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신경치료(아직안끝남) 중간 통증??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지금 설명해주신 증상은 신경치료(근관치료)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생길 수 있는 불편감일 가능성이 높아요. 신경관 하나를 추가로 찾았다면, 그곳까지 깊게 소독하고 치료하는 과정에서 치아 내부에 염증 반응이나 미세한 압박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씹을 때 약간 불편하거나 무딘 느낌, 애리는 듯한 압박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건 대체로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주가 지났는데도 크게 심해지지 않고 "불편" 정도만 유지되고 있다면 급하게 치아를 뽑거나 크랙(금)이 간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하지만 신경치료를 마무리한 후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치아에 미세한 크랙이나 뿌리 주변 염증이 남아 있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치료를 끝내고도 불편감이 남거나 다시 아파질 수 있기 때문에, 치료를 마무리할 때 담당 선생님께 "씹을 때 불편한 느낌이 아직 남아있다"고 꼭 말씀드리세요. 필요하면 추가 엑스레이를 찍어 정확히 확인해볼 수 있고, 상황에 따라 약간의 추가 조치(추가 소독이나 약물치료 등)를 할 수도 있습니다.
피부과
Q. 선크림을 사용한 후, 적합한 세안 방법?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선크림을 사용한 뒤 세안 방법은 선크림의 타입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만약 사용한 선크림이 "워터프루프"나 "지속력이 강한" 제품(특히 무기자차+유기자차 혼합 타입)이라면, 단순한 클렌징 폼만으로는 잔여물이 깨끗하게 지워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클렌징 오일이나 클렌징 밤처럼 오일 베이스 제품으로 1차 세안을 한 후, 클렌징 폼으로 2차 세안하는 "이중 세안"이 권장됩니다. 이 방법이 피부에 남은 선크림 찌꺼기를 깨끗하게 제거해 모공 막힘이나 트러블을 예방할 수 있어요반면, 요즘 출시되는 일부 선크림 제품들은 "워시오프 타입"이라고 해서 일반 폼 클렌저로도 충분히 지워질 수 있도록 만들어진 것도 있습니다. 만약 사용하는 선크림이 이런 타입이라면, 굳이 오일 클렌저를 사용하지 않고 클렌징 폼만으로 부드럽게 충분히 세안해도 괜찮습니다. 그래도 사용 후 피부에 유분기나 답답한 느낌이 남는다면, 간단하게 클렌징 워터를 거쳐 닦아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정리하면, 선크림 종류를 먼저 확인하시고 "지속력 강함, 워터프루프"라면 이중 세안 필수, 그렇지 않다면 클렌징 폼만으로도 가능입니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건조하다면 이중 세안할 때도 너무 세게 문지르지 말고, 순한 제품을 사용해 부드럽게 씻어내는 걸 추천드려요
비뇨의학과
Q. 하루에 관계를 여러번 하고나서 위쪽 사타구니 음모쪽에 수포? 이거 헤르페스 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설명해주신 상황을 보면 반복된 강한 마찰로 인한 피부 자극으로 생긴 단순한 마찰수포(물집)일 가능성이 꽤 높아 보입니다. 특히 하루에 여러 번 관계를 하면 피부가 약해져서 물집이 잡히거나, 통증과 함께 붓는 반응이 흔히 나타날 수 있어요.이런 경우는 보통 며칠 안에 자연적으로 호전되고, 심한 경우라도 항생제 연고를 바르거나 깨끗하게 관리하는 정도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하지만 수포가 터지면서 궤양처럼 아프거나, 수포 주변이 빨갛게 퍼지면서 심한 가려움이나 찌릿찌릿한 통증이 동반된다면 헤르페스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헤르페스는 보통 초기에 가렵고 따갑다가 작은 물집들이 무리를 지어 생기고, 터지면서 통증이 심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지금 단계에서는 일단 너무 자극하지 말고, 수포 모양이 퍼지거나 심해지면 비뇨기과나 피부과를 빨리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내과
Q. 몸이 온도 조절이 잘 안되면 어느 과를 가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몸의 온도 조절이 잘 안되고 땀이 많거나, 반대로 한기를 많이 느끼는 경우는 보통 내분비내과를 먼저 가보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내분비내과에서는 갑상선 기능 저하나 항진증, 자율신경계 이상, 기타 호르몬 문제 등을 체크해볼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은 체온 조절, 땀 분비, 에너지 소모 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금 겪고 있는 증상들과 깊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어요흉부외과는 심장, 폐, 식도 같은 흉부 장기 수술을 주로 다루기 때문에 현재 말씀하신 온도 조절 문제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습니다. 오히려 내과 중에서도 특히 내분비내과, 자율신경검사를 해볼 수 있는 신경과를 고려하는 게 맞습니다. 만약 기본적인 혈액검사나 갑상선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자율신경기능검사를 통해 땀 조절이나 체온 반응이 제대로 되는지를 추가로 살펴볼 수 있어요일단 내분비내과 진료를 보시면서 갑상선 호르몬, 혈당, 부신 기능 같은 주요 내분비 검사를 받고, 이상이 발견되면 그에 따라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방식이 가장 깔끔합니다. 괜찮으시다면 병원 예약 전에 "내분비내과로 체온 조절 문제 진료 받고 싶다"고 문의하고 가시면 진료 방향이 더 빠르게 잡힐 거예요.
내과
Q. 심전도 확인해주실수 있으실까요? 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스마트 워치로 찍은 심전도는 정확하지 않습니다. 병원 심전도 받아보셔야 해요.병원 심전도는 12채널 인데 반해 이건 그냥 1채널 이구요. 그리고 심전도를 찍는 환경이나 방법도 중요하기 때문에 의료진들 지침하에 받으셔야 돼요. 부정확 할 확률이 큰 심전도에 대한 해석은 어렵습니다. 이미 홀터를 받아 보셨기도 했구요 (이 결과가 훨씬 더 정확하고 신빙성 높죠). 일반적으로 조기박동(이따금 빨리 뛰는 심장 박동)이 있는 경우, 워치에서는 "불분명"하거나 "확실치 않음" 같은 식으로 나올 수 있습니다. 이는 워치가 정상과 비정상 사이를 명확히 구분하지 못할 때 흔히 보이는 결과입니다. 만약 워치에서 특이한 리듬이나 불규칙한 박동을 반복적으로 감지한다면, 심장 전문의(순환기내과)에게 워치 심전도 기록을 보여주고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조기박동 자체는 젊은 사람에게 꽤 흔하고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지켜만 봅니다. 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라면 다시 홀터 모니터링이나 심장 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해보는 것도 괜찮습니다.
안과
Q. 이게 무슨 현상인지 아시는 분 계신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설명해주신 증상은 눈의 편두통(시각성 편두통, migraine aura)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시야에 갑자기 번쩍이거나 물결 모양, 지그재그 선이 나타나는 등 이상한 형태가 보이고, 그 이후 어지럼증이나 두통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색깔이 여러 가지가 아니고 투명하거나 흐릿한 모양으로 나타났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지는 것도 전형적인 편두통 전조 증상 중 하나에요어린 나이에도 스트레스, 피로, 수면 부족, 약물 복용(감기약 포함) 등이 원인이 되어 이런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다만 이 증상이 반복되거나, 시야가 좁아지거나, 눈앞이 아예 가려지는 듯한 느낌이 든다면 안과나 신경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지금 이야기해주신 것만으로는 심각한 병일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특히 어지럼증이 계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꼭 진료를 보세요. 현재는 가벼운 편두통 전조로 추정되지만, 스트레스 관리, 충분한 수면, 물 많이 마시기 같은 생활습관 개선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기타 의료상담
Q. 동상에 걸렸는데 왜 잠잘때만 되면 붓고 가려운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동상에 걸린 부위가 밤에만 붓고 가렵게 되는 것은 혈액순환과 신경 반응의 변화 때문입니다. 낮에 활동할 때는 몸 전체의 혈액순환이 활발해서 상대적으로 동상 부위에 혈액이 일정하게 공급되고, 신경 자극도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하지만 밤에 잠자리에 들면서 몸이 안정되고 혈액순환이 느려지면서, 특히 손발 끝처럼 말초 부위는 혈액 공급이 불안정해지기 쉽습니다. 이 과정에서 손상된 혈관과 신경이 과민 반응을 일으켜 붓기나 가려움 같은 증상이 더 두드러지게 나타날 수 있죠또한 밤에는 체온 조절이 달라지고 부종이 잘 생기는 시간대이기도 합니다. 낮에는 중력 때문에 부종이 잘 아래로 빠지지만, 누워있으면 체액이 더 쉽게 손발에 고이면서 붓기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동상 부위는 조직 손상이 있어 회복 과정 중에 염증 반응도 계속 일어나기 때문에, 이 부종이 가려움이나 화끈거림 같은 불편감을 더 키울 수 있죠 가려움은 피부 재생 과정의 일부이기도 하여, 어느 정도는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불편함을 심하게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이럴 경우에는 잘 때 발을 약간 높여주거나, 보습제와 함께 약한 항염증 연고를 사용하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피부과 등을 찾아가서 동상 후유증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권장됩니다.
산부인과
Q. 생김새를 봤을때 매독인가요? 헤르페스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병변 중앙이 패여있다면 바이러스성 감염(예: 물사마귀, 전염성 연속종) 가능성도 있으며, 드물게 매독 초기 병변(단단한 궤양, 즉 경성하감)의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현재로서는 성병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비뇨기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병이 아니라 단순한 피부질환일 가능성도 상당히 높지만, 만약 성접촉 이력이 최근에 있었다면 더욱 신속하게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성병이라면 조기 치료가 아주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확실히 안심할 수 있습니다. 혼자 두거나 짜지 말고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산부인과
Q. 매독인가요 헤르페스인가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여러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는데 병변 중앙이 패여있다면 바이러스성 감염(예: 물사마귀, 전염성 연속종) 가능성도 있으며, 드물게 매독 초기 병변(단단한 궤양, 즉 경성하감)의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현재로서는 성병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비뇨기과나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성병이 아니라 단순한 피부질환일 가능성도 상당히 높지만, 만약 성접촉 이력이 최근에 있었다면 더욱 신속하게 검사받는 것이 좋습니다. 성병이라면 조기 치료가 아주 중요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도 확실히 안심할 수 있습니다. 혼자 두거나 짜지 말고 전문의 상담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내과
Q. 감기 같은데 온도를 제면 열은 안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전형적인 감기나 가벼운 바이러스 감염 초기 증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실제로 몸이나 머리가 뜨겁게 느껴질 수 있지만, 체온계로 측정하면 정상 범위(약 36.5~37.5도)로 나오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는 염증 반응이나 몸살이 심할 때, 몸의 표면이나 특정 부위(특히 머리)가 뜨겁게 느껴지는 것일 뿐, 전신 발열이 동반되지 않는 경우입니다. 눈 따가움, 두통, 몸살 기운이 함께 있는 것으로 보아 일반적인 감기 바이러스 감염 증상으로 볼 수 있고, 특별히 체온이 올라가지 않아도 충분히 불편함을 느낄 수 있어요현재로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을 가장 우선으로 하시고, 증상이 심할 경우 해열진통제(예: 타이레놀)를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만약 2~3일 안에 증상이 좋아지지 않거나, 열이 뒤늦게 나거나, 두통이 심해져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현재는 심각해 보이진 않으니, 일단 감기 관리하듯이 가볍게 치료하며 경과를 관찰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