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후 고인의 물건들을 태우는 문화는?
장례식후 고인의 물건들을 태우는 문화는 어디서부터 유래되고 이유는 무엇인지 또 가족이나 지인이 사용해도 되는건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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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말쑥한왈라비203입니다.
●사람이 죽으면 왜 옷이나 물건을 태울까요?
▶첫째. 감염예방의 생각입니다
옷을 태우는 것은,
고인이 임종 하면서 유출된 분비물이 뭍어있다
병에 걸려 사망한 경우, 원균도 함께 태워버리는 의식 입니다.
▶둘째, 죽은 분(망자)의 관련된 재액((災厄)
재앙으로 인한 불운이 있다는 미신 입니다.
죽은 자를 노하게 하면, 재액이 내린다고 보고 있었습니다.
망자가 쓰던 물건을 다른 사람이 쓰는 것을 원하지 않을 경우
괜히 쓰다가 자신에게 무슨 재앙이 내리는 것은 아닐지 하는 걱정 입니다.
▶셋째, 재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고인이 역병이나 살을 맞아 죽은 경우
고인의 물건을 사용하는 자에게 역이나 살이 옮는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예: 이 옷에 귀신이 씌였다)
▶넷째,옛날 중국의 민간 신앙에 따르면 불에 탄 물건은
그 형태가 이승에서 잿가루로 사라져 저승으로 옮겨간다고 믿어서입니다.
그래서 종이돈은 아마 뿌리는 게 아니라 태우는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이는 돈 옷가지 등 이승에서 고인이 쓰던 물건을 태워
저승으로 보내서 저승에서도 고인이 쓸 수 있도록 만드는 의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