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수비 전문가입니다.
피부과
Q. 헤어 드라이어 쓰면서 모발 열 손상 막으려면?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헤어 드라이어를 사용하면서 모발의 열 손상을 최소화하려면 몇 가지 주의사항이 필요합니다. 먼저, 드라이어와 머리의 거리는 약 15~20cm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가까이 대면 열이 집중되어 손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적절한 거리를 두고 말리는 것이 중요해요또한, 온도 설정은 중간 온도로 설정하고, 너무 뜨겁지 않게 조절하는 것이 모발 건강을 지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차가운 바람 모드도 활용할 수 있는데, 스타일링 후 차가운 바람으로 마무리하면 모발의 큐티클을 닫아 더 부드럽고 윤기 있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어요모발을 말릴 때는 두피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두피는 상대적으로 더 많은 열을 견딜 수 있기 때문에, 먼저 두피를 말리고 나서 모발 끝쪽을 말려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끝부분이 너무 오래 열에 노출되지 않아 손상을 줄일 수 있어요또한, 열 보호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열 보호제는 모발에 보호막을 만들어 열로 인한 손상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타일링 전에 꼭 사용하는 것이 좋아요. 옆머리가 뜨는 경우, 드라이어의 냉풍 기능을 활용해 찬 바람으로 가볍게 눌러주거나, 손이나 브러시를 이용해 스타일링을 하며 드라이어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과
Q. 똥 잘 안싸는데 근데 그래서 유산균을 먹으면 설사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변비가 생긴 후 유산균을 복용했을 때 설사를 하거나 아무 변화가 없는 상황이라면, 그 원인과 유산균의 적합성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우선, 변비가 3일에 한 번 또는 2일에 한 번으로 바뀌었다는 것은 장 기능의 변화를 의미할 수 있어요여러 가지 원인으로 장의 움직임이 느려지거나 불규칙해질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식이 섬유 부족, 스트레스, 수분 섭취 부족, 혹은 생활습관의 변화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유산균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제지만, 설사가 나타나는 이유는 몇 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유산균은 사람마다 다르게 반응할 수 있으며, 일부 사람들에게는 유산균 섭취 후 장의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이는 특히 균형이 맞지 않는 유산균 제품을 복용하거나, 과도하게 섭취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 락토핏 코어맥스 제품은 일반적으로 좋은 유산균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타민이나 다른 성분과의 상호작용도 영향을 줄 수 있죠유산균을 계속 먹을지 말지는 조금 더 관찰이 필요합니다. 설사가 일시적이라면 장의 환경이 적응하는 과정일 수 있고, 그 후에는 변비가 개선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설사가 계속된다면, 유산균의 종류를 바꿔보거나,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추가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예를 들어, 채소, 과일, 통곡물 등을 섭취하여 장의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촉진할 수 있습니다. 만약 유산균을 중단하고도 장 문제가 계속되면, 소화기 내과에서 진료 및 상담 통해 다른 원인 (예: 장 질환이나 스트레스) 등을 점검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과
Q. 스마트워치로 기록해봤는데 해석좀 부탁드려요ㅠ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스마트 워치 ECG는 정확하지 않고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측정하냐에 따라 좌지우지 되기 때문에 병원에서 의료진 지도하에 찍어보셔야 정확합니다.말씀하신 “가슴이 울컥하는 느낌”이나 “두근-두근, 맥박이 건너뛰는 느낌”은 흔히 심실조기수축(PVC)이나 상심실조기수축(PAC) 같은 일시적인 심장 리듬의 변화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은 건강한 사람에게도 간헐적으로 생길 수 있지만, 자주 반복되거나 불편함이 동반되면 평가가 필요해요심장에 울컥하는 느낌, 불규칙한 맥박, 가슴 불편감이 반복되면 심장내과나 순환기내과를 방문하여 24시간 심전도(Holter 검사)를 포함한 검사를 권장합니다. 특히 최근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수면 부족 등도 증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생활습관 점검도 중요하구요이런 증상이 자주 반복된다면 가급적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기타 의료상담
Q. 아젤리아 바르고 좀 붉어진거같은데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젤리아(아젤산 크림 또는 젤)은 주로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며, 일부 사용자에게 붉어짐이나 자극감을 일시적으로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처음 사용할 때는 피부가 적응하는 과정에서 피부가 민감해질 수 있으며, 이는 붉어짐이나 가벼운 따가움을 초래할 수 있어요. 이 자극은 일반적으로 일시적이며, 피부가 적응하면 서서히 가라앉죠하지만, 붉어짐이나 자극이 지속되거나 심해진다면, 이는 피부에 과도한 반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사용을 잠시 중단하고 피부 상태가 안정될 때까지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자극이 계속되거나 불편함이 커지면 사용량을 줄이거나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좋아요. 또한, 제품을 처음 사용할 때는 적은 양을 얇게 발라보는 것이 좋으며, 사용 초기에 피부 반응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구요효과는 2주 이상 꾸준히 사용해야 나타날 수 있으며, 여드름 개선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3일차라면 아직 초반이라 효과를 바로 느끼기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인내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며, 사용하면서 불편함이나 피부 상태에 변화가 있으면 진료 및 상담을 받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성형외과
Q. 머리를 1000가닥 정도 M자 탈모와 정수리쪽에 심는다고하면 얼마정도 들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머리 이식 수술은 수술 방법, 병원 위치, 의사의 경험, 이식할 모발의 양에 따라 가격 차이가 많이 납니다. 대체로 1000가닥 정도 이식을 할 경우, FUE(Follicular Unit Extraction) 방법을 사용한다면 대략 200만 원에서 500만 원 정도가 예상됩니다.DHI(Direct Hair Implantation) 방법을 사용하면 다소 비쌀 수 있으며, 500만 원에서 1000만 원까지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병원의 위치나, 특별히 유명한 병원의 경우 더 높은 비용이 발생할 수 있구요. M자 탈모와 정수리를 동시에 치료한다고 하면, 모발의 이식량에 따라 이 가격이 달라질 수 있고, 특정 부위에 집중적으로 심는 경우 비용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또한, 수술 방법에 따른 통증과 회복 시간도 다릅니다.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수면 마취 또는 국소 마취를 제공합니다. 수면 마취는 환자가 마취 상태에서 잠들어 있는 동안 수술이 진행되기 때문에, 통증을 거의 느끼지 않으며 불편함도 덜하죠.수술 후에는 조금의 붓기나 불편함이 있을 수 있지만, 대체로 회복이 빠르고 일상 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관리가 가능합니다. 수술 전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마취 방법이나 회복 계획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해요이식을 고려 중이라면 병원 선택이 중요하므로, 후기나 경험이 풍부한 의사를 찾아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수술 전후에 전문가의 관리와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비뇨의학과
Q. 남자 성기에 이렇게 하나 난건 뭔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어두워서 더 잘 안보인거 뿐이지 사진이 아닌 대면으로 진료 보고 검사 해봐야 안다는건 마찬가지에요심지어 지금도 그냥 좁쌀 같은 돌기가 하나 보일뿐 병변 자체는 자세하겐 안보입니다좁쌀 같은 돌기 하나만 성기(포피나 음경 피부)에 생겼다면, 대부분은 피지낭종이나 진주양 구진(pearly penile papule), 혹은 모낭염 같은 정상 변이 또는 경미한 피부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돌기들은 간혹 불편감이나 가려움, 미세한 통증을 동반할 수 있지만, 대부분은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호전되기도 합니다.다만, 피지낭종이라 해도 염증이 생기면 커지거나 아프고, 모낭염은 면도나 마찰 등으로 악화되며, 진주양 구진은 성병이 아니지만 외형상 걱정이 될 수 있죠.성병이 걱정 되시면 정확한 진단 위해선 피부과나 비뇨기과 진료를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신경과·신경외과
Q. 허리 내시경 수술이 유합술과 유합술이 아닌걸로 나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네, 허리 내시경 수술은 크게 유합술을 포함한 수술과 포함하지 않는 비유합술로 나뉘며, 수술 방식도 단방향(BESS)과 양방향(UBE) 내시경 수술로 나뉩니다. 비유합 내시경 수술은 디스크 탈출증이나 척추관 협착증에서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뼈나 인대를 최소한만 건드려 조직 손상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 유합술이 필요한 경우는 디스크 탈출 외에 척추의 불안정성이나 심한 협착, 전방전위증 등에서 척추 마디를 나사와 금속 기구로 고정해주는 방식이며, 이 경우는 내시경 수술보다는 미세현미경 수술 또는 최소침습 유합술로 시행되는 경우도 많아요최근에는 기술 발전으로 일부 병원에서는 내시경 유합술(Endoscopic TLIF)도 시행하고 있으며, 이는 내시경을 통해 나사를 고정하고 케이지(척추 뼈 사이 인공물)를 삽입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이 수술은 일반적인 비유합 내시경 수술보다 난이도가 높고 수술시간이 길며, 수술자의 경험에 따라 시행 여부가 다르죠. 따라서 내시경 수술을 고려 중이라면, 현재 허리 상태(디스크, 협착, 불안정성 유무 등)를 MRI나 진료를 통해 정확히 평가하고, 유합이 필요한지 여부에 따라 수술 방식이 결정됩니다
피부과
Q. 무좀 발톱과 발 닦을 때 손으로 닦아도 괜찮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무좀은 피부사상균이라는 곰팡이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 질환이지만, 평소 손 위생을 잘 지키면 손으로 발을 닦는 행위 자체가 문제 되진 않습니다. 손으로 비누칠하며 발을 꼼꼼히 닦은 뒤 즉시 흐르는 물과 비누로 손을 세척하면 감염 위험은 매우 낮습니다. 오히려 손을 쓰지 않고 덜 세척되면, 각질이나 곰팡이가 남아 무좀이 더 악화될 수 있어 깨끗하게 닦아주는 것이 더 중요해요발 전용 도구(발판, 칫솔 등)를 사용할 때는 사용 후 소독 또는 말리는 위생 관리가 철저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오히려 균이 증식할 수 있습니다.발가락 사이와 발톱 밑부분에 염증이 생겼다면 이는 세균 감염이 겹쳤거나 무좀이 심해진 경우일 수 있어, 단순히 세척만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손으로 닦고 바로 손을 씻는 것이 옮는 것을 막는 데 충분하며, 감염 우려가 있다면 손끝에 생채기나 상처가 있는 경우만 주의하면 돼요. 현재 상태가 악화되는 느낌이라면 피부과에서 항진균제 외용제 또는 먹는 약 처방이 필요할 수 있으며, 발톱 무좀의 경우 손톱과 다르게 치료 기간이 길고 재발률이 높기 때문에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기타 의료상담
Q. 트레논연질캡슐 먹고 있는데 니조랄샴푸 사용해도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트레논연질캡슐(비타민 A 유도체 계열) 복용 중이시라면 피부가 일시적으로 더 민감해질 수 있으므로, 사용하는 외용 제품에도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니조랄샴푸(성분: 케토코나졸)는 지루성피부염 치료에 흔히 사용되는 항진균제 샴푸로, 트레논과 병용하는 데 있어 전신적 상호작용은 거의 없어요. 즉, 동시에 사용해도 약물 간 충돌은 없으며 두피 상태가 각질과 염증 위주라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다만 트레논 복용 중엔 피부 및 두피가 건조하거나 자극에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니조랄샴푸를 처음 사용할 땐 1~2일 간격으로 짧게 접촉 후 헹구는 방식으로 적응 기간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사용 후 가려움, 화끈거림, 심한 건조감 등이 생기면 사용 빈도를 줄이거나 의사와 상담 후 대체 제품을 고려해야 해요현재처럼 피부염과 약물치료 병행 중이라면, 두피 제품도 지속적으로 전문의의 경과 관찰 하에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비인후과
Q. 후두내시경을 했는데요 (역류성후두염)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겪고 계신 증상은 역류성 후두염(LPR)으로 이어질 수 있는 역류성 식도염(GERD)의 전형적인 양상 중 하나로 보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속쓰림, 침 고임, 가래 느낌, 목 조임 등은 식도뿐 아니라 후두까지 자극받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에요. 꼭 심한 속쓰림이 없어도, 위산이 미세하게 식도를 넘어 후두까지 도달하면 후두 자극이 생기고, 이로 인해 후두가 울긋불긋해지며 불편감을 줄 수 있죠후두가 약간 붉게 보였다고 해도, 이는 경미하거나 초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 약 복용 후 증상이 심해진다면 위산 외에도 담즙 역류나 과민성 식도 반응이 동반되었을 수도 있고, 현재 약의 효과가 부족하거나 부작용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구요이미 식이조절과 생활습관은 매우 철저히 잘 하고 계시고, 이런 경우에는 위산 억제제(PPI)의 약 종류나 용량 조절, 혹은 위장운동 촉진제 병용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자꾸 진행된다면 내과에서 상부 위장관 내시경 재검토나 pH 검사, 식도운동검사 등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을 듯 해요. 또한 장기적인 위산 억제제 복용은 미세한 영양소 흡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비타민 B12, 마그네슘, 철분 수치도 체크하면 도움이 됩니다. 후두염이 심한 정도는 내시경 상 울긋불긋한 정도로는 경증에서 중등도 초기 단계로 판단되며, 약 조절과 추적 관찰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