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이존 눈운동기구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아이존과 같은 눈 운동기구는 시력 자체를 회복시킨다기보다는, 일시적인 피로 개선이나 조절근(눈의 초점을 맞추는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보조 도구입니다. 설명서에서 “시력 회복 운동기구”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과장된 마케팅 요소일 수 있으며, 실제로 근시(특히 고도근시)는 안구의 구조적 변화(눈 길이의 증가)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단순 운동이나 마사지로는 회복되지 않아요일부 사용자들이 “시력이 좋아졌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이는 피로 개선이나 일시적 조절 능력 향상에 따른 착각일 가능성이 큽니다. 극소수에게 효과가 있었다면, 이는 특정 조건(가성근시 등)에 해당했을 가능성이 높죠인공눈물 사용, 온찜질, 충분한 수면과 눈 휴식 습관은 눈 건강 유지에는 분명 도움이 됩니다. 특히 안구건조증 예방, 눈 근육의 긴장 완화, 눈 주변 혈액순환 개선 등에 효과가 있어, 시력 악화를 늦추거나 눈 피로를 줄이는 데는 긍정적입니다. 다만 이것 역시 근시 자체를 “치료”하는 방법은 아니므로, 시력 보존 및 눈의 질 건강을 위한 생활관리 습관으로 받아들이시는 게 좋습니다.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함께 이러한 습관을 유지하시면 장기적으로는 큰 도움이 됩니다
Q. 다리에 빨간반점이 생겼는데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다리에 생긴 빨간 반점이 가렵지 않거나 긁지 않았는데도 생겼다면, 일시적인 모세혈관 파열(점상출혈), 알레르기 반응, 또는 피부염 등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건조한 피부를 자주 긁는 습관이 있다면 그로 인해 생기는 기계적 자극성 피부염일 수도 있으며, 리비디(간기능 개선제)나 고덱스 복용 중 드물게 피부반응이 생길 수도 있으니 이 점도 참고하셔야 합니다. 다만, 가렵지 않고 붉은 점이 사라지지 않으며 점점 많아지거나 멍처럼 퍼지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의를 요해요건강검진에서 당뇨가 정상이라면 당뇨성 피부병 가능성은 낮지만, 혈관염이나 자가면역 질환, 간기능 이상 등 다른 내과적 원인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3~5일 경과를 지켜보되, 붉은 반점이 줄어들지 않거나 늘어나고, 통증이나 부기, 멍처럼 번지는 양상이 있거나, 전신 증상(발열, 관절통 등)이 동반된다면 그보다 빨리 피부과 또는 내과 방문을 권장드립니다.
Q. 헤르페스 1형 수포있는 상태에서 다른사람과 음식 같이 먹었을경우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헤르페스 1형(HSV-1)은 주로 직접적인 피부 접촉이나 타액을 통해 전염되며, 특히 활성 수포가 있는 상태에서는 감염력이 매우 높습니다. 수포가 있을 때 타인과 같은 음식, 컵, 숟가락 등을 공유하게 되면, 수포에서 나온 바이러스가 타액을 통해 음식에 묻거나 식기류를 오염시킬 수 있고, 이로 인해 다른 사람이 감염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특히 상대방이 면역력이 약하거나 입 안 점막에 상처가 있다면 감염 위험이 더 높아 지구요음식을 같은 접시에서 덜어먹지 않고 서로 입을 대며 먹었다면, 타액을 통한 간접 접촉 감염 가능성이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록 모든 사람이 감염되는 것은 아니고, 이미 많은 성인이 무증상 보균자이기도 하지만, 증상이 활성화된 상태에서는 타인과의 음식 공유나 키스, 식기 공유는 피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헤르페스는 한 번 감염되면 몸속에 잠복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있을 때는 철저한 위생관리와 접촉주의가 필요해요
Q. 수술 후 염증이 있는거같아요.약먹어야하나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수술 부위에 통증 없이 붉은기만 남아 있는 경우는 반드시 염증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특히 수술 후 2~3주 사이에는 혈액순환이 활발해지면서 수술 부위 주변이 붉거나 멍든 듯한 색이 남아 있을 수 있으며, 이것은 정상적인 회복 과정의 일부일 수 있습니다. 특히 해당 병원에서 특별한 감염 소견 없이 "시간이 지나면 괜찮다"고 판단했다면 현재로서는 경과 관찰이 우선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붉은 부위가 점점 넓어지거나, 열감, 고름, 통증, 부기가 동반된다면 이는 염증 또는 감염의 신호일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항생제 복용이 필요할 수 있죠염증으로 인한 피부색 변화라면, 초기에는 약물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단,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감염이 깊게 진행되면 드물게 재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어요. 현재처럼 통증이 없고 부종도 심하지 않다면 급한 상황은 아닐 수 있으나, 피부색 변화가 1~2주 이상 지속되거나 악화되는 양상이 있다면 다시 병원에 방문해 혈액검사나 영상검사를 통해 염증 여부를 확인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상태를 꾸준히 관찰하면서 악화 소견이 생기면 즉시 재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눈앞에서 작은 벌래같은것이 날아다녀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눈앞에서 작은 벌레나 점, 실오라기 같은 것들이 떠다니는 증상은 흔히 비문증이라 불리는 증상입니다. 이는 눈 속의 유리체가 나이가 들면서 액화되고 수축되며, 그 안에 떠다니는 작은 섬유나 세포 찌꺼기들이 망막에 그림자를 드리우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며 특별한 치료 없이도 시간이 지나며 익숙해지거나 증상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요하지만 갑자기 비문이 심해지거나, 번개가 번쩍이는 듯한 광시증, 시야의 일부가 가려지는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망막 박리 등의 심각한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이런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반드시 안과를 방문하여 산동 검사(눈동자를 확장해서 망막 상태를 보는 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비문증이 단순 노화성 변화인지, 아니면 망막 질환의 초기 증상인지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해요시력 변화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수도 있지만, 망막 문제는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하므로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진료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특히 연세가 있으시고 증상이 최근 갑자기 생겼다면 더욱 정밀한 검사가 필요합니다.
Q. 두달 가까이 콧물과 전신이 쑤시는 증세로 감기약.히스타민,스테로이드를 먹어도 호전이 되지 않는데 어떤 검사가 필요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두 달 가까이 지속되는 콧물과 전신 통증(쑤시는 증상)은 단순한 감기나 알레르기 반응 이상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비염이 있으면 코막힘, 콧물 등 상기도 증상 외에도 두통, 전신 피로감, 근육통이 동반될 수 있지만, 전신적인 통증은 비염과 관련된 증상보다는 다른 원인을 고려해봐야 합니다. 알레르기 반응이 지속될 경우에도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지만, 이는 약물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다른 면역학적 원인이나 자가면역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어요따라서, 상기도 감염이나 하기도 감염으로 인한 전신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혈액검사를 통해 염증 수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CRP, ESR(적혈구침강속도) 등의 염증 수치가 상승해 있다면 감염이나 염증 반응을 나타낼 수 있죠. 또한, 자가면역 질환을 의심하여 항핵항체(ANA), 류마티스 인자(RF), 염증성 질환을 확인할 수 있는 면역학적 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흉부 X선, CT나 폐 기능 검사 등을 통해 하부 호흡기 감염이나 기타 폐 질환을 배제할 수 있습니다. 증상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위해 전문적인 상담과 더 넓은 범위의 검사가 필요할 것입니다.
Q. 생리 지연, 임테기 시기 질문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현재 경구피임약을 복용 중이고, 복용 시간을 잘 지키며 콘돔을 추가로 사용하는 이중 피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임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약물 변경, 또는 몸의 변화로 인해 생리가 지연될 수 있어요생리 주기가 평소와 다르게 조금 지연되거나 생리 전 증상이 바뀐 경우는 매우 흔한 일이므로 스트레스나 호르몬 변화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큽니다. 가슴 통증이나 아랫배의 싸한 느낌도 생리 전 증상일 수 있지만, 생리가 지연되는 경우 임신이 아닌 다른 원인일 가능성이 더 높아 보여요임신 테스트기를 사용하려면 생리 예정일 이후에 사용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며, 생리 예정일이 하루 지나면 테스트 결과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관계일로부터 14일이 지나지 않으면 테스트 결과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14일 이상 경과 후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내일 아침 첫 소변으로 테스트를 하셔도 정확도가 높지만, 여전히 불안한 부분이 있다면 조금 더 기다리고 다시 시도하거나, 산부인과에서 혈액검사를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Q. 귀가 계속 먹먹하고 뭐가 차있는 느낌이 들어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귀에 계속 먹먹한 느낌이 든다면 여러 원인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아무 이상이 없다고 해도, 먹먹함을 유발하는 원인 중 일부는 기능적인 문제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관 기능의 미세한 문제나 귀 내부의 압력 불균형이 원인이 될 수 있어요이관은 귀와 코를 연결하는 통로인데, 이 관이 제대로 열리지 않으면 압력이 맞지 않아 귀가 먹먹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청력 테스트와 이관 개방증 검사에서는 정상으로 나와도 미세한 기능장애나 압력 차이는 보이지 않을 수 있죠또한, 스트레스나 긴장이 귀에 먹먹한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긴장 상태에서는 귀가 불편하거나 막힌 듯한 느낌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청각 신경이 예민해질 수 있어요. 만약 귀에서 별다른 물리적 이상이 없다면, 스트레스, 피로, 또는 상기도 감염 후의 후유증으로 나타날 수 있구요이런 증상이 지속된다면, 귀의 내압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를 고려해 추가적인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거나, 재발성 증상의 원인에 대해 더 깊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Q. 내과에 다녀왔는데 명치랑 등이 아파요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역류성 식도염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식도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명치 통증과 함께 등 통증, 속쓰림, 트림, 목 이물감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특히 증상이 만성적으로 반복되거나 강하게 나타날 경우, 식도 점막이 손상되어 치료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위산 억제제(PPI)나 위장약을 최소 4주 이상 복용하는 것이 일반적인 치료 원칙이에요 따라서 한 달치 약을 처방받으셨다면, 증상의 심한 정도나 재발 가능성을 고려해 내과에서 적절한 장기 처방을 하신 것일 수 있습니다.다만 약 복용 중에도 증상이 심해지거나, 전혀 호전되지 않고 명치 또는 등의 통증이 계속되거나 악화된다면 단순 역류성 식도염 외에 췌장, 담낭, 심장 관련 문제 등 다른 원인도 드물게 의심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에는 재진이나 추가 검사를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반적으로는 처방받은 약을 일정 기간 꾸준히 복용하며 식습관(자극적 음식, 늦은 야식, 과식 등)을 함께 조절하면 대부분 증상이 호전됩니다. 약 복용이 불편하거나 부작용이 있다면 복용 중단 없이 먼저 담당의와 상담하세요
Q. 이거 성병인가요? 너무 불안해서 질문 남겨봅니다
안녕하세요. 김수비 의사입니다.사진으로는 정확한 진단 불가능하며 병원 방문하셔서 직접 육안으로 진료 보셔야 합니다말씀하신 증상은 성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반드시 성병이라고 단정 짓기에는 정보가 부족하며 다른 원인일 가능성도 많습니다. 성기 부위에 오돌토돌한 변화가 생겼다고 해서 무조건 성병은 아니며, 특히 통증이나 가려움 없이 갑자기 나타난 작은 돌기는 마찰로 인한 자극, 모낭염, 피지선 증식(정상적인 음경 진주양 구진) 같은 비성병성 피부 변화일 수도 있어요 격렬한 관계나 자위 행위가 잦을 경우, 피부가 마찰에 의해 손상되거나 일시적인 염증 반응이 생겨 오돌토돌한 변화가 보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콘돔 없이 관계를 맺은 후 갑작스런 피부 변화가 생겼고, 이전에는 없던 증상이라는 점에서 성병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성기 사마귀(HPV), 헤르페스(초기 무증상일 수 있음), 매독 초기 경성하감 등이 피부 변화로 나타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심하지 않더라도 조기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육안으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뇨의학과나 피부과(성병 진료 가능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하고 빠른 해결책이에요조기에 진단하면 대부분 치료가 어렵지 않으며, 성병이 아닌 것으로 확인되면 불안도 해소될 수 있습니다. 이후를 위해서는 항상 콘돔을 사용하는 습관이 중요하며, 자위가 지나치게 잦은 경우 피부 자극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증상이 사라지더라도, 추가적인 변화(물집, 진물, 궤양 등)가 생기면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