스가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온찜질은 보통 며칠이 지난 후에 근육을 이완시키고, 통증 완화에 도움을 주지만, 초기에는 붓기와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냉파스가 더 적합할 수 있어요. 일단 통증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지면 병원에 가서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피부과
Q. 발에 붉게 멍든 것처럼 양쪽에 올라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발에 붉게 멍든 것처럼 올라온 부위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부 염증이나 혈관 문제로 나타날 수 있으며, 그 중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어요첫째, 혈관 문제나 모세혈관 파열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혈관이 일시적으로 파열되어 멍처럼 보일 수 있죠. 특히 발에 자주 압력을 가하거나, 오래 서 있거나 걷는 경우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피부가 붉어지거나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증상에 통증이 없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진다면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발생하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피부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아요
산부인과
Q. 생리주기 전 몸살과 소음순 색깔 변화있을수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생리 주기 전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다양한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소음순 색깔 변화는 혈액순환과 관련이 있으며, 생리 전 호르몬의 영향으로 혈류가 증가하거나 감소하면서 색깔이 변할 수 있죠따라서 소음순 색이 핑크빛에서 보랏빛으로 변화하는 것은 정상적인 생리 주기 전의 증상일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색이 변할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여요또한, 몸살 기운도 생리 전후로 흔히 겪을 수 있는 증상입니다. 호르몬 변화는 피로감, 근육통, 두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런 증상은 생리 전후에 흔히 나타나는 증상 중 하나이죠. 만약 증상이 심하거나 계속해서 불편하다면, 진통제나 휴식을 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너무 심해지거나 다른 불편함이 생기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