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의 장례의식은 언제 생겨난 것인가요?
요즘에는 사람이 죽으면 대부분 화장을해서 유골을 함에 넣고 추모관에 보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화장의 장례의식은 언제 생겨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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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중한해파리168입니다.
조선 성종 대 국법으로 금지된 화장은 구한말 조선 침략에 혈안이 된 일본 제국주의자들을 따라온 이민족의 손에 의해 다시 부활(?)하게 되었다.
19세기 후반 일본인 거류민단이 한성부에 설치된 후 약 20년 동안에는 화장하는 설비가 없어 장례를 치르려면 양화진이나 한강 제방에 모여 했다고 한다. 이 기록으로 보아 당시까지 한성부나 주변에 화장터가 없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런 불편 때문에 일본인 거류민단에서는 자신들이 필요한 화장장을 마련하려고 노력하게 되었다. 그래서 일본 영사관에서 한성부와 교섭을 한 결과, 1901년 고양군 한지면 신당리 수구문 밖 송림(松林)1) 안의 땅 70여 평을 대여받게 되었다. 그들은 그 땅 위에 일인들의 기부금 등 총 1,200여 엔을 들여 기와로 지붕을 덮은 38평의 벽돌 건물을 1902년 5월 10일에 완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