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천연베이킹소다에대해서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천연 베이킹소다와 일반 베이킹소다는 기본적으로 같은 성분인 '중조(탄산수소나트륨)'를 포함하고 있지만, 제조 과정에서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일반 베이킹소다는 주로 화학적으로 합성된 것이고, 천연 베이킹소다는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들어질 수 있습어요하지만 두 제품 모두 섭취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는 비슷하며, 주로 베이킹, 청소 등에 사용됩니다.천연 베이킹소다가 섭취에 무해한지 여부는 제품의 품질과 제조 방법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일부 천연 베이킹소다는 화학 처리 없이 제조되지만, 여전히 섭취 시 과다 복용은 위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적절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섭취 전 제품의 라벨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앉아있다가 일어나면 어지러움증이있는데 빈혈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앉아있다가 갑자기 일어날 때 어지럽고 눈앞에 노란별이 반짝이는 증상은 흔히 기립성 저혈압에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는 자세를 급격히 바꿀 때 혈압이 일시적으로 떨어지며 뇌로 가는 혈류가 감소해서 생기는 증상이죠. 꼭 빈혈이 아니더라도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탈수 상태이거나 피로가 누적되었거나, 저염식, 또는 최근 급격한 체중 감소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빈혈의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철분 부족, 만성 피로, 얼굴이 창백함, 심한 경우 숨이 차는 증상 등이 동반된다면 빈혈 가능성도 있어요. 혈액검사를 통해 헤모글로빈 수치나 철분 상태를 확인해보는 것이 정확합니다. 기립성 저혈압은 특히 무리한 다이어트나 수면 부족, 과도한 스트레스와 관련되어 나타날 수 있으며, 나이가 들면서 자율신경 기능이 저하되면 더 흔하게 느껴집니다.이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다음과 같은 생활 습관을 시도해 보세요:갑자기 일어서지 말고 천천히 일어나기,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아침 기상 직후에는 잠시 앉아 있다가 움직이기.그리고 철분, 비타민 B12, 엽산이 포함된 식단을 유지하고, 필요하면 보충제를 고려해볼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면 내과 진료를 통해 빈혈, 심장 질환, 자율신경 이상 여부 등을 확인받는 것이 좋아요
Q. 나이가들면 상처가 잘 낫지 않는 이유가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나이가 들면서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피부 재생 능력과 면역 기능의 저하입니다. 20~30대 이후부터 피부를 구성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히알루론산 등의 생산이 감소하고, 피부 세포의 분열 속도도 느려지기 때문에 상처가 나도 회복 속도가 자연스럽게 늦어집니다. 또한 혈류 순환도 저하되어 손상 부위로 산소와 영양 공급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조직 재생이 늦어지는 것이죠. 만약 평소보다 상처가 훨씬 더 늦게 아문다거나 덧나는 일이 잦아졌다면 혈당 이상(당뇨 전단계 등)이나 혈액순환 문제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피부 재생을 도우려면 생활습관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첫째, 충분한 단백질 섭취와 비타민 C, 아연,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식단을 유지하면 조직 재생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둘째, 수분 섭취와 충분한 수면도 세포 회복에 매우 중요합니다. 셋째, 흡연이나 잦은 음주는 피부 재생을 방해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고, 운동을 통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요해요. 상처 관리 시에는 항생제 연고를 바르고 밀폐형 습윤 밴드로 보호하는 방식이 낫는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적이죠또한 피부 탄력을 유지하고 재생력을 돕기 위해, 레티놀(비타민A 유도체), EGF 성분이 포함된 재생 크림, 혹은 병원에서는 PDRN 주사(연어 주사), 프락셔널 레이저 등의 시술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상처가 지나치게 오래 낫지 않거나 흉터가 심해진다면, 피부과나 내과 검진을 통해 체내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해요. 피부 회복력은 전신 건강과 직결되므로, 일상 관리부터 꼼꼼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허벅지 뒤부분 (햄스트링) 다치면 어떤 방식으로 휴식을 취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허벅지 뒤쪽, 즉 햄스트링 부위의 통증은 근육의 경미한 염좌(늘어남) 또는 미세 손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작스럽게 뛰거나 스트레칭 없이 운동을 시작했을 때 흔히 발생하며, 무리하게 움직이면 근섬유가 더 손상되어 회복이 늦어질 수 있죠. 현재처럼 통증이 뛰거나 힘을 줄 때 느껴지는 경우라면, 급성기 손상에 해당하므로 즉각적인 휴식과 냉찜질이 중요합니다.집에서의 이상적인 휴식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RICE 원칙 – Rest(안정), Ice(냉찜질), Compression(압박), Elevation(거상)을 기본으로 하되,초기 48시간까지는 냉찜질을 하루 3~4회, 20분씩 하고,이후 부종이 가라앉으면 따뜻한 찜질로 혈류를 늘려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가능하면 장시간 서 있거나 무릎을 과도하게 구부리는 동작은 피하시고, 누울 때는 다리 밑에 베개를 살짝 넣어 다리를 심장보다 살짝 높게 두면 회복에 도움이 돼요. 파스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지만, 쿨타입을 초기에 사용하고, 따뜻한 파스는 2~3일 후부터 권장됩니다.통증이 계속 지속되거나 멍든 것처럼 변색, 걷기도 힘들 정도의 통증이 있다면 단순 염좌를 넘은 부분 파열일 수 있으므로, 가까운 정형외과에서 초음파나 MRI 검사로 근육 손상 정도를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무리하지 마시고, 회복이 시작된 이후에도 가벼운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은 천천히 시작하는 것이 재발을 막는 방법입니다.
Q. 제왕절개 후 자궁꼬맨 안쪽에 칼베는 통증으로 서지도 앉지도 못하는데 다시 수술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출산 직후, 특히 제왕절개 후에 느끼는 통증은 어느 정도 예상되는 부분이지만, 현재 겪고 계신 “칼에 베이는 듯한 날카로운 국소 통증”, “한쪽만 아픈 증상”, “앉거나 서지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은 단순한 회복통이나 절개부 주변 통증 이상일 수 있습니다.특히 “팅” 하고 끊어지는 느낌이 났다는 점은, 내부 봉합 부위 중 일부가 미세하게 벌어졌거나, 봉합실 주위 조직에 자극이나 염증이 생겼을 가능성을 시사해요. 또, 특수실(예: 흡수성 실)로 봉합했더라도, 환자의 체형, 자궁 수축 강도, 움직임 등에 따라 실이 일부 풀리거나 봉합부가 불안정해질 수 있구요의사로부터 “절대 터지지 않는다”는 설명은 대부분의 경우 안전하다는 일반론이지만, 환자분처럼 통증이 일측으로 집중되고 움직임에 따라 극심하게 나타난다면, 단순 진통제 처방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내부 출혈이나 감염, 실밥 주위 조직 염증 등은 외부에서 보기 힘들어도 통증으로 먼저 신호가 올 수 있어요. 현재 말씀하신 상황은 재수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영상검사(초음파 또는 CT) 등을 통해 내부 상태를 정확히 확인해야 할 상황입니다. 만약 진료받은 의사가 검사를 권하지 않았다면, 다른 산부인과나 외과 계열 의료진에게 2차 소견을 받는 것을 강력히 권장드립니다.지금처럼 누우면 통증이 없고, 앉거나 서면 통증이 심한 것은 중력 변화에 따라 절개부 내부 조직이 당겨지거나, 어떤 조직이 압박 또는 염증으로 부풀어 있는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드시 영상검사와 함께 진료를 받아보세요. 지금 느끼시는 통증은 무시하거나 참을 수준이 아닙니다
Q. 보톡스맞고 당일에 필라테스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보톡스 시술 후에는 일반적으로 당일에 운동을 피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그 이유는 보톡스가 주입된 부위에서 근육 이동이나 혈류 증가로 약물이 다른 부위로 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이마나 눈가 같은 얼굴 부위에 보톡스를 맞은 경우, 약물이 흘러내려 부작용이나 원치 않는 근육 마비를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요필라테스나 요가는 격한 운동은 아니지만, 자세 변화가 많고, 특히 머리를 아래로 내리는 동작이 포함될 수 있어 보톡스 확산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특히 필라테스는 코어를 중심으로 몸을 많이 움직이고 스트레칭을 반복하는 운동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전신 순환을 활발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요가도 마찬가지로 역자세나 혈류 증가를 유도하는 동작이 포함되기 쉽고, 호흡이 깊어지는 과정에서 얼굴 부위의 혈관도 확장될 수 있어요. 따라서 시술 직후 당일은 피하는 것이 안전하며, 최소 24시간 정도 지나고 난 후 운동을 재개하는 것이 좋습니다.결론적으로, 보톡스를 맞은 당일에는 필라테스나 요가처럼 격하지 않은 운동도 피하는 것이 안전하며, 하루 정도 충분히 휴식을 취한 뒤 다음 날부터 가벼운 운동부터 시작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시술 부위와 개인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시술을 받은 병원에서 제공한 주의사항도 반드시 따르시길 바랍니다
Q. 관계2주후 임테기 양성 혈액검사 음성?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상황은 배란일로부터 15일, 생리 예정일로부터 이틀이 지난 시점에서의 초기 임신 의심이며, 임신테스트기 양성반응과 혈액검사 수치가 엇갈리는 경우입니다. 일반적으로 혈중 hCG 수치가 5 mIU/mL 이하이면 비임신으로 판정하며, 5~25 사이는 "애매한 회색지대(Gray zone)"로 간주되어 며칠 후 재검사가 권장되죠. 이 시기의 테스트기는 민감해서 착상 직후의 미량 hCG에도 반응할 수 있으며, 드물게는 화학적 임신 또는 임신 초기 유산일 수도 있어 신중한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임신테스트기 양성반응이 반복해서 나타났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2개 이상의 키트에서 같은 반응이 나왔다면, 불량보다는 실제 hCG 존재 가능성을 우선 생각해야 해요. 하지만 해피홈 얼리 테스트기의 민감도는 매우 높아 5mIU/mL 정도의 hCG도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혈액검사 수치와 불일치할 수 있고, 아직 착상 직후거나 hCG 상승이 느린 경우일 수도 있습니다현재로서는 임신 여부를 확실히 단정짓기 어렵고, 48시간~72시간 후 다시 혈액검사(hCG 정량검사)를 해보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수치가 2배 이상 상승하고 있다면 진행 중인 임신을 의심할 수 있으며, 상승하지 않거나 감소한다면 화학적 임신이나 비정상 임신(예: 자궁외임신)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은 불안하시겠지만, 너무 조급하게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며칠 간격으로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신뢰도 높은 방법이에요
Q. 피지선 제거하는 시술도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피지선을 직접적으로 “제거”하는 시술은 존재하긴 하지만, 일반적인 피부과 시술에서는 피지선 기능을 억제하거나 조절하는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예로 프락셔널 레이저(특히 CO2 레이저)나 인트라셀(고주파 마이크로니들) 같은 시술이 있어요. 이런 시술은 열이나 고주파를 통해 피부 진피층의 피지선을 부분적으로 파괴하거나 기능을 줄이는 방식으로 작용하며, 특히 만성 여드름이나 피지 과다 환자에게 시행됩니다. 하지만 시술이 반복적이고 자극적일 수 있어 전문의 판단 하에 신중히 결정해야 해요또한, 턱 부위에만 반복적으로 염증성 여드름이 생긴다는 점을 보면, 이는 단순 피지선 문제보다는 호르몬 변화, 면도 습관, 마스크 착용, 스트레스 등 외부 요인이 더 큰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럴 경우 경구 약물 치료(예: 항생제, 스피로놀락톤), 국소 도포제(예: 벤조일퍼옥사이드, 레티노이드 계열) 등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며, 필요시 호르몬 관련 평가를 병행할 수도 있구요정리하자면, 피지선을 완전히 없애는 방식은 일반적이지 않으며, 조절하는 시술과 약물요법이 현실적이고 안전한 방법입니다. 단순히 “피지 많다”는 이유만으로 레이저 시술을 하는 것보다는 피부과 진료 후 정확한 피부 상태와 여드름 유형을 바탕으로 치료 방향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턱 여드름이 반복된다면, 시술보다는 우선 원인 분석과 보조 치료부터 고려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Q. 남자 성기 기둥에 딱지같은게 생겼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최근 과도한 성관계로 인한 마찰성 피부 손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며, 지속적인 마찰이나 압박에 의해 피부가 벗겨지거나 감염이 동반되면 이런 형태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성기 피부는 얇고 민감하여 반복적인 마찰에 쉽게 자극을 받아 염증, 수포, 혹은 국소 피부 궤양이 생기기도 해요다만, 이런 외상이 아닌 경우 모낭염, 피지낭염, 혹은 드물게 단순포진(HSV), 매독 초기 병변과 같은 성병성 병변도 고려해야 합니다. 단순포진은 작은 물집이 터진 후 궤양으로 변하고 딱지가 생기며 통증이 동반될 수 있죠. 매독은 통증 없는 단단한 궤양 형태로 나타나지만, 외형만으로는 감별이 어려우므로 성병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성병 검사를 병행한 진료가 필요합니다.당장 큰 위험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자가 처치만으로 해결하기보다는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단순 감염성 병변이라면 항생제 연고나 약물로 호전될 수 있고, 성병이라면 조기 치료가 전파 예방 및 경과 개선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진료 전까지는 성관계를 피하고, 해당 부위에 자극을 줄 수 있는 마찰이나 손으로 만지는 행동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Q. 심전도 하고왔는데 정상이였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심전도 결과가 정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콩브럭정(비스프로롤 푸마르산염) 2.5mg이 처방된 이유는, 말씀하신 "30분에 한 번씩 울컥하는 증상"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증상은 자율신경계 이상, 불안 증상, 혹은 심리적 긴장으로 인한 일시적인 심박수 증가나 가슴 두근거림(심계항진)으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심장에는 이상이 없어도 베타차단제인 콩브럭정을 통해 심장 반응을 조절해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콩브럭정은 심박수를 안정시키고, 가슴 울렁거림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요즉, 의사 선생님은 울컥하는 증상이 심장 문제라기보다는 심장 반응성 혹은 심리적 긴장과 관련되어 있다고 판단했을 수 있고, 단기간 약물로 조절해 증상을 가라앉히려는 의도일 수 있어요 2주 정도의 복용은 시험적으로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며, 증상이 개선되면 지속 복용 여부를 결정할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