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른 사람을 관찰하는걸 좋아하는 아이도 있나요?!
안녕하세요.다른 사람을 관찰하는 것은 관심아나 호기심, 공감 능력의 표현일 수 있어요. 먼저 아이의 관찰력 자체를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시는 게 좋아요. 그렇지만, "관찰은 조용히, 예의 있게 해야 해."처럼 관찰 방식을 알려 주시는 게 필요합니다. 누군가가 불편해할 수 있다는 점도 상대의 입장에서 한 번 생각해보자는 식으로 자연스럽게 말해주시는 게 좋아요.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할 때에는 비교나 평가가 아닌 느낌 중심의 언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무엇보다도 관찰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살려서 그림이나 글쓰기, 스토리 만들기 활동에 연결시켜주면 더 좋습니다. 너무 혼내기보다는 아이의 시선을 타인을 이해하는 눈으로 길러주는 방향으로 이끌어주세요.
Q. 초등학생 딸아이와 어떠한 이야기를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먼저 물어보면서 어땠는지 열린 질문을 던져서 자연스럽게 말을 이어가면 좋습니다. 친구, 게임, 책, 음악 등이 관심이 많을 수 있으므로 그러한 주제로 물어보시면 좋아요.이야기가 끊길 때에는 그때 기분이 어땠는지, 다음에 어떻게 하고 싶은지 감정, 계획을 묻는 질문이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말하면 판단이나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보다는 이해가 된다고 공감 표현을 먼저 해주는 게 좋아요. 가끔은 부모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나 경험, 실수담 등을 들려주면서 나도 그랬다는 동질감을 만들어 주세요.하루 중에 칭찬 시간을 자기 전이나 아침에 만들어서 작은 노력이라도 구체적으로 칭찬하면, 아이가 더 편하게 속마음을 꺼낼 수 있습니다. 듣기 7 : 말하기 3 정도의 비중을 둔다고 생각하고 필요한 순간에만 짧게 조언하면 아이도 잔소리가 아닌 대화로 느낄 수 있어요.
Q. 아들들이 저를 너무 편하게 생각하네요. 엄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친구 같은 아빠는 아이에게 큰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지만, 기준과 책임감을 함께 보여주는 게 중요해요. 아이들이 아빠의 말을 가볍게 듣는다면, 일관된 태도와 단호한 경계를 설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꼭 엄하게 소리를 치지는 않더라도 이것이 반드시 해야 하는 약속임을 분명히 전달해 주세요. 아빠도 규칙을 지키게 하는 사람이라는 걸 아이들이 느낀다면, 아이들의 태도도 점차 바뀔 수 있습니다.갑자기 너무 무서운 아빠가 되는 것은 아이들이 놀랄 수 있고,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질 수 있기 때문에 따뜻하지만 단호한 아빠로의 전환을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사랑과 존중을 바탕으로 한 권위는 아이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음을 고려해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