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외측복사골절수술로 판과 핀 박고 ,10주나 되었어요.물리치료중에서,동그란거 몇개를 붙인후 전기가 찌리릿오게하는게 있던데 하는게좋나요?되려 뼈를 안붙게한다는말도 있길래 몰라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발목 골절 수술 후 10주가 지났다면 뼈가 어느 정도 붙기 시작하는 시기이므로, 물리치료에서 사용하는 전기자극치료(TENS, 간섭파 등)는 적절한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 치료는 근육 이완, 통증 완화, 혈액순환 개선을 위해 사용되며, 직접적으로 뼈를 붙이거나 방해하는 효과는 없어요다만, 금속이 체내에 삽입된 상태에서는 자극 위치와 강도, 치료 목적에 따라 조심스럽게 적용해야 하며, 의료진의 판단하에 시행된다면 안전합니다.‘전기가 뼈를 안 붙게 한다’는 말은 오해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으며, 잘못된 자극 위치나 강도 조절 실패 시 불편감이 있을 수는 있으나, 정상적으로 시행되는 물리치료는 뼈 유합을 방해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지나친 고정이나 운동 부족이 유합을 지연시킬 수 있으므로, 현재 병원에서 처방된 치료를 그대로 따르되, 혹시 통증이나 불편함이 있다면 물리치료사나 담당 의사에게 바로 알려 조정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응급실을 가야 할까요 아니면 일반 진료를 받아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머리에서 피가 빠지는 느낌, 메스꺼움, 시야 흐림, 쓰러질 듯한 느낌)은 미주신경성 실신일 가능성도 있지만, 기저질환으로 ‘부정맥’이 있다면 즉시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지금도 증상이 계속되고 있고, 실신 전조 증상이 반복된다면 심장 리듬 이상으로 인한 실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절대 방치하면 안 돼요응급실에서는 심전도(EKG), 심장효소검사, 혈압, 산소포화도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안전합니다.만약 이후 증상이 안정되고 일반 진료로 넘어가게 된다면, 심장내과 또는 순환기내과를 우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부정맥이 동반된 실신 증상은 단순한 기립성 저혈압이나 일시적인 피로와는 다르므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야 하고, 특히 젊은 연령에서도 심각한 심장 문제로 연결될 수 있으므로 초기 평가가 중요해요지금 상태라면 주저 말고 응급실로 가세요
Q. 채칼로 손가락 살점이 살짝 썰렸는데 mri 찍는게 일반적인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채칼에 손가락 살점이 살짝 썰린 경우, 일반적으로 단순 절창(피부 일부 손상이나 살점 일부 떨어짐)이라면 봉합이나 간단한 소독 치료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은 보통 필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의료진이 MRI를 권한 이유는, 신경, 혈관, 힘줄, 뼈 등 깊은 조직 손상이 의심될 경우일 수 있어요즉, 단순 피부 손상이 아니라 깊게 파고든 절상이거나, 감각 이상·손가락 움직임 제한 등이 있으면 정밀 진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초기 진단에서 단순한 절상이고 손가락 움직임이나 감각에 큰 문제가 없다면, 즉시 MRI와 고가 수술, 입원 치료까지 권유하는 것은 과잉 진료의 소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진료 내용에 의문이 든다면 다른 정형외과나 응급의학과에서 2차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용이 200만 원 이상 예상되고, 치료 방향이 불명확하다면 신중히 판단하셔야 합니다
Q. 똥을 쌋는데 검은색 같은게 있어요 ㅠㅠ (사진)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대변에 검은색 점?이 보이는 경우, 반드시 병적인 것만은 아닙니다. 철분이 많은 음식이나 보충제, 혹은 검은깨, 김, 시금치, 블루베리, 약 등을 먹었을 경우에도 소화되며 그런 잔여물이 대변에 포함될 수 있어 검은 점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장 운동이 느리거나 스트레스로 인해 일시적으로 위장관에 변화가 생겼을 때도 색 변화가 일어날 수 있구요. 만약 최근 복용한 약이나 음식이 있다면 먼저 그 영향을 고려해보세요.다만 검은 점이 혈변처럼 보이거나, 대변 전체가 흑색(타르색)이고 끈적하며 악취가 난다면, 이는 상부 위장관 출혈(예: 위궤양, 식도정맥류 등)일 가능성이 있어 소화기내과에서 내시경 검사가 필요합니다. 또한 복통, 어지러움, 체중감소, 피로감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꼭 병원을 방문해야 하구요일시적 현상이라면 지켜봐도 되지만, 반복되거나 동반 증상이 있다면 소화기내과 진료를 추천드립니다
Q. 임파선염 증상이 나아지지 않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임파선염이 한 달 이상 호전되지 않고 통증 범위가 확장되며 통증 양상도 변화하고 있다면, 단순한 염증 이상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보다 정밀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CT 및 혈액검사에서 이상이 없다면, 림프절 생검이나 MRI 촬영 같은 추가 검사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특히 림프절이 지속적으로 부어 있고 압통이나 경결(딱딱한 느낌)이 계속된다면, 결핵성 림프절염, 자가면역질환, 드물게는 림프종 같은 질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죠지금처럼 증상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기존 진단과 치료로 호전이 없을 경우, 감염내과, 류마티스내과, 혈액종양내과 등의 협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B형간염 보균자인 점도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하며, 간 상태가 면역 반응과 염증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간 기능 상태 확인도 병행돼야 합니다. 통증과 부종이 양치나 식사 시 악화된다는 것은 림프절이 기능적으로 염증 반응에 계속 노출되고 있음을 시사하므로 단순 방치보다는 더 적극적인 접근이 권장돼요정밀검사로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이며, 증상 조절을 위해 물리치료나 진통소염제만으로 대처하기보다는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큰 대학병원 감염내과나 혈액내과 외래 진료를 예약하여 기존 CT 및 혈액검사 결과를 들고 재평가를 받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신속한 방법입니다.
Q. 달걀은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달걀은 일반적으로 소화가 잘 되는 고단백 식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흰자보다 노른자에 지방이 조금 더 많지만 전체적으로 소화가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조리 방식에 따라 소화에 미치는 영향이 달라지기도 하는데, 기름 없이 부드럽게 익힌 스크램블드에그는 소화 부담이 적고 위장에 자극이 덜한 형태에요특히 기름 없이 조리하고, 양념도 최소화하면 위가 예민한 사람이나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을 앓는 사람에게도 비교적 안전한 선택이 될 수 있죠다만 사람에 따라 달걀이 복부 팽만감이나 가스 생성을 유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처음 시도할 때는 소량으로 먹고 증상을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달걀 알레르기나 노른자에 민감한 경우엔 불편감을 느낄 수도 있고, IBS 환자는 위장 상태에 따라 단백질 소화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소화불량이나 복통이 심할 땐 완전히 익힌 달걀을 소량만 섭취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가능하다면 파는 빼고, 무염 상태로 먹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Q. 날씨가 흐리거나 습해지면 무릎이 쑤시거나 관절 관련 부분이 아프다는게 신빙성이 있는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날씨 변화와 관절 통증 사이에는 실제로 일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기압이 낮아지거나 습도가 높아질 때 관절 내부 압력의 균형이 변화하면서, 예민한 관절이나 이미 염증이 있는 부위에서 통증을 더 느낄 수 있어요. 예를 들어, 관절염이나 퇴행성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날씨 변화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죠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외부의 압력이 감소하면서 관절 내부에서 미세한 팽창이 생기고, 이로 인해 관절 주위 신경이 자극을 받아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습도나 기온이 낮아지면 근육이 수축하거나 혈액 순환이 둔해지면서 관절 주변의 움직임이 뻣뻣해지고 불편감을 줄 수 있어요. 과학적으로 완벽히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많은 연구에서 이러한 연관성을 어느 정도 지지하는 결과가 있습니다.따라서 이런 증상을 경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기분 탓’이나 ‘관념’만은 아닌 셈입니다. 평소 관절 건강을 유지하려면 날씨 변화에 대비해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고, 무릎이나 관절이 약한 경우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필요한 경우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관절 건강 상태를 체크해보는 것도 권장됩니다
Q. 산부인과인데 국가건강검진만 하기도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그런 경우는 실제로 있습니다. 일부 병원은 국가건강검진만 위탁받아 시행하고, 일반 산부인과 진료는 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병원이 건강검진 지정기관으로서 유방암이나 자궁경부암 같은 검진 항목은 제공하지만, 생리 이상이나 산부인과 증상에 대한 진료는 별도로 하지 않는 시스템일 수 있죠이럴 경우 진료를 원하면 해당 검진 병원이 아닌 일반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따로 방문해야 합니다. 즉, 같은 병원이라도 검진 부서와 외래 진료 부서는 구분되어 있으며, 산부인과 의사가 상주하지 않는 검진 병원도 많구요처음에는 혼란스러울 수 있지만, 일반적인 상황이므로 필요한 경우 건강검진은 그 병원에서 받고 진료는 산부인과 외래 진료 가능한 병원으로 가는 것이 가장 효율적입니다. 예약 전 문의는 잘하신 거예요.
Q. 연골이 닳아서 거의 남지 않았을 경우 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연골이 거의 닳아 없어졌다면 퇴행성 관절염이 진행된 상태일 가능성이 큽니다. 이 경우, 연골이 거의 없어진 상태에서 통증을 관리하고 움직임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해요통증을 완화하고 기능을 회복하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약물 치료와 물리치료입니다. 약물로는 진통제나 소염제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죠. 또한 물리치료나 운동을 통해 관절을 보호하면서도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의 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수중 운동이 효과적일 수 있는데, 물속에서 운동하면 체중 부담이 줄어들어 관절에 가는 압력을 덜어줄 수 있어요더 구체적으로, 주사치료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히알루론산 주사는 연골을 보호하고 윤활을 도와주며, 스테로이드 주사는 염증을 완화시켜 통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PRP(자가혈소판혈장) 치료나 줄기세포 치료와 같은 비교적 최신 치료법도 있구요. 이러한 치료법은 연골을 재생하거나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를 보일 수 있지만, 치료의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약 통증이 지속되거나 더 심해지면, 수술적 치료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수술 방법으로는 관절경 수술이나 인공관절 치환수술이 있습니다. 인공관절 수술은 관절의 기능을 거의 회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연골이 전혀 남지 않았을 때 고려될 수 있어요.연골이 심각하게 손상된 상태에서는 수술을 통해 관절의 움직임을 복원하고 통증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치료는 전문의와 상의하여 개인의 상태에 맞는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언니가 지금 위경련으로 응급실 갓다는데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위경련이 발생하면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검사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위경련은 소화불량, 위염, 위장 문제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어요. 응급실에서 피검사를 진행하는 것은 염증 수치나 다른 관련 문제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의 시작점이라고 보시면 될 듯 합니다. 위내시경은 위장 문제를 진단하는 중요한 검사 중 하나로, 보통 위염, 위장 출혈, 위궤양, 위암 등을 의심할 때 시행합니다. 만약 위경련의 원인으로 위염이나 위장 질환이 의심된다면, 위내시경을 통해 더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어요. 그러나 응급실에서는 급성 상황을 먼저 처리하고, 그 이후 필요에 따라 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구요내시경은 대개 병원의 상황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결정되며, 만약 경련이 반복되거나 상태가 심각하다면 의사가 위내시경을 권할 수 있습니다.검사를 통해 위장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니, 검사에 대해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에 내시경 언급이 없는데 하시고 싶으시면 먼저 말해보셔도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