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사마귀 냉동치료 2주정도 지났는데 물집이 터진경우 후시딘 발라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마귀 냉동치료 후 2주가 지난 시점이라면 피부가 어느 정도 회복되고 있는 단계입니다. 걷다가 물집이 터졌다고 하더라도 통증이 없고 출혈이 없다면 심각한 감염 위험은 낮은 편이에요이럴 경우 후시딘과 같은 항생제 연고를 바르는 것은 괜찮으며, 세균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연고를 바르기 전에는 깨끗한 물이나 식염수로 먼저 상처 부위를 부드럽게 세척해주는 것이 중요해요터진 물집 부위는 가능한 한 청결하게 유지하고, 마찰을 줄이기 위해 통기성 있는 밴드를 사용해 보호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발가락 부위는 신발에 의해 쉽게 자극받을 수 있으니 넉넉한 신발을 신어 자극을 줄이세요. 통증, 발적, 고름 등 감염 의심 증상이 생기면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하시길 권장합니다. 터지는 일이 반복된다면 다음 치료 시에는 물집 관리를 의사와 미리 상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Q. 아기 오메가3언제부터 먹이는게좋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8개월 된 아기에게 오메가3를 꼭 복용시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DHA(도코사헥사엔산)를 포함한 오메가3는 뇌 발달과 시각 기능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보충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모유 수유 시 엄마의 식단에서 DHA가 자연스럽게 공급되지만, 분유 수유 아기의 경우 분유 자체에 DHA가 일정량 포함돼 있어 추가로 복용이 필수적이지는 않습니다. 현재 먹이고 있는 압타밀 분유에도 DHA가 포함되어 있다면 기본적인 필요량은 충족되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요다만, 아기의 식단이 고형식으로 전환되는 시기(보통 생후 12개월 이후)부터는 오메가3 보충을 의사와 상의해 점진적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용 오메가3 제품은 대개 생후 12개월 이후를 권장하며, 이보다 이른 시기에 투여하고 싶다면 반드시 소아과 전문의와 상담 후 용량과 형태를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균, 철분, 비타민 D처럼 명확한 필요성이 있는 영양소와 달리, 오메가3는 개별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현재 식단과 성장 발달 상태에 따라 의학적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Q. 임신 초기에 갈색냉?이 나왔어요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임신 초기 갈색 냉은 흔히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로, 대개는 자궁 내 환경이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출혈입니다. 특히 무리하거나 피로했을 때, 또는 착상 과정에서 자궁 내막에서 가벼운 출혈이 생기면 갈색으로 산화되어 냉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연한 갈색이고 양이 많지 않으며, 통증이나 진한 붉은 피가 동반되지 않는다면 대부분은 큰 문제 없이 지나가는 경우가 많아요. 또한 이후에 투명한 냉으로 바뀌었다면 출혈이 멈추고 안정된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일 수 있죠다만, 임신 초기에는 자궁외임신, 유산의 전조 등 민감한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갈색 냉, 복통, 진한 출혈, 생리통 같은 통증 등이 동반될 경우에는 반드시 산부인과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무리하지 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예정일이 잡혀 있을 정도면 이미 초기 초음파는 하셨을 가능성이 높으니, 변화가 느껴지면 담당 의료진과 빠르게 상담하시는 것이 안전한 임신 유지를 위해 좋아요
Q. 초음파 치료기가 인대 회복에 도움이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특정 제품은 알지 못하고 아하 게시판 규칙 상 특정 제품 추천은 불가한점 양해 바랍니다초음파 치료기는 의료기관뿐 아니라 가정용으로도 사용되며, 조직 깊숙이 미세한 진동과 열을 전달해 혈류를 증가시키고 염증을 줄이며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인대 손상이나 염좌(접질림) 후 회복 과정에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조직 재생을 간접적으로 도울 수 있지만, 초음파 치료만으로 인대가 직접적으로 "재생"되거나 완전히 회복되는 것은 아니에요특히 급성 염좌 직후에는 냉찜질, 압박, 안정(휴식)이 우선이며, 초음파 치료는 통증이 줄어들고 부기가 가라앉은 후 회복기에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가정용 초음파 치료기를 구매하실 경우, 제품의 출력(주로 1~3MHz 범위)과 안전성이 중요하며, 의료기기 인증이 된 제품인지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문의하신 제품도 일시적 통증 완화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빈번하게 사용하거나 무리하게 적용하면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해요 특히 손목이나 발목 같은 작은 관절 부위는 과사용을 피하면서 보조적으로 초음파 치료기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꾸준한 스트레칭, 물리치료, 그리고 필요 시 전문의 진료 병행이 회복에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Q. 오래 앉아서 작업을 하고 나면 어깨와 목이 뻐근해서 목에서 뚝소리가 날 정도로 좌우로 돌리는 습관이 있습니다. 목뼈에 안 좋은 영향을 주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목을 좌우로 돌리면서 소리가 나는 습관은 일시적으로 근육이나 관절에서 가벼운 긴장을 풀어줄 수 있지만, 반복적으로 자주 목을 비틀거나 과도하게 움직이면 장기적으로 목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목에 소리가 나는 것은 관절 내 가스를 포함한 액체가 빠져나가면서 나는 소리일 수 있는데, 이 자체가 즉각적인 부상을 초래하지는 않지만, 자주 반복되면 관절에 부담을 주고 근육의 과도한 긴장이나 관절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요특히 목이 일자목 상태라면 목뼈의 자연스러운 곡선이 사라져서 경추에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가해지기 때문에 목과 어깨 통증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목과 어깨 통증이 심하고 머리까지 통증이 뻗친다면 경추 디스크나 목 주변 근육의 긴장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오래 앉아서 일하는 것은 자세에 큰 영향을 미치며, 잘못된 자세나 목을 과도하게 움직이는 습관은 목과 어깨의 통증을 지속시키고, 신경을 압박하거나 혈액 순환을 방해할 수 있어요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고, 자주 자세를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작업 중에는 목과 어깨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자주 쉬고, 목과 어깨를 지지하는 좋은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목 통증이 지속된다면 물리치료나 전문적인 치료를 고려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Q. 건강검진 초음파에서 갑상선 결절 2mm 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갑상선 결절이 2mm로 크기가 작고 모양이 좋다고 하셨다면, 일반적으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갑상선 결절의 대부분은 양성이며, 크기가 작고 모양이 규칙적인 경우에는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아요. 갑상선 결절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 악성일 가능성은 달라지지만, 2mm 정도 크기의 결절은 악성으로 발전할 확률이 매우 낮습니다. 현재처럼 1년마다 정기 검사를 통해 결절의 변화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으로 보여요또한, 결절의 크기나 모양 외에도 다른 증상이나 가족력, 갑상선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주의 깊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갑상선 결절이 커지거나 모양에 변화가 생기면 그때 다시 검사나 추가적인 조치를 고려할 수 있죠그러므로 지금처럼 1년 간격의 검진을 받으며 추적 관찰을 계속하는 것이 안전하고, 큰 걱정 없이 지내셔도 괜찮습니다. 갑상선 기능에 특별한 이상이 없고 증상이 없다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피하시고, 꾸준한 검진을 이어가시면 됩니다.
Q. 병원에서 성병 원인 및 검사 같은게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병원에서 성병 검사를 할 때는 기본적으로 현재의 증상, 감염 가능성, 최근 성관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문진을 진행합니다. 이때 의료진은 성관계 시기, 상대방 수, 보호장구(콘돔) 사용 여부 등을 물어볼 수 있으며, 이는 정확한 진단과 감염 경로 추정을 위한 필수 정보에요하지만 병원이 "정확히 언제, 누구에게서" 성병이 옮았는지를 확정해주는 것은 어렵습니다. 검사로 감염 시기나 감염 경로를 단정할 수 없으며, 대부분 감염 여부(예: 클라미디아, 임질, 매독, HIV, HPV 등)를 확인하는 혈액검사나 소변검사, 분비물 검사 등을 시행하게 되죠성병은 주로 성접촉(질, 항문, 구강 성교 포함)을 통해 전파되지만, 일부 감염은 비성관계 경로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헤르페스나 HPV는 피부 접촉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고, 간염 바이러스(B형·C형)는 혈액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어요. 드물게 수건, 속옷, 면도기 같은 개인 물품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간접 감염 가능성도 있으나 이는 매우 낮은 편입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어도 감염이 의심되면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고, 주기적인 성병 검진을 통해 본인과 상대방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어머니께서 황반변성으로 인해 신생 혈관이 생겨서 유리체 제거술을 했습니다. 유리체는 눈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유리체는 눈의 안쪽 공간을 채우고 있는 투명한 젤리 같은 물질로, 안구의 형태를 유지하고 망막에 일정한 압력을 가해 안정적인 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빛이 눈으로 들어와 망막에 도달할 수 있도록 투명한 통로를 제공하며, 망막을 지지해주는 완충재 역할도 하죠정상적인 유리체는 혈관이 없고 맑아야 하지만, 나이가 들거나 병적인 변화가 생기면 유리체에 출혈이나 혼탁, 혹은 신생 혈관이 생겨 시야를 방해하거나 망막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황반변성으로 인한 신생혈관은 유리체 내 출혈이나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한 눈통증과 두통, 시력 저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유리체절제술(유리체 제거술)은 이러한 비정상적인 혈관이나 출혈, 염증 물질 등을 제거하고, 망막을 안정시키기 위해 시행돼요. 수술 후 유리체는 생리식염수나 가스, 실리콘 오일로 대체되며, 눈의 기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도록 조절됩니다. 유리체는 비록 제거되더라도 시력을 좌우하는 망막이 잘 유지되고 관리된다면 일정 수준의 시력을 보존할 수 있습니다
Q. 성기털 부근에 뭐가 났습니다. 이건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이미 원래 병변 모양을 알수 없을 정도로 변형이 돼서 올려주신 사진만 보고 뭔지 파악은 불가해요성기 털 부근에 생긴 빨간 병변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며, 증상만으로 정확한 판단은 어렵지만 몇 가지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흔한 것은 모낭염이나 피부염입니다. 모낭염은 털이 나는 부위의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주로 땀이나 마찰, 세균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여드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짰을 때 분비물이 없고 통증이나 붓기가 동반될 수 있죠. 무좀약을 바른다고 해서 호전되지 않으며,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또 다른 가능성은 접촉성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반응으로, 속옷의 마찰, 면도 후 자극, 혹은 땀과 습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해졌을 경우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만약 병변이 점점 커지거나 진물이 나거나, 가려움이나 통증이 심해지면 단순한 피부 질환이 아닌 바이러스 감염(예: 단순포진), 곰팡이 감염, 심지어 성병성 병변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특히 피부가 변한 상태라면 자가 진단보다는 정확한 검사와 진단이 중요해요이미 짜거나 약을 바른 뒤 병변 모양이 변했다면, 자극에 의해 악화되었을 수 있으므로 더 이상 자가 치료를 하지 말고 피부과나 비뇨기과를 방문해 진료받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전문의는 병변의 상태를 직접 보고 필요하면 피부 긁기 검사, 진균 검사, 또는 감염 여부 확인을 위한 검사를 시행할 수 있을 거에요
Q. 관계 후 질에 있던 액체가 정액인지 애액인지 햇갈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콘돔을 올바르게 착용하고 사용 중 파손이나 벗겨짐 없이 관계를 마무리했다면, 정액이 밖으로 새어나올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관계 도중 "움찔거리는" 느낌은 사정 직전에 흔히 느끼는 감각일 수 있으나, 이 시점에서 콘돔을 착용하고 있었다면 정액은 대부분 콘돔 내부에 머무르게 됩니다. 콘돔이 너무 꽉 끼거나 끝부분에 여유 공간이 없었다면 정액이 압력에 의해 일부 샐 수 있는 가능성은 이론적으로 있지만, 매우 드물며 일반적인 사용법을 지켰다면 걱정할 수준은 아니에요. 콘돔의 끝에 정액이 고여 있고 외부로 젖어 나오지 않았다면 정액 역류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질 내에서 느껴진 콧물 같은 점도의 액체는 대개 여성의 애액(윤활액)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성의 분비물은 관계 중 자극에 따라 점성이 강해질 수 있으며, 배란기 근처일 경우 더욱 끈적이고 투명하게 나타나 정액과 유사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냄새가 없고 점도가 강한 투명한 액체는 정상적인 애액의 특징에 가까워요만약 불안하다면 정액이 콘돔 밖으로 묻었는지 확인하고, 원치 않는 임신에 대한 걱정이 있다면 사후 피임약 복용 여부를 고려하거나 산부인과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