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정형외과
Q. 런닝할 때 한쪽 다리만 쥐가나는데 원인이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오른쪽 다리만 지속적으로 쥐가 나는 증상은 몇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째, 근육의 과도한 사용이나 부주의한 스트레칭으로 인해 가자미근(종아리 근육)이 자주 경직되거나 뭉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10년 가까이 반복적으로 경험해왔다면, 단순히 근육의 피로나 부상보다는 근육 불균형이나 비정상적인 운동 자세가 원인일 가능성도 있어요. 예를 들어, 한쪽 다리만 과도하게 사용하거나, 평소 운동 후 스트레칭이나 마사지가 부족한 경우, 비대칭적인 근육 발달로한쪽 다리가 더 쉽게 뭉치고 쥐가 날 수 있죠둘째, 오래된 운동 습관이나 특정 근육에 대한 과도한 부담은 신경적인 요인도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리의 신경이 눌리거나, 특정 신경이 자주 자극을 받으면 쥐가 나는 증상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또한, 전반적인 근력 부족이나 유연성 부족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근력 운동과 스트레칭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해요특히 한쪽 다리만 문제가 된다면, 균형 잡힌 운동을 통해 전반적인 체중 분배나 자세를 수정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정형외과나 물리치료사와 상담하여 자세한 진단을 받고, 맞춤형 운동이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안과
Q. 안과에서 안구건조증으로 처방받았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라이프프레쉬(카르복시메틸 0.5%)는 안구건조증 치료에 도움을 주는 인공눈물입니다. 일반적으로 인공눈물은 일회용 렌즈를 착용할 때도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용 전에는 렌즈의 종류와 제품에 따라 주의가 필요합니다. 라이프프레쉬와 같은 일반적인 인공눈물은 렌즈 착용 시 눈에 자극이 덜하고, 렌즈의 표면에 손상을 주지 않으므로 대부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 전, 정확한 제품과 렌즈 착용의 조화에 대해서는 처방을 받았던 안과 의사와 상의 하는게 좋습니다히알캡 0.1%는 히알루론산 성분이 포함된 인공눈물로, 렌즈 착용 후 건조함을 완화하고 눈을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일회용 렌즈와 함께 사용해도 무리가 없으며, 렌즈 착용 중에 필요한 수분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렌즈 착용 시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따라서, 라이프프레쉬와 히알캡 모두 인공눈물이지만, 두 가지를 함께 사용할 때는 제품에 포함된 성분이나 사용 순서에 대해 조금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하므로, 사용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안내를 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피부과
Q. 발바닥에 각질은 왜생기는 원인이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발바닥에 각질이 생기는 주된 원인은 피부가 반복적인 압력이나 마찰에 노출되면서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반응 때문입니다. 서있거나 걷는 시간이 많고, 신발이 발에 잘 맞지 않거나 통풍이 되지 않는 경우 발바닥 피부는 손상되지 않기 위해 점차 두꺼워지면서 각질이 생깁니다. 특히 중년 이후에는 피부 재생 능력이 떨어지고, 자연스럽게 피부가 건조해지면서 각질이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또, 무좀(발곰팡이)과 같은 피부질환이나 당뇨병, 혈액순환 장애도 발바닥 각질을 악화시킬 수 있는 원인 중 하나에요예방을 위해서는 먼저 발을 항상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을 씻은 후에는 물기를 완전히 닦아내고, 수분크림이나 전용 발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세요. 또한, 오래 서 있거나 발에 압박을 주는 신발 대신 통풍이 잘 되고 편안한 신발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주 1~2회 정도 부드러운 풋파일이나 각질 제거기를 이용해 과도한 각질을 살살 제거하는 것도 좋습니다. 만약 각질이 심하거나 갈라짐, 통증 등이 동반된다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 무좀 여부나 다른 질환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정형외과
Q. 지속 시에 팔꿈치에 욕창이 생길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설명해주신 상황처럼 팔꿈치를 지속적으로 같은 자세로 지탱하거나 압박하게 되면, 피부 아래 조직이 눌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멍든 것처럼 보이거나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욕창(압박 궤양)은 오랜 시간 동안 심한 압박을 받아 혈류가 차단되면서 피부와 조직이 괴사하는 현상을 말해요주로 거동이 힘든 환자나, 움직임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장기간 눕거나 앉아 있을 때 발생합니다. 젊고 활동성이 있는 경우라면 단기간에는 심각한 욕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만,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강한 압박을 주면 위험이 생길 수 있죠현재 팔꿈치가 검어지고 아프다는 것은 초기 단계의 압박 손상일 수 있습니다. 즉, 피부 표면에는 괴사가 없어 보여도 내부 조직에 미세한 손상이 시작됐을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런 경우 계속 같은 자세를 유지하면 진짜 욕창처럼 피부가 벗겨지거나 깊은 조직 손상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팔꿈치를 직접 지탱하는 자세를 피하고, 부드러운 패드를 대거나 자주 체위를 바꿔서 압박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침대 위 작업은 최대한 줄이고, 노트북 작업용 작은 테이블이라도 마련하는 것이 좋아요추가로, 팔꿈치 주변에 이미 통증과 변색이 생겼다면 휴식을 충분히 취하고, 필요시 얼음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혀야 합니다. 증상이 며칠 이상 지속되거나 피부가 갈라지고 상처가 생긴다면 반드시 병원(피부과나 정형외과)을 방문해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비뇨의학과
Q. 표피쪽에 붉은 발진이 있는 것 같은데 성병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여러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최근 항진균제를 바르고 있는 상태라면, 곰팡이 감염(칸디다균)이나 피부 자극으로 인한 증상이 다시 악화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경 상태에서는 표피 아래가 습하고 통풍이 잘 안되기 때문에 쉽게 진균 감염이나 세균성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최근 구강성교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헤르페스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헤르페스는 수포가 생기고 심한 따가움이나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증상이 '붉어짐'과 '약간 올라온 느낌' 위주라면 단순 피부염이나 곰팡이 재발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다만, 의식해서 더 따가운 느낌이 드는 것도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만약 며칠 안에 수포가 생기거나 통증, 가려움이 심해지면 꼭 다시 비뇨기과에 가보는 것이 좋습니다. 자연포경 상태라면 특히 청결을 신경 써야 하며, 하루 1~2번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고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 바르는 약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증상 경과를 보되, 악화 시에는 재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기타 의료상담
Q. 통증도 없는데 종종 숨 쉬는게 좀 답답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대표적으로 과호흡 증후군이나 불안,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흡 곤란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비염이나 단순한 코막힘이 아닌 경우에도 심리적인 긴장, 무의식적인 스트레스가 쌓이면서 호흡이 얕고 빠르게 되거나 숨을 제대로 들이쉬지 못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요 특히 한숨을 자주 쉬게 되거나, 의식적으로 숨을 쉬어야 한다는 느낌은 과호흡 증후군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입니다.또한 공기가 따뜻하고 밀폐된 공간에서는 산소 농도가 낮아지는 것이 아니라 심리적으로 답답함을 더 느끼게 되기 때문에, 그 불편감이 숨쉬기 힘든 느낌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통증이 없더라도 이런 증상이 오래 지속되면 삶의 질에 영향을 줄 수 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내과(호흡기내과)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괜찮아요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심리적 원인에 대한 조절 방법(호흡 훈련, 이완 요법 등)을 통해 충분히 개선할 수 있습니다.
정형외과
Q. 몇 주 간 한쪽 무릎만 두둑거리면서 아픕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무릎에서 두둑거리는 느낌과 통증이 있는 경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다리를 접었다 펼 때 관절 안쪽에서 이런 증상이 느껴진다면 반월상 연골판 손상(연골판 파열)이나 관절 내 염증, 혹은 단순한 힘줄의 마찰(스냅 현상)일 수 있습니다.걷거나 뛸 때는 통증이 없고 특정 동작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심각한 연골 손상보다는 일시적인 힘줄 문제나 경미한 연골 마찰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3~4주 동안 지속되고 있다면 자연 회복을 기대하기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아요현재로서는 무리한 운동이나 무릎에 힘이 많이 들어가는 동작은 피하고, 가능한 한 관절에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얼음찜질을 해주거나, 필요할 경우 진통소염제를 복용하여 통증과 염증을 조절할 수 있을 듯 해요. 만약 증상이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정형외과를 방문해 무릎 초음파나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피부과
Q. 손바닥에 껍질이 벗겨지는 이유와 관리 방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손바닥과 손가락의 껍질이 벗겨지는 현상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피부 건조증입니다. 특히 요즘처럼 잦은 손 씻기, 손 소독제 사용이 많거나, 기후가 건조할 때는 손바닥 피부가 약해지고 수분이 부족해져 껍질이 벗겨질 수 있어요. 또 다른 원인으로는 접촉성 피부염이 있습니다. 세제, 비누, 청소용 화학물질 등이 피부에 자극을 주어 껍질 벗김과 함께 붉어짐, 가려움 등이 나타날 수 있죠. 드물게는 진균 감염(곰팡이)이나 손 습진, 혹은 다른 피부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관리를 위해서는 가장 먼저 손의 보습을 철저히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씻은 후에는 반드시 순한 성분의 핸드크림이나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야 합니다. 자극이 강한 비누나 세제는 피하고, 가능하면 장갑을 착용해 피부를 보호하는 것이 좋아요. 또 손을 너무 뜨거운 물로 자주 씻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만약 보습 관리에도 불구하고 껍질 벗김이 계속되거나, 통증, 가려움, 물집이 생긴다면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니 피부과 진료를 권장합니다.추가로, 평소에 손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가습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만약 접촉성 피부염이 의심된다면, 의심되는 물질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해야 하구요. 증상이 심하거나 계속 반복된다면 피부과 진료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손 건강을 지키는 데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피부과
Q. 소주 유리조각에 찔렸는데 어떻게 처치 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유리조각에 찔렸을 때는 상처 부위를 깨끗이 소독하고, 남아 있는 이물질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피를 짜낸 후 포비돈을 바른 것은 잘하신 조치입니다. 통증이 없다면 큰 조각이 깊게 박힌 가능성은 낮지만, 작은 유리 조각이 피부 안에 남아 있을 수는 있죠유리조각이 남아 있으면 나중에 염증이나 감염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확실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처 부위를 눌렀을 때 따끔거리거나, 붓거나, 이상한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조속히 병원에 가야 하구요유리조각이 박혔는지 확인하려면 '외과'를 방문하시면 됩니다. 병원에서는 상처 부위를 육안으로 살펴보고, 필요하면 엑스레이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남아 있는 이물질을 확인할 수 있을 거에요 특히 유리는 엑스레이에서 잘 보이기 때문에 검사를 통해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혹시 모를 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비뇨의학과
Q. 이게 헤르페스인지 확인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수포가 있었지만 통증이나 작열감 없이 1~2일 만에 자연스럽게 사라졌고, 이후 2주 정도 지나서 시행한 헤르페스 혈액검사(IgM 검사)에서도 1형, 2형 모두 음성 결과가 나왔다고 하셨죠일반적으로 헤르페스 감염은 수포와 함께 강한 통증, 따가움, 작열감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으며, 수포가 터지면서 궤양이 생기기도 합니다. 하지만 질문자님의 경우 수포가 짧은 기간 내에 특별한 통증 없이 사라졌고, 혈액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헤르페스 가능성은 낮다고 볼 수 있습니다.다만, 헤르페스 감염 초기에 피검사로 항체가 바로 나타나지 않는 경우도 간혹 있어, 완전히 배제하려면 4~6주 뒤에 추가 검사를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더라도, 설명하신 빠른 회복 양상과 무증상 상태를 보면 단순한 피부 자극, 마찰에 의한 일시적인 수포, 또는 땀띠처럼 별다른 의미 없는 피부 변화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나치게 걱정하지 마시고, 만약 비슷한 증상이 다시 나타난다면 그때 피부과나 비뇨기과에서 직접 확인을 받아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