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경우에도 심리 상담이 필요할까요? 스트레스 때문인지 단순 월경 때문인지 헷갈립니다
고3 여학생입니다. 5월에 예체능 입시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작한지 2주정도 지나니까 정신적으로 많이 지치더라고요.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우울감으로 움직이기 힘든 날도 많아지고, 그만 살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하게 됐습니다. 일주일 내내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적도 있었고 한달동안 우울감이 사라지지 않은적도 있었어요 물론 그동안 내내 이랬던건 아니고, 웃으면서 하루를 보낸날도 많았긴 하지요
문제는 이걸 누구한테도 안 털어놓고 계속 참아오니까 어제 한꺼번에 터져버렸습니다. 과제만 봐도 과호흡이 왔고 울면서 소리지르기도 하고 난리가 났어요. 그런데 오늘 생리를 시작하더라고요.
이런 경우는 단순히 월경으로 인해서 짜증.우울이 늘어나게 된건가요? 아니면 정말 제가 정신적으로 지친건가요?
우울함이 기본으로 깔리는 날이 많아지는게 싫고 더 이상 못버티겠어서 심리 상담을 하고 싶은데, 단순히 월경때문에 그런거일까봐 걱정이 되네요. 어제 상태가 많이 심각했어서 또 그렇게 될까봐 두렵기도 하고요.
그리고 10월달에 실기가 시작되는데, 얼마 안남았으니까 조금만 버티는게 나을까요? 그냥 놔두면 더 악화될까요?
답변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작성된 댓글은 참조만 하세요 (중요한 일은 대면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글세요.. 작성하신 글로만 봐서는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한 우울/불안 증상일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합니다만
-> 거기에 생리전 증후군도 추가되었을 듯 하고...
과호흡에 , 소리지르고 할 정도라면, 정신건강의학과 방문 상담을 추천드립니다
-> 꼭 약물 치료가 아니라도,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이야기 하기 힘든 이야기를 편하게 하고 나면
-> 호전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특히 청소년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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