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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추를 먹으면 잠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상추의 줄기나 잎을 꺾으면 우윳빛 액즙이 나오는데, 여기에는 락투카리움(Lactucarium)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으며, 진정, 진해, 최면 효과가 있어 숙면에 도움이 됩니다.
락투카리움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신경전달물질인 GABA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GABA는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는 물질로, 락투카리움에 의한 GABA의 분비 증가는 졸음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상추에는 칼륨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체내의 수분과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데, 칼륨이 부족하면 신경이 예민해져 졸음이 잘 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상추를 먹으면 락투카리움, 칼륨을 섭취할 수 있어 졸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