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균검사 질소독 출혈 생리 끝난뒤 3일째라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생리 직후 질 내막이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균검사나 질소독 같은 질 내 기기 삽입 및 자극이 가해지면, 미세한 혈관이 손상되어 소량의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생리 끝난 지 3일째는 호르몬 변화가 아직 안정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어요성관계 시 출혈이 없었다 하더라도, 의료기구나 솜 등으로 질 내를 닦거나 소독할 경우에는 다른 부위에 미세한 상처가 생길 수 있고, 이로 인해 밤에 닦을 때 소량의 피가 묻어나는 일이 있을 수 있죠또한 생리 직후 자궁경부나 질점막이 약간 부어 있거나 예민한 상태일 경우, 가벼운 검사나 소독에도 출혈 반응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복적으로 같은 시점에서 출혈이 발생한다면, 생리 후 질 점막이 일시적으로 더 약해지는 체질적 반응일 가능성도 있으며, 특별히 이상이 없다는 부인과의 설명처럼 이 경우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어요하지만 이런 증상이 반복되어 불안하다면, 다음 검사 시 자극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의료진과 미리 상의하거나, 질 초음파 등을 통한 추가 확인을 받아보는 것도 안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모공각화증 바디로션 바디워시 추천 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하 게시판 규칙 상 특정 제품 (브랜드)은 추천 하지 못해드리는 점 양해바랍니다. 금지되어있어요 모공각화증에 효과적인 바디워시와 바디로션을 고를 때는 각질 제거와 피부 장벽 강화에 초점을 맞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디워시의 경우 살리실산(BHA), 젖산(Lactic Acid), 글라이콜산(Glycolic Acid) 같은 각질 제거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각질을 부드럽게 제거해 주며,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보습력이 있는 저자극 제품을 고르는 것이 중요합니다.바디로션은 유레아(Urea), 세라마이드, 판테놀, 시어버터 등 보습과 진정 효과가 뛰어난 성분이 함유된 제품이 좋아요. 유레아는 각질을 녹이고 피부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줘서 특히 모공각화증에 효과적입니다. 특히 샤워 후 물기 있는 피부에 바르면 흡수력이 좋고 효과가 더 뛰어납니다.
Q. 로션 바를 때,샤워끝날때 간지러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샤워 후나 로션을 바른 직후 피부가 간지럽고 트러블이 올라온다면, 피부가 예민하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일 수 있습니다. 특히 17세 남성이라면 피지 분비가 활발한 시기로, 유분이 많은 로션이나 자극적인 성분이 들어간 세정제, 화장품 등이 피부를 자극해 간지러움이나 붉은 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요 샤워 후 따뜻한 물로 씻는 것이 피부 장벽을 일시적으로 약하게 만들기 때문에 그 상태에서 자극이 가해지면 증상이 더 잘 나타날 수 있죠우선은 무향료, 무알콜, 저자극성 제품으로 바꾸는 것이 좋으며, 로션은 되도록 유분이 적고 가벼운 타입(예: 젤 타입, 수분 위주 제품)을 사용해보세요. 또한, 샤워 후 물기를 가볍게 톡톡 두드려 닦고 완전히 마른 후에 바르는 것이 자극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옷 입기 전 로션이 충분히 흡수되도록 시간을 두는 것도 중요하구요 만약 얼굴에 뾰루지나 좁쌀처럼 뭔가 자주 올라온다면, 피부과에서 알레르기 반응이나 접촉성 피부염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해결책이 될 수 있습니다
Q. 두피, 모발 관리 때 트린트먼트 없이 샴푸만 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샴푸만으로도 두피와 모발을 기본적으로 깨끗하게 유지할 수는 있습니다. 특히 지성 두피이거나 모발이 짧고 관리가 간편한 경우에는 샴푸만으로도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샴푸는 주로 두피의 피지, 먼지, 노폐물을 제거하는 역할을 하며, 두피 건강을 중심으로 관리할 때는 트린트먼트 없이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죠다만, 샴푸만 사용하면 모발 끝부분이 쉽게 건조해지거나 푸석해질 수 있어서, 손상이 적은 짧은 머리라면 큰 걱정은 없지만 장발이나 탈색, 펌 등을 했다면 약간의 보습 관리가 도움이 될 수 있어요트린트먼트는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고, 큐티클을 정돈해 부드럽고 윤기 있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염색, 열기구 사용 등으로 손상된 모발엔 확실한 장점이 있지만, 피부가 예민하고 트린트먼트를 사용한 뒤 트러블이 올라온다면 오히려 사용을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이럴 경우엔 두피에 닿지 않도록 모발 끝에만 가볍게 바르거나, 저자극 성분이 포함된 제품을 선택해보는 것도 방법이구요예민한 피부라면 무리해서 트린트먼트를 쓸 필요는 없고, 오히려 두피 건강에 집중한 관리가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편두통약인데.가정의학과에서도 처방받을 수 있는 약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편두통약은 신경과뿐만 아니라 가정의학과에서도 충분히 처방이 가능합니다. 가정의학과는 다양한 일반 질환을 포괄적으로 진료하기 때문에, 과거 신경과에서 진단받고 효과적으로 사용했던 편두통약이 있다면, 해당 약을 복용 중이었음을 알리고 증상을 설명하면 가정의학과에서도 이어서 처방해주는 경우가 많아요. 특히 지속적으로 같은 증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진료기록이나 약봉지를 참고자료로 제시하면 진료에 도움이 될거에요단, 특정 전문약물이나 보험 적용 기준이 있는 약인 경우, 의사가 판단하여 필요하면 다시 신경과 진료를 권유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트립탄 계열이나 예방용 편두통약(예: 베타차단제, 항우울제 계열 등)은 가정의학과에서 문제 없이 처방 가능한 경우가 많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지속적인 약 복용이나 증상 변화가 있다면 정기적으로 상태를 확인받는 것도 중요합니다.
Q. 저희 아이가 코피를 자주 흘리는데 어떤 원인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8세 아이가 자주 코피를 흘리는 가장 흔한 원인은 건조한 환경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밤에 잘 때나 자고 일어난 직후 코피가 나오는 경우, 실내 공기 건조로 인해 코 점막이 마르고 약해져서 쉽게 터질 수 있습니다. 또한, 손가락으로 코를 후비는 습관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감기 등으로 인해 코 점막이 자극받는 것도 원인이 될 수 있구요새로운 학교 환경에서의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간접적으로 면역력이나 몸 상태에 영향을 줄 수도 있지만, 그 자체가 직접적인 원인은 아닙니다.우선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을 걸어 두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코를 세게 풀거나 후비지 않도록 주의시키고,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오렌지, 키위, 딸기)이나 철분이 포함된 식단(시금치, 달걀노른자, 살코기 등)을 통해 점막 건강과 혈관 강화를 돕는 것이 도움이 돼요만약 코피가 멈추지 않거나 양이 많고 자주 반복된다면, 혈액응고 이상이나 다른 비강 질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이비인후과에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Q. 속이 쓰릴 때 물을 많이 마시면 괜찮아질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속이 쓰릴 때 물을 마시는 것이 일정 부분 도움이 될 수는 있지만, 근본적인 원인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를 수 있습니다. 물은 위산을 희석시켜 위장의 자극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탈수를 방지하고 위장 내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어, 속 쓰림이 가벼운 경우에는 일시적인 완화 효과가 있을 수 있어요그러나, 탄산음료나 술, 기름진 음식이 원인이라면, 물만으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이러한 음식들이 속 쓰림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일 수 있는데, 특히 기름진 음식은 위장에 부담을 주고, 탄산음료나 술은 위산 분비를 자극하여 속 쓰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물을 많이 마시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자극을 줄이기 위한 식습관 개선이 필요해요 속이 계속 쓰리다면, 식사 후 바로 물을 마시기보다는 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피하고, 소화가 잘 되는 가벼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만약 속쓰림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등 위장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지나치게 자극적인 음료나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위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한쪽 어깨 찝힘이 발생해서 엑스레이를 찍어봤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어깨 찝힘과 관련된 문제는 주로 어깨 관절의 불안정성이나 근육의 불균형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어깨 관절이 견봉쪽에 달라붙어 있다면, 이는 어깨 충돌 증후군(impingement syndrome)일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엑스레이만으로는 진단이 불가능합니다. MRI나 초음파 해보셔야 돼요.아무튼 이 증후군은 어깨의 움직임이 제한되거나, 근육과 힘줄이 압박을 받아 통증이나 불편감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미는 운동이나 팔을 들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은 이와 관련이 있을 수 있죠어깨 관절을 원상태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스트레칭과 강화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슴근육과 견갑하근을 스트레칭하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어깨 주변 근육들(특히 회전근개와 견갑거근)을 강화하는 운동도 병행해야 합니다. 견갑골을 안정시키는 운동, 예를 들어 스카풀라 푸쉬업이나 로우 운동을 통해 견갑골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중요해요어깨 회전근개를 강화하고 어깨 관절의 유연성을 높이기 위한 스트레칭(예: 팔꿈치와 팔꿈치를 당기며 늘리는 운동 등)을 꾸준히 하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하다면 물리치료 등의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 상태를 개선하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Q. 만성위염인데 암보험들기전까지는 내시경 더 안받는게 나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위축성 위염과 역류성 식도염은 일반적으로 위암과 직접적인 연관이 깊지는 않지만, 만약 위축성 위염이 지속되거나 심해지면 위암으로 발전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가 권장됩니다. 위축성 위염은 위 점막이 얇아져서 위암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1년에 한 번 내시경을 받는 것이 예방적인 차원에서 중요합니다.특히,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하지 못했다면, 이를 미루는 것이 위염이나 위장 문제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시간이 허락되면 빠른 시일 내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암보험 가입 시, 이미 내시경을 통해 위염이 발견되었거나 그와 관련된 증상이 있었다면 본인 건강 상태와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하므로 알리는게 맞죠. 다만 불이익을 걱정해 검사를 미루기 보다는 내시경 검사 결과를 토대로 치료가 필요하다면 치료를 받는 것이 더 중요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