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증세가 있는거 같아요..
안녕하세요..
제가 요즘 고민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다보니깐 우울증이 조금 온거같아요.. 막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서 아무것도 하기싫어지고.. 또 시간좀 지나면 괜찮아지고.. 매일 빈복 일상을 보내고 있는데 병원을 가봐야 할까요 ㅠㅠ
안녕하세요? 아하(Aha) 심리 상담 지식답변자 류비 심리상담사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 드립니다.정상적인 우울은 흔한 감정입니다.
하지만, 심한 우울감으로 일상생활에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러한 상황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이는 정상적인 우울이 아닌 ‘병적인 우울’로 치료가 필요합니다.
우울증을 스스로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것들을 시도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거라 생각해요.
첫번째
힘들었던 나를 토닥토닥, 쓰담쓰담 해주기 (수용과 공감)
속상했던 감정을 인정해보세요!
두번째
생각과 거리두기
우울한 감정을 느낄 때 “나는 못난사람이야.” 라고 자책하기보다 “생각은 생각일 뿐이야.”라고 말해주세요.
현재 생각을 받아들이고, 나의 잘못된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세번째
나에게 소중한 것 찾기
당신의 삶에서 누가, 그리고 무엇이 “첫번째” 인가요?
나와 가까운 원부터 순서대로 소중한 것을 적어보세요.
네번째
나를 즐겁게 해주는 활동 찾기
우울에서 벗어나게 해줄 수 있는 즐거운 활동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세요.
다섯번째
실행가능한 목표 설정하기
목표를 실행가능하게 작게 나눠보세요.
ex) 운동열심히하기, 날씬해지기 -> 퇴근하면서 30분, 3정거장 걷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살이 복잡한데 이런저런 고민과 스트레스는 자연스럽게 생겨나는게 당연하죠.
저의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저도 한 때 그런 적이 있었어요.
워낙에 집순이라 집에만 있다보니
혼자 있게 되는 시간이 많아지고
혼자 있다보니 생각이 많아지고
생각이 많다보니 걱정이 생기고
불만과 불안이 생겨나서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할 수 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히게 되어 무기력증에 빠지게 됩니다.
결국엔 우울증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죠.
저의 경우엔 무조건 외출을 하면서 햇빛도 좀 보고 하는 것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어떤 이유나 핑계도 좋아요.
나갈 구실을 찾는 거예요.
물론 생각없이 정신없는 일을 하셔도 되요.
하지만 집에서만 정신없는 일(취미생활 등등)은 비추해요.
집에만 갇혀있다보면 나아지진 않더라고요.(저의 경우에는....워낙 집순이라서요)
요새 사람들이 많이 하는 만보앱테크나 단기 알바 등등 어떤 이유를 만드셔서 나가시는걸 추천드려요.
(글쓴이가 저와 같은 집순이라면요^^)
아니면 미래의 멋진 몸을 만든 자신을 상상하며 운동하시거나 공원산책도 추천드립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평범한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 운동경기 관람, 등산, 바이크, 맛집 찾아다니는 소소한 재미를 찾아가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