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청소년도 부모님 동의없이 피부과시술 받을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청소년이 피부과 시술을 받으려면 일반적으로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피부과에서 진행되는 시술은 미용적인 목적뿐만 아니라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절차이기 때문에, 부모님의 동의 없이 진행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법적으로도 미성년자가 의료 시술을 받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동의가 필수인 경우가 많아요부모님이 피부과 시술에 대해 반대하실 가능성이 크다면, 먼저 부모님과 충분히 대화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시술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이점, 그리고 위험성을 함께 공유하면 이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안전한 시술을 위해서는 피부과 상담을 받고 부모님과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귀두표피염? 매독이 의심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귀두 밑쪽에 생긴 붉은 상처가 성관계 후 나타난 것이라면, 몇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상대방의 질압이 강하거나, 성관계 중 마찰이 심하게 일어나면서 피부가 찢어져 생긴 상처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통증이나 간지러움 없이 붉은 자국이나 상처가 나타날 수 있죠그러나 상처가 시간이 지나도 치유되지 않거나, 다른 증상들이 동반된다면 성병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성병 중에서 매독이나 다른 감염성 질환들은 상처나 발진, 혹은 붉은 반점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매독은 초기에는 통증 없이 작은 상처가 나타나고, 그 후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한 찢어짐인지, 아니면 감염이 있는지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지속되거나 불안하다면 가까운 병원이나 성병 검사 클리닉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지금 엎드려 있는데 배에 가스가 찬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최근에 배에 가스가 차고 속이 불편한 증상이 계속되었다면, 병원에 가셔서 이 부분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밤마다 신물이 올라오는 증상이 있었다면, 위산 역류나 소화불량 등 위장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이런 증상은 장기적으로 위염이나 위장장애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에게 그동안의 증상을 자세히 전달하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코가 막히는 증상도 함께 발생한 것으로 보아, 비염이나 알레르기와 같은 상기도 질환이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상기도 질환과 소화기 증상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상호 영향을 미치기도 하며, 때로는 몸의 면역반응이 두 시스템에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런 점도 의사에게 설명하면 더 정확한 진단을 받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죠병원에 가실 때는 이러한 증상들이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어떤 상황에서 더 악화되거나 완화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증상의 흐름을 자세히 전달하면 의사가 더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으며, 적절한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Q. 물 마시고 이 정도면 거품뇨 심한 편인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소변을 본 후 3분이 지나도 거품이 많이 남아 있다면, 단순한 수압이나 일시적인 요인 외에 단백뇨 등의 신장 관련 이상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이전부터 거품뇨가 있었고, 물을 마신 후에도 동일한 현상이 반복된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만, 정확한 진단은 소변 단백 수치를 확인하는 검사를 통해야 하므로, 6월 말 건강검진에서의 소변검사가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수 있을 듯 해요지금 당장 거품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신장 질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거품이 잦고 오래 지속되며 점점 심해지는 양상이면 조기에 신장 기능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병력이 있거나 단백질 섭취가 많다면 거품뇨가 악화될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 조절과 함께 정기적인 검진이 권장됩니다
Q. 베이컨과 함께 동봉된 핏물이 눈에 들어갔어요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베이컨 포장을 뜯을 때 튄 핏물이 눈에 들어갔다면, 이론적으로 세균이나 방부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특히 5분 이내에 세수를 하고 인공눈물로 씻어냈다면 눈 안의 자극물질은 상당 부분 제거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특별한 증상(눈의 충혈, 통증, 눈곱, 시야 흐림 등)이 없다면 안심하고 지켜봐도 괜찮을 듯 해요다만, 베이컨은 살균되지 않은 육가공품이기 때문에 드물게 세균 감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내일 아침까지 눈이 따갑거나 가렵고 충혈되는 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안과에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로선 과도한 걱정보다는, 하루 정도 경과를 관찰하고 이상이 있을 때 대응하는 방식이 합리적입니다.
Q. 임신을 하면 왜 치구가 커지는게 아니라 배가 커지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임신을 하면 배가 커지는 이유는 태아가 자궁 안에서 성장하면서 자궁 자체가 커지기 때문입니다. 자궁은 골반 안에 위치한 작은 기관이지만, 임신이 진행되면서 태아와 양수, 태반이 함께 자라기 때문에 점점 위쪽으로, 즉 복부 쪽으로 확장됩니다. 초기에는 치골 부근(치구) 근처에 자궁이 위치하지만, 임신 중기 이후부터는 자궁이 골반을 넘어 복부 안으로 올라오며 겉으로 볼 때 배가 불러오는 것처럼 보이죠반면, 치구(치골 부위)는 뼈와 지방 조직으로 되어 있어 구조적으로 크게 팽창하지 않습니다. 즉, 자궁이 치골 앞쪽에서 위쪽과 앞쪽으로 확장되기 때문에 치골 부위 자체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그 위쪽에 있는 배가 부풀어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임신하면 배가 점점 커지고, 치골은 눈에 띄게 커지지 않는 것이에요
Q. 보청기, 어느 시기에 착용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보청기는 청력 저하가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기 시작할 때, 즉 대화 이해력이 떨어지거나 텔레비전 볼륨을 높이게 되거나, 여러 사람이 말할 때 알아듣기 어려운 경우가 늘어나면 착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많은 분들이 청력이 많이 나빠진 후에야 보청기를 찾지만, 너무 늦은 착용은 청각 재활에 한계를 만들 수 있어요이는 뇌가 소리를 인식하고 해석하는 능력도 함께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청력은 단순히 귀로만 듣는 게 아니라, 뇌의 청각 중추가 ‘소리’를 처리하는 기능과 연결되어 있어, 소리를 오랫동안 듣지 못하면 뇌의 청각 기능도 함께 퇴화합니다.65세 이상에서는 연령 관련 청력 손실(노인성 난청)이 흔하게 나타나며,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도 청력 저하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청력 검사를 통해 청력의 변화 추이를 파악하고,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적절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일부는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말이 또렷이 안 들린다”고 느끼는데, 이는 고주파 영역의 청력 손실로 인해 자음 구별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며, 보청기를 통해 말소리를 명확하게 들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보청기의 착용 시기를 지나치게 늦추면, 청각 세포가 소리를 다시 잘 인식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회복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보청기는 청력 회복을 위한 치료가 아니라, 손실된 청력을 보완해주는 장치이므로 조기 착용이 핵심입니다. 특히 일상 대화에서 반복적으로 “뭐라고요?”를 묻거나 가족의 말소리를 잘 못 알아들을 경우, 즉시 이비인후과 또는 청각 전문센터에서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약지랑 소지발가락 사이가 갈라졌는데 무좀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엄지발가락과 두 번째 발가락 사이의 갈라짐이 가렵지는 않지만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다면, 초기 무좀(지간형 무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특히 습한 환경, 땀, 통풍 부족이 원인이 되어 무좀이 생기기 쉽고, 꼭 가려움이 동반되지 않아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현재는 퍼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균이 확산되거나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기 진료가 중요합니다.피부과를 방문하시면 현미경 검사나 KOH 검사를 통해 무좀인지 정확히 진단받을 수 있으며, 필요 시 항진균제 연고나 먹는 약으로 쉽게 치료가 가능합니다. 또한 단순한 피부 트러블이나 습진일 가능성도 있어, 자가 진단보다는 전문의 진료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병원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Q. 허리디스크 수술후 한시장해 5년받고 영구장해판정으로 다시받을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허리디스크 수술로 인해 5년 한시 장해를 받은 경우, 시간이 지난 후에도 통증이나 운동 제한 등의 장애가 지속되고 있다면 영구장해 판정을 다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이는 장애 상태의 지속성 및 호전 가능성 없음이 의료적으로 증명되어야 하며, 해당 기준은 국민연금공단, 산재보험공단(근로복지공단), 또는 해당 장해보험 약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요영구장해 판정을 다시 받고 싶으시다면, 우선 기존 장해등급을 판정했던 기관(예: 국민연금공단, 산재보험, 민간보험사 등)에 재심사 신청을 하셔야 합니다. 이때에는 최근 진료기록, MRI 등의 영상자료, 주치의 소견서(장해 지속 여부 명시)가 필요해요국민연금이라면 관할 지사에 문의하시고, 산재라면 근로복지공단을 통해 절차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먼저 주치의 상담을 받아 상태 평가부터 받아보시길 권장드립니다.
Q. X자 다리 아니면 그냥 뼈가 튀어나온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다리가 안쪽으로 휘어 보이거나 무릎이 닿고 발목이 벌어지는 형태라면 흔히 말하는 X자 다리(내반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판단은 서 있는 자세에서 무릎과 발목의 간격, 정면과 측면에서의 뼈 배열, 그리고 걸음걸이 습관까지 종합적으로 봐야 하므로, 사진만으로는 단정하기 어렵습니다.단순히 뼈가 튀어나온 것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특히 슬개골(무릎뼈)이 도드라져 보이거나, 근육의 불균형 때문에 시각적으로 왜곡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오른쪽 발바닥만 후끈거리고 아픈 증상은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거나, 편평족(평발) 또는 족저근막염 초기 증상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불균형은 다리 축의 문제나 잘못된 걸음걸이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신발의 깔창을 보정하거나, 정형외과나 물리치료과에서 자세·보행 평가 및 운동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죠 성장기에는 꾸준한 스트레칭, 밸런스 운동, 그리고 맞는 신발 착용이 매우 중요합니다. 혹시 걱정된다면 정형외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