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외선차단제와 보습, 어떤게 먼저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자외선 차단제와 보습크림의 올바른 사용 순서는 보습 후 자외선 차단제입니다. 먼저 보습크림을 발라 피부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한 후,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에요그 이유는 보습크림이 피부의 수분을 유지하고 보호막을 형성하는 역할을 하며,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합니다. 보습이 먼저 되어야 자외선 차단제가 더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 있죠따라서, 수분크림을 먼저 발라 피부를 충분히 보습한 후, 그 위에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야 피부에 자외선 차단제가 고르게 작용하고, 동시에 수분이 잘 유지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피부에 바르고 15~30분 후에 외출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므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 뒤 잠시 기다린 후 외출하는 것이 좋아요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2~4시간마다 덧바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시간이 지나면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외출 중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덧바르는 것이 피부를 더욱 잘 보호할 수 있어요. 이때, 보습 크림을 다시 발라줄 필요는 없고, 자외선 차단제를 덧발라주기만 하면 됩니다
Q. 어깨뭉치면 머리 어지럼증 유발할수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어깨와 목의 뭉침이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깨와 목 부위의 근육이 긴장하거나 뭉치게 되면, 특히 승모근과 같은 큰 근육들이 긴장하면서 목의 혈액순환이나 신경에 압박을 가할 수 있어요. 이로 인해 어지럼증이나 두통, 머리가 띵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죠. 또한, 장시간 앉아서 PC를 사용하면 목의 자세나 척추 정렬에 영향을 미쳐 근육이 더 쉽게 뭉칠 수 있습니다.어깨와 목 부위의 근육이 뭉칠 때는, 혈액 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거나, 경추에서 나오는 신경이 자극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목을 돌리거나, 특정 자세를 취할 때 어지럽고 어깨가 아픈 경우, 근육의 긴장이 주요 원인일 수 있구요. 이 경우 근육의 이완과 스트레칭, 그리고 자세 교정이 중요한 역할을 하죠어지럼증이 계속되거나 심해지면, 근육 이완 운동이나 마사지,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을 풀어주고, 필요하면 물리치료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세를 자주 바꾸고, 모니터의 높이를 조절하는 등 장시간 PC 사용 시에는 목과 어깨의 부담을 덜어주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이중세안 많이하면 피부자극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이중세안은 자외선 차단제, 메이크업, 혹은 피부에 남아있는 불순물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추천되는 방법입니다. 특히 자외선 차단제는 일반적으로 지성이나 오일 성분이 포함되어 있어, 단순한 세안만으로는 완전히 지워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이중세안이 필요해요첫 번째 세안으로 오일 기반 클렌저나 클렌징 워터를 사용하여 자외선 차단제나 메이크업을 부드럽게 녹이고, 두 번째로 폼 클렌징으로 깨끗하게 마무리하는 방법이 효과적입니다.하지만, 이중세안을 매일 하는 것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지 여부는 피부 타입에 따라 다릅니다. 민감성 피부나 건성 피부의 경우, 자주 세안을 하거나 강한 세정력을 가진 제품을 사용하면 피부 장벽이 약해지거나 건조해질 수 있어요. 이럴 경우 피부가 자극을 받아 붉어지거나 건조함을 느낄 수 있죠. 반면에 지성 피부나 복합성 피부는 이중세안을 통해 피부에 남은 기름기나 노폐물을 더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이중세안이 피부 자극이 될 우려가 있다면 세안 빈도나 세안 방법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 이중세안을 해야 한다면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제품을 사용하고, 피부가 예민하거나 건조한 날에는 단순 세안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해요. 피부 상태에 맞는 세안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가 민감해지면 보습을 충분히 해주고, 필요에 따라 피부과에서 상담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대변에 실 같은게 딸려나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대변에 실처럼 기다란 것이 붙어 나온다면 여러 가지 원인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이유 중 하나는 식이섬유입니다. 식이섬유는 주로 채소, 과일, 전곡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대장에서 물과 결합해 부풀어 오릅니다. 때때로 충분히 소화되지 않은 식이섬유가 대변과 함께 나올 수 있어요. 이러한 섬유질이 대변 끝부분에 실처럼 보일 수 있으며, 이는 특별히 이상한 증상이 아니라 대부분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또한, 과일이나 채소의 껍질 부분이 소화되지 않고 나올 때도 이런 형태가 나타날 수 있죠그러나 기생충이나 기타 건강 문제로 인한 실 같은 물질도 고려할 필요는 있습니다. 기생충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은 주로 배탈, 복통, 구토, 그리고 설사 등을 동반하지만, 일부 기생충은 대변에 실처럼 긴 형태로 나올 수 있어요. 따라서 기생충 감염이 의심될 경우, 특히 대변에 혈액이 섞여 있거나 복통이 심해진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대변에 실 같은 물질이 자주 나오고 다른 증상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식이섬유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불안하거나 증상이 지속된다면, 소화기 내과 진료 및 상담 통해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4살아기가 커피마셨는데 괜찮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4살 아기가 커피를 마셨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커피에 들어있는 카페인이 어린아이에게는 다소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중추신경계를 자극하는 성분으로, 어린이에게는 과도하게 민감할 수 있어요. 특히 아기의 체중에 비해 카페인 섭취가 과도할 경우, 잠을 설치거나 불안해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두통, 구토, 심박수 증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죠어제 저녁에 커피를 마셨고, 새벽에 두 번 깬 것은 커피의 카페인 때문일 수도 있지만, 현재 감기가 있어 그로 인한 증상일 가능성도 충분히 있습니다. 감기로 인해 기침, 콧물, 목 아픔 등이 있을 수 있고, 체온이 오르락내리락하면 잠에 방해가 될 수 있어요. 아기가 깼을 때 특별한 증상이 있었다면, 예를 들어 불안하거나 떨리는 증상이 있었다면 카페인 때문일 가능성이 크고, 그렇지 않다면 감기와 관련된 이유일 수 있습니다.현재로서는 아기의 상태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증상이 없고, 잠을 잘 자고, 먹는 데 문제가 없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두통, 심장 박동이 빨라지거나 구토 같은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앞으로는 커피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료를 아기가 마시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Q. 엄지 발가락 바닥이 너무 가려운데 어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엄지 발가락 바닥의 가려움이 계속 지속되고 있고 손으로 긁어도 개선되지 않는다면, 몇 가지 원인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피부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는 습진이나 아토피 피부염입니다. 이런 피부 질환은 가려움이 심하고, 긁으면 피부가 더 자극을 받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요또한, 무좀이 발생한 경우에도 가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발톱 주변이나 발바닥에 무좀균이 감염되면 가려움과 함께 피부가 벗겨지거나 갈라질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항진균 치료가 필요해요두 번째로는 혈액순환 문제나 신경학적인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발이 계속 가렵고 아프다면, 당뇨병이나 말초신경병증과 관련이 있을 수 있죠특히 당뇨병 환자에서 발에 신경 손상으로 가려움, 통증, 저림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혈당 조절이 중요합니다. 또한 혈액순환이 잘되지 않는 경우에도 발에 가려움이나 불편함이 생길수 있구요마지막으로, 알레르기 반응도 가려움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정 약물, 음식, 혹은 발에 직접 닿는 물질(예: 세제, 양말, 신발 소재 등)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수 있습니다. 만약 알레르기 반응이 의심된다면, 발에 닿는 물질을 피하고 알레르기 검사나 치료를 받는 것이 좋아요발에 나타나는 이상 증상은 여러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피부과나 내과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중학생인데 몸살감기로 수액맞을수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몸살감기나 감기 증상으로 병원에 가면, 특히 탈수 증상이 있거나 수분 섭취가 잘 안 되는 경우, 수액을 맞을 수 있습니다. 수액은 몸에서 부족한 수분이나 영양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며, 감기나 몸살로 인해 탈수나 체력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 효과적인 치료법이 될 수 있죠병원에 가면 증상을 설명하고 수액을 맞고 싶은 의사를 표현하면 의사나 간호사에게 그 필요성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목감기나 몸살로 입맛이 떨어지고, 구토나 설사가 동반된다면 수액 치료를 권장할 수 있죠부모님 없이 수액을 맞는 것에 대해서는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때 부모님 동의가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중학생이라면 부모님의 동의나 동반이 요구될 수 있어요. 따라서 부모님에게 먼저 수액 치료에 대해 이야기하고 동의를 얻은 후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아과에서도 수액 치료는 충분히 가능하며, 소아과 전문의가 적절한 처방을 내릴 수 있어요. 다만, 수액 치료 외에도 몸살이나 감기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물 처방을 받을 수 있으니 병원에 가기 전에 어떤 치료가 필요한지 잘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줄무늬나 패턴 볼때 시야가 어지러워요. (고도근시)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고도근시가 있을 경우 시야의 왜곡이나 초점이 맞지 않는 느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고도근시는 눈의 굴절력에 문제가 생겨 가까운 거리에서는 잘 보이지만, 멀리 있는 물체는 흐릿하게 보이는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된 시각적 왜곡이 패턴이나 줄무늬를 볼 때 더 강하게 나타날 수 있어요고도근시는 눈의 형태 변화와 함께 망막에 압박을 가하거나 변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시각적인 왜곡이나 어지러움이 발생할 수 있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패턴이나 줄무늬 같은 선명한 시각적 자극은 눈의 초점 맞추기에 어려움을 줄 수 있어 더 두드러지게 느껴질 수 있죠고도근시가 심할 경우, 눈의 망막이 얇아지고 약해질 수 있기 때문에 시력의 왜곡이나 눈의 피로가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눈의 건강을 위한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며, 시력 보정(안경이나 렌즈) 외에도 망막 검사를 통한 추가적인 문제 여부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패턴을 볼 때 어지러움이 심하거나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안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원인에 맞는 치료 방법을 찾는 것이 좋아요추가적으로, 근시가 심한 경우 레이저 수술이나 렌즈 이식 등의 선택지도 있을 수 있으니 안과 상담이 중요합니다
Q. 혹시 여자 인중털 밀면 더 굵게 납니까??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여성의 인중털이 두드러지게 자라는 것은 호르몬 변화나 유전적 요인에 의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많은 여성들이 호르몬 변화(특히 임신, 생리 주기, 다낭성난소증후군(PCOS) 등)로 인해 인중이나 윗입술에 더 굵은 털이 자라는 현상을 겪을 수 있습니다. 인중털을 밀면 털이 더 굵어지거나 많이 자란다는 속설이 있지만, 이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은 아니에요면도나 밀기가 털의 굵기나 성장 속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다만, 밀면서 자주 자극을 주게 되면 피부에 미세한 상처나 자극을 주게 되어 모낭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가급적 부드럽게 관리하는 것이 좋긴하죠인중털을 관리하는 방법으로는 면도, 제모 크림, 왁싱 등이 있으며, 각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면도는 빠르고 간편하지만 피부 자극이 있을 수 있으며, 털이 다시 자라날 때 다소 굵게 자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모 크림은 화학 성분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피부에 민감한 경우 자극을 줄 수 있으니, 사용 전 패치 테스트를 해보는 것이 좋아요왁싱은 털을 뿌리부터 뽑아내므로 일정 기간 동안 효과적이지만, 피부 자극이 강하고 아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제모기나 IPL(강한 빛을 이용한 제모) 등 전문적인 제모 방법도 있지만, 비용이나 시간에 제약이 있을 수 있구요. 만약 털이 자꾸 자라서 고민이라면, 피부과나 미용 클리닉에서의 레이저 제모가 가장 효과적인 장기적인 방법일 수 있습니다.피부가 민감하다면, 수시로 피부를 진정시킬 수 있는 로션이나 알로에 베라 젤 등을 사용하여 관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호르몬 변화가 원인일 경우, 호르몬 균형을 맞추는 치료를 받아야 할 수도 있으므로, 피부과 상담을 통해 적절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해요
Q. 장상피화생 및 위축성 위염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이 있으면 위암 가능성이 20%가 넘는다고 하던데,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장상피화생과 위축성 위염은 모두 위암의 전단계 병변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두 질환이 동시에 있는 경우 위암의 발생 위험은 일반인보다 몇 배 이상 증가합니다. 장상피화생은 위 점막 세포가 장 세포처럼 변형되는 병변으로, 만성적인 염증 자극(헬리코박터균 감염, 흡연, 위산 역류 등)에 의해 발생하며, 시간이 지나면 이형성증을 거쳐 위암으로 진행할 수 있어요. 위축성 위염은 위 점막이 얇아지고 기능이 떨어지며, 이 역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합니다. 실제로 연구에 따라서는 이 둘을 함께 가진 환자의 위암 발생 위험이 20% 이상으로 추정되기도 하며, 특히 50대 이상 남성에서는 정기적인 내시경 검진이 매우 중요하죠이러한 상태에서는 완치보다는 진행 억제와 조기 발견이 핵심입니다. 가장 우선해야 할 것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유무 확인과 제균 치료입니다. 헬리코박터는 장상피화생과 위축성 위염의 중요한 원인이며, 이를 제거하면 병변의 진행 속도를 줄일 수 있습니다. 또한 위를 자극하는 자극적인 음식(매운 음식, 짠 음식, 탄 음식), 흡연과 음주는 반드시 피해야 하며, 정기적인 내시경(6개월~1년 간격)을 통해 암으로의 진행 여부를 철저히 감시해야 합니다. 더불어 프로톤펌프억제제(PPI)나 위 점막 보호제 등 위산 분비를 줄이고 점막을 보호하는 약을 복용해, 위의 회복 환경을 돕는 것이 필요해요음식은 기름기 없고 자극 없는 부드러운 식단, 예를 들어 삶은 채소, 죽, 흰 살 생선 위주로 하고, 식사를 할 때는 과식하지 않고 천천히 씹는 습관도 중요합니다. 특히 스트레스가 위장 기능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생활 패턴을 규칙적으로 유지하고, 과로를 피하며, 필요시에는 심리적 안정 치료(예: 항불안제, 상담치료 등)도 병행해야 위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위축성 위염과 장상피화생이 있다면 이를 역전시키는 특효 치료는 현재 없지만, 엄격한 생활 관리와 조기 암 발견을 통한 예방이 가능한 만큼, 적극적인 관리가 장기적으로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