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아 해열제 같은 계열 복용했을경우.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세트아미노펜(챔프빨강)과 같은 해열제를 일정 시간 내에 두 번 복용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권장되지 않습니다. 특히 아세트아미노펜은 과다 복용 시 간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두 번 복용한 것이 안전한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해열제는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그 시간 내에 같은 약을 두 번 복용하면 용량이 과다해질 수 있어요조카의 경우, 12.9kg의 체중이라면 1회 복용량이 5ml로 적절하긴 하지만, 3시간 간격으로 두 번 복용된 경우 아세트아미노펜의 최대 일일 복용량을 초과할 수 있으므로, 이로 인한 부작용(예: 간 손상)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 만약 조카가 의식이 명료하고 이상 증세가 없다면 큰 문제는 아닐 수 있으나, 미리 병원에 연락하여 상황을 알리고, 조카의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좋습니다.조카가 구토, 피로감, 또는 복통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인다면 바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아이가 몇일전부터 피부가 이런디 뭘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몇 가지 가능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대상포진은 일반적으로 성인에서 발생하며, 피부에 띠 모양의 발진과 함께 통증을 동반합니다. 만약 아이에게 나타났다면 가능성은 적지만, 어린이의 경우 수두가 대상포진과 비슷한 형태로 나올 수 있어요. 피부염이나 아토피는 특정 자극에 의해 악화될 수 있으며, 습도나 열에 의해 피부가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목장에 다녀오고, 우유나 치즈를 먹은 뒤 증상이 나타났다면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피부염일 가능성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피부 상태가 수포나 붉은 반점 형태로 나타나면 알레르기 반응이나 감염성 질환도 고려해야 하므로, 증상이 심해지거나 지속될 경우, 피부과에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Q. 수술후에 운동하고 나서 붓고 뭔가 이물감이 느껴진고 통증도 계속 있는데 왜 이럴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쇄골 수술 후 6~7개월이 지났는데 여전히 붓고 통증이 지속된다면 몇 가지 가능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수술 부위가 완전히 치유되었다고 하더라도, 운동을 시작한 후 과도한 사용이나 무리가 가해지면 그 부위에 다시 염증이나 자극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뼈와 근육, 인대가 잘 맞물려 있지만, 수술 부위가 아직 미세하게 안정되지 않은 경우에는 운동 후 붓거나 통증을 느낄 수 있어요. 또한 운동 중 발생할 수 있는 근육의 긴장이나 관절 움직임의 불균형도 부종이나 통증을 유발할 수 있구요동그란 무언가가 만져지고, 만지면 움직인다면 구멍이나 흉터 부위에 남은 조직의 변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이는 수술 부위에 남은 염증으로 인해 형성된 작은 덩어리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때때로 수술 후 혈종(출혈이 응고된 덩어리)이나 리무브된 조직이 움직일 수 있구요이런 덩어리가 만져지지만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만약 지속되거나 크기가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지면 다시 병원에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목걸이로 인한 알레르기 증상이 전신에 나타날 수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목걸이 알레르기(접촉성 피부염)는 기본적으로 목걸이가 닿은 부위, 즉 목 주변에 먼저 증상이 나타나는 게 일반적입니다. 주로 가렵고 붉은 반점이나 두드러기처럼 올라오는 형태로 보이죠. 하지만 일부 경우에는 알레르기 반응이 국소 부위를 넘어서 전신으로 퍼질 수도 있습니다. 특히 니켈 알레르기처럼 몸이 특정 금속에 강하게 반응하는 경우, 목에 닿은 자극이 신호가 되어 몸 다른 부위에도 붉은 반점이나 두드러기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이런 경우를 "전신성 접촉성 피부염"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또한 알레르기 반응이 심할 경우, 목걸이에 직접 접촉하지 않은 부위(팔, 다리, 발등 등)에도 면역 반응이 퍼져서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반응은 피부가 민감하거나 기존에 알레르기 체질이 있는 사람에게 더 잘 나타날 수 있어요. 만약 지금 몸과 발등까지 붉은 증상이 번졌다면 단순 접촉 알레르기를 넘어 전신 알레르기 반응일 가능성도 있으니 목걸이 착용을 바로 중단하고, 필요하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게 좋아요.
Q. 외국은 신종코로나 같은거 아직 없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요즘은 코로나 상황이 예전만큼 심각하지는 않습니다. 2020~2022년 사이처럼 전 세계가 긴장하고 봉쇄하는 수준은 아니고, 현재는 대부분의 나라에서 일상생활이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어요. 물론 여전히 코로나 바이러스는 존재하지만, 바이러스 변이도 계속 약화되는 경향을 보였고, 많은 사람들이 감염되거나 백신을 맞아 어느 정도 면역을 갖추면서 치명률이 크게 낮아진 상태입니다. 그래서 요즘은 걸려도 대체로 감기처럼 가볍게 지나가는 경우가 많습니다.'신종 코로나'라고 할 정도의 전혀 새로운 바이러스가 최근에 나온 것은 아니지만, 오미크론 이후에도 세부 변이들이 계속 생기긴 했어요. 다만 기존 백신이나 자연면역으로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고, 변이 자체가 상대적으로 약한 편이라 크게 문제 되지 않는 분위기입니다. 최근에도 일부 국가에서는 소규모 유행이 반복되긴 했지만, 대규모 확산이나 심각한 사망자는 거의 보고되지 않고 있어요.그래도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고령층, 기저질환자 등)에게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고, 병원이나 시설 등에서는 간혹 추가 접종(부스터샷)을 권장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Q. 작은 글씨를 보면 눈이 너무 아픈데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40대 이후 작은 글씨를 볼 때 눈이 아픈 것은 대부분 노안(노시, presbyopia) 시작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눈 안에 있는 수정체가 점점 탄력을 잃고 조절력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가까운 물체나 작은 글씨를 보려고 할 때 눈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면서 통증이나 피로감을 느낄 수 있어요. 특히 바늘에 실을 꿰는 것처럼 세밀한 작업은 눈의 조절 부담을 훨씬 크게 만들기 때문에 아픔이 더 잘 느껴질 수 있습니다.라식을 과거에 했더라도, 노안은 별개로 찾아옵니다. 라식은 주로 원시, 근시, 난시 교정에 초점을 맞췄기 때문에 노안 발생 자체를 막지는 못해요. 다만, 라식 후 시간이 오래 지나면서 드물게 눈의 굴절력이 변화하거나 건조증 같은 부작용이 남아 있을 수 있어서, 노안 초기 증상과 겹쳐 눈의 피로감이 더 심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보이긴 하지만 아프다'는 건, 아직 교정이 필요한 수준까지 진행된 건 아닐 수도 있어요.지금 같은 증상이라면 가까운 거리에서 작업할 때 눈을 쉬게 해주는 습관(20분 작업마다 20초 정도 먼 곳 보기)과 조명이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만약 통증이 심해지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이 많아진다면, 안과에서 정확한 노안 진단과 필요한 경우 맞춤형 돋보기 처방을 받아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Q. 원추절제술 후 덩어리가 나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원추절제술 후 11일째라면, 수술 부위가 딱지(가피)로 치유되다가 탈락하는 시기일 수 있습니다. 연분홍색이나 붉은 덩어리처럼 보이는 것은 수술 부위의 딱지가 떨어지면서 나오는 조직 조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개 이 과정에서 약간의 붉은 분비물이나 덩어리가 나올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의 일부일 수 있어요. 소변 볼 때 덩어리만 나오는 경우, 출혈이 동반되지 않고 통증이 심하지 않다면 급한 상황은 아닐 수 있지만, 덩어리가 커지거나 색이 점점 진해지는 경우에는 세균 감염이나 출혈 징후가 아닌지 주의 깊게 봐야 합니다.아랫배가 살짝 당기는 느낌은 수술 부위 주변 조직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복통이 심해지거나, 출혈량이 갑자기 많아지거나, 고열이 동반된다면 바로 병원에 가야 합니다. 현재로서는 출혈이 거의 없고 가벼운 당김만 있는 상태라면 급박한 상황은 아니겠지만, 덩어리 크기가 계속 커지거나 색이 더 진하게 변하면 수술 부위를 점검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다시 방문하는 것이 좋아요
Q. 임신중 양수 새는증상 못느끼면 ...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임신 중 양수가 새는 것을 모르고 오래 지내면, 감염 위험이 크게 올라가고 아기에게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양수는 아기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양막이 터지거나 양수가 조금씩 새면 외부 세균이 자궁 안으로 들어가기 쉬워져서 양막염이나 조기진통, 심하면 아기에게 감염이 퍼질 수 있어요. 양수가 계속 새는데도 모르면 시간이 지날수록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바로 병원에서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양수는 일반적으로 맑고 투명하거나 약간 희거나, 옅은 노란빛을 띠기도 합니다. 흐르는 느낌이 있고 소변처럼 냄새가 나지 않으며, 그냥 라이너에 조금 묻는 정도라면 땀이나 질 분비물일 수도 있지만, 양수도 적게 새면 양이 많지 않아 헷갈릴 수 있어요. 마르면 약간 노랗게 보일 수도 있지만, 질 분비물과 구분이 어려울 수 있어요. 그래서 흐르는 느낌이 있거나, 계속 축축하거나, 뭔가 평소와 다른 느낌이 있으면 꼭 산부인과에서 '양수 파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