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9개월 아기 밤잠만 장소 가리는데 이유가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9개월 아기는 분리불안과 환경 변화에 민감한 시기라서 밤잠 때 낯선 공간에서는 더 크게 불안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낮잠은 상대적으로 수면이 얕고 짧아서 환경의 영향을 덜 받지만, 밤잠은 깊은 수면에 들어가기 전까지 환경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특히 어두운 낯선 공간은 아기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에 자주 깨고 울 수 있다고 보시면 돼요.잘 때 보호자가 옆에 있다는 신호(말, 토닥임, 손잡기 등)를 꾸준히 해주면서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집으로 돌아온 후에도 불안정한 수면 패턴이 이어진다면, 아기의 수면 리듬이 다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일정한 루틴과 시간을 유지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