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발목외측골절수술로 판과핀박고10주되었는데 ,발목전체통증이 좀더 심해지고 있네요 ㅜ많이 걷진않습니다. 진통소염제 이완제 등 먹고있는상태입니다 원래이시기 더통증심해지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수술 후 10주째인데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면 단순한 회복 과정 이상의 문제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발목 외측 골절 수술 후 6~8주 정도면 뼈가 어느 정도 유합되고, 10주차에는 통증이 조금씩 줄어드는 경향이 많아요물론 연부조직(근육, 인대, 신경 등)의 회복은 더 오래 걸릴 수 있어 통증이 완전히 사라지진 않지만, 통증이 더 심해지는 경우는 염증, 유착, 감염, 혹은 수술 부위 주변 구조물에 문제(예: 신경 눌림 등)가 생겼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많이 걷지 않았음에도 통증이 증가하는 것은 단순 피로나 과사용만으로 설명되기 어려우므로 정형외과 재진이 꼭 필요해요냉찜질은 통증과 붓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하루 2-3회, 15-20분 정도 냉찜질을 하며, 통증이 더 악화되지 않는지 관찰해 보세요. 단, 통증이 점점 심해지고 진통제 복용에도 효과가 적다면 단순한 자가 처치로 해결될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특히 열감이나 붓기, 발목 움직임 제한이 동반된다면 감염이나 고정물 문제일 수 있으니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지금은 무리해서 걷기보다는 안정을 취하고, 진료 예약을 서두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Q. 노브라로 병원 가면 의사쌤이 당황하시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노브라로 병원에 가는 것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의료진은 환자의 복장보다는 건강 상태와 진료에 더 집중하기 때문에, 노브라 여부로 당황하거나 특별한 반응을 보이진 않습니다. 실제로 병원에는 다양한 복장을 한 환자들이 방문하며, 특히 여성 환자들이 편안함을 위해 노브라를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일반 내과나 피부과처럼 상의를 벗을 필요가 없는 진료라면, 브라 착용 여부는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자신이 편안한 복장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만약 상의를 벗어야 하는 진료(예: 흉부 청진, 유방 관련 진료 등)가 있다면, 의료진은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진료를 진행합니다. 가운을 제공하거나, 커튼을 사용하는 등 배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것은 건강 문제를 정확히 진료받는 것이며, 복장보다 더 중요한 건 본인의 편안함과 진료 내용입니다. 필요하다면 가디건이나 여분의 겉옷을 챙겨가 마음을 덜 불편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Q. 사진에 있는 굳은살이 티눈인가요 사마귀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둘 다 가능성 있는데 검은 점이 보이는 거 보면 사마귀에 가까워 보이긴 해요겉모양만으로 확정할 순 없지만, 모양과 위치상 티눈(클라부스) 또는 사마귀(특히 족저사마귀)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단순 굳은살(피부각화)보다는 중심 압통이 동반된다면 티눈이나 사마귀일 가능성이 높아요티눈은 피부에 지속적인 압력이나 마찰이 가해지면서 중심에 딱딱한 핵이 생기는 증상입니다. 걸을 때 통증이 있으며, 손으로 눌렀을 때도 아픈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족저사마귀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며, 겉으로 보면 티눈과 비슷하지만, 병변을 자세히 보면 점상 출혈(작은 까만 점들)이나 표면이 거칠고 각질이 불규칙하게 올라와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사마귀는 자가 전염되거나 다른 부위로 퍼질 수도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해요현재 상태로는 사진만으로 정확한 감별이 어렵기 때문에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티눈과 사마귀는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며, 사마귀일 경우 냉동치료나 레이저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방치할 경우 병변이 커지거나 통증이 심해질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에 피부과에 가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핸드폰 모서리로 머리를 일주일동안 내려쳤었는데요 그래서 머리 찢어지고 피났는데 치료 한번도 안하고 방치했었는데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지금 말씀하신 증상들은 머리 외상 이후에 나타난 신경학적 문제일 가능성과, 최근 열, 기침, 가래 등 호흡기 증상까지 겹쳐 전신 상태가 많이 안 좋아진 상황으로 보입니다. 핸드폰 모서리로 머리를 반복적으로 내려쳐서 상처가 나고 피가 났던 상황이라면, 두개골 손상이나 뇌진탕, 더 심하면 경막하출혈 같은 문제가 생겼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요게다가 치료를 받지 않은 채 방치하셨기 때문에, 그 후 두통, 어지럼증, 체력 저하 등의 증상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울증과 고혈압 같은 기저질환이 있는 만큼 더 주의가 필요해요현재는 신경과와 내과(호흡기내과 또는 일반내과)를 함께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과에서는 머리 부상 이후의 증상(두통, 어지러움 등)을 평가하고 뇌 영상검사(CT나 MRI)를 통해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내과에서는 기침, 가래, 열 등의 증상을 진단하고 폐렴 등 감염성 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을 듯 해요가능하면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 응급실을 방문해 한 번에 여러 진료과를 연계해 진료받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지금은 방치하지 말고 가능한 한 빠르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사타구니 종기 치료기간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타구니 종기를 제거한 후 치료 기간은 개인의 상태, 종기의 크기, 치료 방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종기 제거 후에는 상처가 회복되는데 1~2주 정도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치료 기간 동안 병원에 매일 방문하여 속독을 받는 것은 감염을 예방하고 상처 치유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에요. 치료 초기에는 상처 부위가 붓거나 고름이 나올 수 있으며, 이는 자연스러운 경과일 수 있지만, 감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병원에서 지속적으로 경과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항생제나 추가적인 처치를 받을 수 있을 거에요치료가 끝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2~4주 정도가 걸릴 수 있습니다. 이는 상처가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필요한 시간으로, 상처 부위가 잘 아물고 감염의 위험이 없어진 후 치료가 종료될 수 있어요. 하지만 만약 종기가 깊거나 크기가 커서 치료가 복잡한 경우, 치료 기간이 더 길어질 수 있구요경과를 지켜보는 동안 간호사나 의사의 지시에 따라 상처 관리와 청결을 철저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후에도 흉터가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상처가 완전히 치유된 후에도 관리가 필요할 수 있어요
Q. 머리 감았는데도 세수하고나 얼굴에 로션바르면 가렵고 여드름이 생겨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머리 감고 세수를 하고 나서 얼굴에 로션을 바를 때 가렵고 여드름이 생기는 문제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첫째, 머리 감고 나서 세수를 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샴푸나 세안 제품이 피부에 자극을 주거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샴푸나 세안제에 포함된 성분 중 일부가 피부에 맞지 않으면 가려움이나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어요.이 경우, 민감한 피부에 맞는 저자극성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죠. 또한, 로션을 바를 때도 피부 타입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기름진 로션은 여드름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오일 프리(non-comedogenic)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구요두 번째로, 여드름이 자주 생기는 원인은 피부의 피지 분비 과다일 수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지 분비가 많아 여드름이 생기기 쉬워요. 피부가 과도하게 기름지면 여드름이 더 잘 생기므로, 세안 후에는 얼굴을 너무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세안은 하루에 두 번, 부드럽게 하는 것이 좋고, 피지 조절에 도움이 되는 제품(예: 살리실산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로션을 바르기 전에 얼굴을 충분히 깨끗이 세안하고, 너무 많은 양을 사용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아요. 필요하다면 피부과에 방문하여 진료 및 상담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산부인과 자궁암 검사하고 바로 다른병원에 가서 진료 봐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궁암 검사를 받은 후 바로 다른 병원에 가서 진료를 보는 것은 가능합니다. 자궁암 검사는 주로 자궁경부암 검사를 의미하며, 보통 자궁경부 세포검사나 HPV 검사 등을 통해 이루어져요. 이 검사는 비교적 간단하고 빠르게 진행되며, 특별한 후유증이나 회복 기간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궁암 검사를 받은 후 다른 병원에 가서 생리 지연과 관련된 진료를 받는 데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여요. 단, 검사 후에 자궁암 검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며칠에서 몇 주 정도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그 결과에 따라 이후 진료나 치료 계획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세요.다만, 다른 병원에서 생리 지연과 관련된 진료를 받기 전에는 자궁암 검사 결과가 아직 나지 않았다는 점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검사 결과에 따라 생리 지연의 원인이 자궁암과 관련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진료를 받을 때 현재 진행 중인 검사나 과거의 검사 결과를 모두 포함하여 설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다른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때 기존의 검사 결과나 건강 상태를 제대로 전달하여 보다 정확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아요
Q. b형간염 환자에게 바늘찔리면 옮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B형 간염은 주로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입니다. B형 간염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과 접촉할 경우, 특히 바늘 찔림 같은 사고로 전염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B형 간염은 단지 바늘에 의한 전염만으로 쉽게 퍼지지는 않아요. 중요한 점은, 동생께서 이미 B형 간염 항체가 있다는 사실입니다. 항체가 있다는 것은 과거에 B형 간염을 앓았거나, 백신 접종을 통해 면역을 형성한 경우죠. 이런 면역이 있으면 다시 B형 간염에 감염될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동생이 바늘에 찔렸을 때 B형 간염 항체가 있다는 사실이 중요합니다. B형 간염 항체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력을 나타내므로, 이미 항체가 있는 경우 바이러스에 다시 감염될 위험은 거의 없어요. 그러나 만약 바늘에 찔린 상처가 깊거나, 접촉한 혈액의 양이 많았다면 추가적인 검사나 예방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의료진은 상황에 따라 예방적인 항바이러스 치료나 추가 검사를 제안할 수 있으니, 상담 받아 보시는게 좋을 듯 해요따라서, B형 간염 항체가 있는 상태에서 B형 간염 환자에게 바늘에 찔렸다고 해서 큰 위험이 생기지 않지만, 의사의 조언을 따라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를 통해 확실히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Q. 투석하는 환자들 ,동정맥루에 대해서?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동정맥루(AVF, Arteriovenous Fistula)는 투석을 받는 환자들에게 흔히 만들어지는 혈관 연결 부위로, 동맥과 정맥을 인위적으로 연결해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혈액투석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일반적으로 팔꿈치나 팔에 시술하며, 동맥과 정맥을 연결한 후, 이 부위에 혈액이 더 많이 흐르게 되면 정맥이 팽창하여 혈관이 커지고, 투석 시 혈액을 효과적으로 뽑아낼 수 있는 구조가 되죠동정맥루에서 보이는 빨간색과 파란색은 각각 동맥과 정맥의 혈액 흐름을 나타냅니다. 빨간색은 동맥에서 나오는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의미하고, 파란색은 정맥으로 돌아오는 산소가 적은 혈액을 의미합니다. 동정맥루에서 빨간색과 파란색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이유는, 동맥에서 나오는 혈액과 정맥으로 흐르는 혈액이 물리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에요. 이 두 가지 색은 혈액의 산소 농도 차이로 인해 구별되구요동정맥루는 투석을 받는 환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혈관 연결 부위가 잘못되면 혈류가 막히거나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관리와 주의가 필요해요의료진은 동정맥루를 정기적으로 점검하며, 환자에게 적절한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Q. 등 쪽 피부에 빨갛게 되면서 조금씩 범위가 커지는데 어떤걸 바르면 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피부에 붉은색의 경계가 뚜렷하고, 살짝 각질이 일어나는 병변이 보이는데 이 형태는 완선(무좀균 등 곰팡이에 의한 피부염)으로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체부백선(Tinea corporis)이라고 불리는 곰팡이 감염은 몸통 부위에 흔히 생기며, 경계가 둥글고 안쪽은 비교적 덜 붉으며, 가렵거나 각질이 생기는 특징이 있습니다. 긁으면 더 퍼지거나 2차 감염 가능성도 있어요이럴 경우 약국에서 구입 가능한 항진균제 성분(예: 클로트리마졸, 케토코나졸 등)의 연고를 하루 2회 정도 발라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다만, 피부가 너무 넓게 번지거나 진물이 나거나 2주 이상 치료해도 호전이 없으면, 피부과 진료를 받아 정확한 진단(곰팡이 검사 포함)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로이드 연고는 곰팡이 감염을 더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