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장기투자가 왜 어렵다고하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우선 꾸준히 1일에 가격을 신경쓰지 않고 모아가신다는 것은 대단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그런 적립식 장기투자를 많은 분들이 추천하고, 하고 있지만 잘 해내는 분들이 드문데요.5년째 하고 계신 것부터 대단하시다고 생각합니다.보통 많은 분들이 가격을 생각하기 때문에 포기하는 것인데요.예로, 1일에 기계적으로 매수하면 쉽지만, 대부분 현재의 시가와 나의 매수평균을 봅니다.이에 어? 지금은 좀 비싼데? 라거나, 내 수익률이 지금 높은데 지금 사면 떨어질 것 같은데 와 같은 생각을 하며매수를 못하는 것입니다. 더 떨어지면 사야지와 같은 생각에 수량을 모으지 못하고,결국 장기투자로 이어지지 못하는 케이스가 많은 것입니다.
Q. 본업을 그만두고 전업투자자가 되는게 도박일까요?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도박이라고 까지는 생각하지 않지만 상당히 리스크가 있기는 할 것 같습니다.정말 투자를 잘한다고 해도 이를 본업으로 삼는 것은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보통 상승장을 만났을 때, 수익을 내는 것을 보고 투자를 잘한다고 판단하고 전업투자를 생각하시는 분들을많이 목격하곤 하는데요. 기본적으론 하락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어야 전업투자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또, 전업투자자는 한달마다 생활비를 번다는 개념 자체가 성립이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에 보통 5년치 생활비 정도는 준비가 되어 있을 때 시작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인생을 망칠 수도 있냐는 질문에 섣부른 답을 하긴 어렵지만,5년치의 생활비를 날릴 수도 있다는 각오는 필요하다는 말씀은 드리고 싶습니다.
Q. 성인이 되고 결혼을 해서도 자식의 돈을 부모가 관리하는 경우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흔한 경우는 아닌 것 같지만 드물게 있는 것 같습니다.예로, 직접적인 관리까지는 아니어도 부모가 투자 등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경우자녀의 자금상태를 다 알고 있고, 이를 기반으로 투자 플랜을 짜서 제공하는 경우를 보았습니다.실제로 실행을 하는 것은 자녀이지만 모든 상황을 다 알고 있으니 관리를 대행한다고 봐도 무방했습니다.다만, 결혼까지 해서는 더 드문 일인 것 같기는 합니다.돈이 되게 많은 경우는 오히려 가능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Q. 자식이 성인이되어 경제력이 생겼다면 그돈을 부모에게 갖다줘야하는게 당연한건가요?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네,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개인마다 가치관의 차이는 있을 수 있는 영역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렇습니다.부모는 미성년 자식에 대한 부양 책임이 있기 때문에 경제적 지원을 해줘야 하는 것이 맞았지만,자식이 성인이 되어 돈을 번다는 이유로 부모에게 이를 반환해야 한다는 개념은 성립하지 않습니다.스스로 자식이 고마움에 용돈을 드린다거나, 부모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보태드린다거나,부모와 함께 거주함에 따라 생활비를 각출하는 상황 등이라면 이해가 가지만,양측 모두 경제력이 있는 독립된 가구임에도 금전을 당연시 요구하는 것은 적절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Q. 성인자녀와 함께 거주할때 생활비는 각출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요즘 말씀하시는 형태가 굉장히 많아지고 있는데요.자발적이건, 비자발적이건 캥거루족과 같은 형태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아무래도 주거비, 생활비 등의 물가가 너무 비싸진 것도 한 몫을 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부모가 경제적인 여건이 충분하다면 사실상 지원을 해준다는 개념으로 생활비를 받으실 필요는 없지만,개인적으로 지원이기 때문에 그만큼 저축이나 투자를 해야 함은 주지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아낀 만큼 방만하게 돈을 소비하는 것은 아쉬울 것이기 때문입니다.반면, 부모의 경제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경우에는 당연히 함께 부담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월세의 개념까지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생활비 일부분을 함께 충당할 것을 논의해 보는 것도 바람직해보입니다.
Q. 빚이 있지만 나를 위해 헬스 피티를 시작했어요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빚이 얼마나 있고, 상환 계획이 어떻게 되냐에 따라 다를 순 있겠지만,본인 건강을 위해 어느정도 투자하시는 것은 괜찮다고도 생각합니다.말씀하신 내용에 따르면 피티를 끊어도 올해 상환하는 목표에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그렇다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혹 조금 자금에 여유가 없어진다면 다른 부분에서 아끼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작년부터 생각한 목표이고, 다른 부분도 아닌 건강에 대한 부분이니 이왕 투자하신거 맘편하게 잘 받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예적금 금리가 낮은 시기에는 어떤 식으로 해서 씨드머니를 모은 것이 바람직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승훈 경제전문가입니다.시드머니를 모은다는 목적이라면 사실 돈을 안쓰게 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 생각합니다.이에 적금의 금리보다도 돈을 묶는 것이 핵심인데요.예적금 금리가 낮아졌다고 해도 6개월을 못넘기고 해지를 하셨다고 하셔서 그 부분을 막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말씀하신 주택청약의 경우 해지가 어렵기 때문에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은 맞고,개인적으로 약간의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다면 적립식 투자를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예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ETF를 골라 매월 적금을 넣듯 투자하시면추후 수익을 크게 볼 수도 있고, 하락 시에는 매도하기 꺼려지실 것이라 모아가기도 좋을 것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