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정형외과 약과 오티렌정을 함께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먼저, 오티렌정은 위염 치료제이긴 하지만, 주로 장 운동 조절에 사용되는 약물입니다. 위 보호 효과는 크지 않아서 소염진통제(NSAIDs)와 함께 복용하면 위염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염이 있는 경우에는 위 보호제를 추가로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PPI(양성자펌프억제제)나 H2 차단제와 같은 약물이 위 보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대상포진 약물은 대체로 위에 자극을 주지 않지만, 소염진통제와 함께 복용하면 위염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위 보호제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의사에게 위 보호제 처방을 요청하셔야 합니다.
Q. 엠슈타인정(실데나필시트르산염) 일본 입국 검사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엠슈타인정(실데나필 시트르산염)은 비아그라 계열의 발기부전 치료제로, 일반적으로 일본 입국 시 한 알 정도의 소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거라 사료 됩니다. 일본은 일정량 이하의 개인 사용 목적 의약품에 대해 제한을 두지 않기 때문에, 처방받은 약을 1알만 수화물에 넣는 정도라면 통관 시 별도의 문제는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그게 엠슈타인정이라서 제한이 생길수있는지 여부는 직접 확인해 보셔야 할 듯 해요다만, 영문 처방전이나 진단서 없이 가지고 들어갈 경우 일본 세관에서 의심받을 가능성을 최소화하려면, 약 포장(PTP포장) 그대로 가져가고, 가능하면 병원 이름과 날짜가 찍힌 약 봉투나 약국 스티커라도 함께 소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의 용도나 처방 이력을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면 대부분 문제 없이 통과되지 않을까 합니다결론적으로, 1알만 포장 그대로 수화물에 넣는 것은 일반적으로 괜찮지만, 가능하다면 약 이름이 적힌 외포장이나 처방 스티커는 꼭 함께 넣으세요. 향후 일본 체류 시 장기 복용 계획이 있다면 정식 절차(영문 진단서+약물 반입 신고)가 필요합니다
Q. 코막힘이 심할때 효과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코막힘이 심할 때 가장 즉각적으로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는 온찜질과 증기 흡입입니다. 따뜻한 물에 수건을 적셔 코 주변에 대거나, 뜨거운 물이 담긴 그릇에 얼굴을 가까이 두고 김을 들이마시면 비강 내 혈류가 증가하고 점액이 묽어지며 코가 일시적으로 뚫리는 효과를 볼 수 있어요또한, 코 세척(식염수 또는 생리식염수 사용)도 점액과 알레르겐을 제거해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자기 전 코 세척을 해주면 수면 중 막힘도 덜할 수 있구요베개를 살짝 높게 해서 자는 것도 중요합니다. 눕게 되면 비중격이 휘어져 있거나 점막이 부어있는 쪽으로 혈액이 몰려 코가 더 쉽게 막힐 수 있는데, 상체를 약간 세우듯 높여 자면 코막힘이 덜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방 안의 공기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건조한 점막을 보호할 수 있어 코막힘이 줄어들죠가습기나 젖은 수건 걸기 등으로 습도를 조절해보세요.비염이 만성이거나 자주 코를 고는 증상이 있다면, 단순 비염이 아닌 알레르기 비염, 비중격 만곡증, 하비갑개 비대 같은 구조적인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이비인후과에서 정확한 진단과 약물(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비강 스프레이 등) 치료가 필요할 수 있어요. 단순한 민간요법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야즈 후라시닐정 같이 먹으면 부정출혈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야즈(복합 경구피임약)를 복용 중에 후라시닐정(메트로니다졸)을 함께 복용한 경우, 두 약물 간의 주요한 상호작용은 없지만, 일부 사람에서는 호르몬 균형 변화나 장내 흡수 영향으로 인해 일시적인 부정출혈(갈색냉,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특히 야즈 복용 초반인 첫 1~3개월 사이에는 체내 호르몬 적응 과정에서 소량의 출혈이 흔하게 발생할 수 있으며, 여기에 추가 약물 복용이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어요. 따라서 현재 나타나는 출혈은 심각한 부작용보다는 일시적인 부정출혈일 가능성이 높죠후라시닐정을 이제 중단하고 야즈를 계속 복용한다면 대부분의 경우 수일 내에 출혈이 멎습니다. 다만 출혈이 양이 많아지거나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나 악취 동반 시에는 단순 부정출혈이 아닌 자궁내막 문제, 감염, 질염 악화 등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하므로 산부인과 재진이 필요합니다.
Q. 손가락에 작은 수포같이 생기며 간지럽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손가락에 반복적으로 생기는 작은 수포와 가려움, 진물, 갈라짐 증상은 지간습진(한포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포진은 손이나 발에 작은 물집이 반복적으로 생기며,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만성 피부 질환이에요땀샘의 과도한 반응, 스트레스, 알레르기, 계절 변화, 금속 알레르기(특히 니켈) 등이 유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집은 가렵고 짜면 일시적으로 진정되지만, 그로 인해 2차 감염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한포진은 특히 봄과 여름철, 땀이 많아질 때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히스타민제를 통해 가려움과 염증을 조절해야 할 수 있습니다. 짜지 않고, 청결을 유지하며, 보습제를 꾸준히 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설거지, 세제 사용 시에는 면장갑 위에 고무장갑을 착용하는 등 자극을 줄이는 생활 습관도 도움이 돼요한포진은 종종 아토피 피부염, 접촉성 피부염 등과 구별이 필요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피부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가 치료로는 재발이 반복되거나 만성화될 수 있으므로, 전문적인 진료와 꾸준한 관리가 핵심입니다
Q. 발목 붓기가 언제쯤 가라 앉을까요?? (사진참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인대 부분 파열 이후 1년 가까이 지속되는 발목 붓기와 통증, 딱딱 소리 등의 증상은 단순 염좌 후 회복 지연이라 보기 어렵고, 만성 염증, 유착, 혹은 불완전한 인대 회복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발목을 돌릴 때 소리가 나고, 특정 자세에서 통증이 있다면 관절 내부에 관절막의 두꺼워짐(유착), 연골 손상, 관절 불안정성 등의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어요이미 2주마다 물리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호전이 없다면, 현재의 치료 방법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이럴 경우, 정밀한 재검사(MRI 재촬영 등)가 필요하며, 정형외과에서 평가를 다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붓기가 장기간 지속된다는 것은 회복이 늦어지거나 비정상적 반응이 있다는 신호이므로, 단순 보존 치료보다는 원인을 더 명확히 파악해야 할 듯 해요
Q. 태양인이 가장축복받은 체질이고 소음인이 가장 안좋은 체질인지 저는 소양인같고 태양인이 가장 좋은체질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이 질문은 한의학 게시판에 하시는게 더 정확한 답변 얻으실수 있을 겁니다.아래 내용은 참고만 하세요. 사상의학에서 말하는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은 각각 장부 기능의 강약과 체질적 특성에 따라 나뉘는 유형일 뿐, 우열을 가리는 개념은 아닙니다. 태양인은 폐 기능이 강하고 간 기능이 약하다고 보는데, 현실적으로는 인구 비율이 가장 적으며, 기질상 활동적이고 추진력이 강한 장점이 있지만 체력적으로 약한 면도 있어 쉽게 탈진하거나 병에 취약한 면도 있습니다. 반대로 소음인은 위장 기능은 강하고 신장 기능이 약하다고 보며, 내성적이고 신중한 성격이 특징이지만, 체력적 단점이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해석되곤 하죠인터넷에 떠도는 "태양인이 제일 좋고, 소음인이 제일 안 좋다"는 말은 체질에 대한 오해에서 비롯된 편견입니다. 실제로 모든 체질에는 장단점이 있으며, 어떤 체질이든 자신의 체질을 잘 이해하고 식습관, 운동, 생활 습관을 체질에 맞게 조절하면 건강하게 지낼 수 있습니다. 소음인은 근육이 잘 붙지 않는다고 하지만, 정력적으로 강하다는 해석은 체질학 이론에 기반한 일부 견해일 뿐, 과학적으로 명확히 증명된 내용은 아닙니다. 중요한 건 체질보다도 개인의 생활관리 습관과 건강 유지 노력입니다
Q. 목이 쉬었을 때 좋은 습관 음식 방법 등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목이 쉬었을 때는 성대에 염증이 생겼거나 과도한 사용으로 손상되었을 가능성이 있으므로 충분한 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말은 최대한 줄이고, 어쩔 수 없이 말을 해야 할 땐 속삭이지 말고 차분한 톤으로 이야기해야 성대에 무리가 덜 가요.습도 유지도 핵심인데, 실내 공기가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따뜻한 물을 자주 마셔서 성대 점막이 마르지 않게 해주세요. 이외에도 따뜻한 꿀물이나 생강차는 목을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음식으로는 카페인, 술, 너무 맵거나 짠 음식,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고, 대신 부드럽고 따뜻한 죽, 스프, 바나나 같은 자극이 적은 음식을 권장합니다. 장기적으로는 발성 연습을 통해 성대에 무리가 덜 가는 발음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구요. 필요하다면 이비인후과나 음성클리닉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음성 치료를 병행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성대는 한번 손상되면 회복이 더디기 때문에 초기 관리가 정말 중요합니다
Q. 얼굴이 엄청 예민한 편인데 어떤 제품으로 화장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주사피부염으로 인해 얼굴이 붉어지고 예민해졌다면, 화장품 선택에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사피부염은 피부가 매우 민감하고 쉽게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저자극, 무향료, 알레르기 유발 성분이 없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화장품의 성분이 적을수록 피부에 부담을 덜 주기 때문에, 5~10개 이하의 성분으로 이루어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피부장벽을 강화해주는 제품을 찾는 것도 중요하며, 주로 수분 크림, 선크림, 미네랄 파운데이션 등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죠홍조를 가리려면 녹색 톤의 프라이머나 저자극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보세요. 녹색은 붉은기를 보정해 줄 수 있는 색상으로, 세럼 타입이나 쿠션 형태로 촉촉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피부에 자극을 덜 주면서 자연스럽게 홍조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기자차 선크림을 꼭 사용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해요. 화장을 하고 싶다면, 피부과에서 추천받은 화장품이나 민감성 피부용 제품을 찾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